줄이 짧아 계단 중간까지 와 앉아 바깥 구경하는 별이 뒷모양
남편이 열심히 건조대를 만들고 비닐은 같이 잡아가며 씌우고 했네요.
별이야 부르니 돌아보는 순간 찰칵~
세월은 흘러 애들이 이제 20대 중반을 넘어가니
첫 딸은 하던 공부 끝마치고 8월에 계획에도 없던 혼인을 했고
아들은 제대 후 마저 공부한다고 서울에 있고...
이제 전업주부로 살림을 하며 다시 뒤늦게 신혼이 된 요즘
82쿡이 있어 제 인생이 무료하진 않네요.
아이들 한창일 때는 요리는 뒷전이었는데 가끔 모여 식사를 하면
지금은 가족 모두 맛있다고 하니 지나간 세월에 그거 하나 정말 아쉬어요.
키친토크 구경하다 진이네님 곶감걸이 발견하고 수고를 끼쳐
구구단도 안되는지 감 500개 건다는 것이 행거를 500개 샀네요.
남편 공장 근처에 있는 감나무 세 그루
올해는 감이 크게 많이 달렸다며 남편이 따오고
갑자기 생긴 사돈네며 친분있는 분들께 나눠주고픈 마음에
사나흘 감 5접을 힘들다 생각않고 혼자 깎았어요.
누가 시켰으면 안 했겠죠.
거는 것은 남편이 다 걸고 너무 예쁘다며 사진 찍자 하는데
디카 고장났다니깐 얼른 하나 사라고 해서 디카를 샀답니다.
검색하다 눈에 띈 자유게시판 댓글 중 외삼촌이 사진 작가시라며
라이카렌즈 어쩌고 파나소닉 추천하신 분께 고맙다고 하고 싶어요.^^
파나소닉 루믹스 FX65 2009년 9월 신상품이라고 인터넷 검색에 나오길래
구입해서 오늘 찍어보니 아무렇게나 찍어도 잘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