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 습지 식물?을 ...

[노니]

봄이 되면 마음이 왜이리 들뜨는지요.

이리 저리 핀꽃들 질까봐 마음이 바쁘기만 합니다.

어짜피 질 꽃들인줄 알면서도 즐기기보다 아쉬운 마음이 먼저 달려  갑니다.

이런 마음은 꽃시장에도  꼭들려야만 할것같은  강박증을 불러오고 ..이리하여  바쁜 와중에도 지나는길에

양재꽃시장에  들러서 꽃구경하고  베란다에 놀 꽃 몇가지를 사와 봤습니다.

바쁘게 사느라고 이름도 못 물어보고 사온 습지 식물입니다.

이름 아시는분은 82회원님들께 좀알려 주셔요.

우리집 베란다 광년이 꽃밭이구요.
부레옥잠을 기르던곳에 습지 식물?로 꾸며 봤어요.


전에 부레옥잠을 키우다보니 물이고여있으니  아무래도 쉽게 더러워지는것 같아서
맥반석과 옥돌을 사와서 깨끗이 씻어 놓았습니다. 수반에 깔고 식물을 놓으려고요.


화원 아주머니께서화분채로 물에 담궈 놓으라고 하더군요.

비록 작지만 물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참 좋네요. 하루에도 여러번 보고 있습니다.
옥돌과 맥반석도 시원해 보이고요.

맥반석 옥돌 5500원  양이상당히 많네요.
습지식물? 3000원씩3개샀습니다.

[비와당신]

워터코인이네요.
제 취미가 식물 말려죽이기인데요.
얘는 그냥 냅둬도 잘크는 아이더라구요.
햇볕 잘드는 곳에 두면 잘 자라요.
조만간 그 화분이 작다고 느끼실텐데...

[노니]

비와당신님 맞아요, 워터코인이라고 이름표에 써있었네요.
저도 식물 제생명 다하지못하고 엄청 돌아가시게 했었어요.
근데 꽃을 사랑하는 맴이? 생기니 바쁜와중에도 관심과 사랑을 주니 근근이
꽃들이 살아 주네요.

워터코인 더 자라면 다시 화분갈아서 사진올릴께요.

[소박한 밥상]

습지식물 ....제목보고 오잉?? 하면서 로그인했네요
초록이들은 다 좋아하지만 물에서 크는 놈들에 한동안 정신을 팔려
부레옥잠이라고 하나요 ?? 몇번 들여 놨다가 그만....(아이고, 고놈들도 생명인데)
이젠 접었는데 ㅠㅠ.....무성해져 베란다를 덮길......
이 아파트는 볕이 강한 편이 아니라 더 욕심을 낼 수 없는데........
워터코인이 그렇다면 한번 도전해볼까 슬며시 생각이 ^ ^*

[quesera]

아기자기 하네요
근데 한가지 궁금한게요
먼지 청소는 어떻게 하세요?
전 저렇게 하고 싶어도 게을러서 먼지때문에 못하거든요
부지런하신가봐요

[레몬스타]

동글동글한 모양이 앙증맞은 워터코인!!
잎이 동전처럼 생겼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래요.
포트에 담겨진 채로 물에 담그지 마시고 포트에서 빼내 수반에 심고 난 다음 마사토를 씻어 흙이라 생각하고 덮어준 다음 물을 잠길 정도로 부어줘서 키우면 훨씬 번식도 빠르고 키도 위로 쑥쑥 크는 것 같더라구요..

[브리지트]

참 귀엽네요. 워터 코인 . ^^
저도 물에서 사는 녀석 한번 키워보고 싶어요.

[예술이]

잎사귀보고 한련인 줄 알았네요^^ 저도 부디 워터코인이 베란다를 덮으시길..

[쎄쎄]

님의 베란다 꽃들을 보고
제마음이 포근해 지며 미소가 지어집니다

[소박한 밥상]

레몬스타님 ~~~~~
워터코인말고는
어떤 식물이 (물에 잠긴)마사토에 키우기 적합할까요 ??
장단점을 아시면 좀 알려주셔요
그렇게 키우면 혹시 물 많은 곳이라 민달팽이는 많이 생기지 않을까요
이제 민달팽이라면 고개가 절레절레(비위가 많이 약한 편이라 ㅠㅠ)

[miru]

보기만해도 기분 좋아지는 베란다네요~
광년이 꽃밭이라니요~ ㅎㅎㅎㅎ

[하미의꿈]

옥돌은 양재동 꽃시장가면 살수있나요? 이거 깨끗이 소독해서 냉동실에 두었다가 회접시 밑에 깔면 아주 좋은데요 ㅋㅋㅋ 화초얘기에 회가 왠말?

[노니]

소박한밥상님 님도 도전 해보세요!
quesera님 저 먼지청소 안해요.ㅎㅎㅎ그냥 물만 일주일에2번주어요.
레몬스타님 화원에 연꽃도 그런식으로 해놨더군요! 근데 수반깊이가 너무낮아도 될까요/
한번 연구해봐야겠네요.
브리지트님 물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한번 해보세요.
예술이님 한련도 비슷하게 생겼나보군요! 양재화원에 작년에는 물배추가 많더니 올해는 워터코인이 주종이더라구요.
쎄쎄님 저도 베란다꽃을모면 비록 정신없어도 그나름 기분이 좋아져요.
miru님 광년이 꽃밭의 컨셉은 '자연스러움' 이어요. 어떨떈 꽃밭이 어지러운것이 좋더라구요.
하미의꿈님 옥돌양재동에서 샀어요(화분가게에서요) 어느 세꼬시집네갔더니 옥돌과 녹차물을 얼린 접시위에 김발같은것을 놓고 회를 올려 놔주더군요. 더시원했던것 같았어요. 저도 남은 옥돌과 맥반석 무얼할까생각 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