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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제가 오늘 말이에요~

| 조회수 : 5,363 | 추천수 : 48
작성일 : 2008-09-03 17:10:59
마트에 갔었는데요.

2000원코너를 흘끗보니  마늘을 씻어 건져 놓으면 알맞을 소쿠리를 팔더군요.

아~ 내가 찾던 딱 그것이더군요.

소쿠리 밑에 물기를 받아줄 수 있는  바가지도 달려있구 안성맞춤이더군요.

저는 덥썩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저는 많이 사게 될까봐서 카트대신 장바구니를 쓰는편입니다)

그후 30초정도 지나서 저는 다시 생각 했어요.

집에도 소쿠리는 많잖여~ 좀 크긴 하지만 ~

저는 다시  소쿠리가 있던 원위치로 갔다 놓았습니다.

그후 20초 정도 지나서 그래도 구질구질하게 부엌일 하는것 보다 깔끔하게... 2000원인데 뭐~

다시 장바구니에 담았지요~

그후 10초정도 지나서  제가 그동안 정리하며 버린 물건들을 하나씩 떠올려 봤지요.

아니야~ 이것도 정리 대상이 될지도 모르지~

저는 다시 제자리로 돌려 놨을까요?
                      .
                      .
                      .
                      .
                      .
아놔~오늘 성공했다는거 아닙니까~

집에와서  싱크대를 열어보니 소쿠리 참 많네요~

정말 오늘 제가 자랑스러운 날이었답니다.



쓰고 나니 살림돋보기랑은 전혀 상관 없는 이야기만  올려놓았는가 싶네요.

혹 살림돋보기에 맞지 않는 이야기인가 싶기도 하고  ....

그래도 이야기쓰는김에  눈요기 라도 하시라구 전에 찍어놓은

미국여행중  트럭운전기사님들이 쉬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찍은 사진 몇장 몰려 볼께요.

트럭이 정말 크네요.중간부분에는 살림살이들이 어느정도 갖추어 졌다고 하더군요.

휴게소 테이블입니다.동전을 넣으면 TV를 볼수 있도록 되어있네요.


자동차 시가잭에 끼워서 쓰는 전열기구들입니다.
저는 신기해서 찍어 와 봤는데  82 회원님들 눈요기 해보셔요.
우리같은 사람이 사게되면 모두 쉬레기가 될수도 있지만
트럭드라이버들에게는 아주 요긴한 제품일수도있겠어요.





@@@@@무면허 가정주부 21년차 포스팅이었습니다.@@@@



노니 (starnabi)

요리와 일상....자기글 관리는 스스로하기.... 회사는 서비스용 설비의 보수, 교체, 정기점검, 공사 등 부득이한 사유로 발생한 손해에 대한 책임이..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돼지용
    '08.9.3 5:17 PM

    정말 힘든일 하셨네요.
    맞아요. 주방용품 없어서 요리 못하는 것 처럼 사대는 것.
    그것 없이도 이십년 살았으면서 오늘 당장 없으면 저녁밥이 안될것 같은 불안감- -;;
    성공을 축하드립니다.

  • 2. ripplet
    '08.9.3 5:49 PM

    첫 눈에 꽂힌 물건 내려놓는 거 정말 힘들던데...진짜 자랑스러워 하실 만 합니다.
    축하축하~~~

  • 3. 노니
    '08.9.3 6:27 PM

    돼지용님 ripplet님
    마트에서 소쿠리를 본순간 이것이 없으면 정말 안될것 같은
    그것이 있으면 너무나 유용할것 같은 기분이었답니다.
    그런 기분아시죠~
    그런데 그것을 마트에 놔두고 돌아와 생각해보니~ 그것이 없어도 아무 문제 없겠더라구요.
    소쿠리 집에 참 많이있더라구요. 작은것도 있구요.
    꼭 갖고 싶은것을 가져도 기분이 좋긴한데...
    갖고싶은 마음을 이겨 내고 나니 이것도 나름 대로 기분이 좋군요.

    이런마음 그때그때 틀리니 82회원님 흥 rice맛 하지마셔요~하하하

  • 4. 승아맘
    '08.9.3 7:09 PM

    잘하셨습니다...
    꼭 필요할것 같은 물건도
    없으면 없는대로 다 살아지더군요...

    부엌살림 복잡한거 너무 싫어해서...
    가능하면 안삽니다....아무리 이뻐도 패스..

  • 5. 귀여운엘비스
    '08.9.3 11:47 PM

    하지만 전.....

    그렇게 성공하고 돌아와도

    언젠간 저희집에 와서 이쁘게 앉아 계시던데요 ㅠ.ㅠ

    근데 미쿡트럭은 참 이쁘네요^^

  • 6. 노니
    '08.9.4 8:43 AM

    승아맘님 제가 저런 유혹을 받을때마다 10번중9번은 지름신에 넘어가는 삶의 전철을 밟다
    이렇게 성공하고나니 나름 너무 기뻐 글을 쓰게 됐답니다.
    신석기시대 빗살무늬 토기하나로도 잘살아 갔는데....
    하면서 저의 앞뒤없는 살림살이 보면서 자주 나를 다잡고 있답니다.
    중국사람들 중국식웍 하나 갖고 모든음식을 해내듯 그렇게 살고 싶은데 생각보다는 잘안되고
    있답니다. 저도 아무리 이뻐도 패스 ....하하하

    귀여운 앨비스님 귀여운 새댁 맞으시죠?^^
    새댁님들은 위와 같이 저러시면 아니되옵니다.
    새댁님 들은 지금 예쁘게 신나게 살림을 꾸리실때 라고 생각해요.
    귀여운 앨비스님 예쁘게 사시는 모습 저도 잘보고 있답니다.
    저는 새댁시절 살림을 규모있게 사지 못한것 같아요.
    지금 사시는 주방도구들중 20여년을 가지고 갈것들도 있으실거예요.
    예쁜것 실용적인것 자신이 살수있는 한도에서 사서 한참 쓰시고 즐기실 때라 생각딘답니다.
    이렇게 쓰고 나니 제가 나이깨나 먹은것같이 주름 너무 잡았네요.

    82선배님 여러분께 죄송혀유~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았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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