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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옷을 리폼했어요.

| 조회수 : 5,529 | 추천수 : 66
작성일 : 2007-04-10 21:54:29
이곳 장터에서 구입했는지 다른 곳의 장터에서 구입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받아보니 밑단의 덤블링 소재의 장식이 낡아서 잘라내고 재봉틀로 드르륵 박아서 입혔었는데, 요새 부쩍 커버린 딸래미한테 이젠 너무 작더라구요.

이번에 왕창 지른 원단중에 땡땡이 무늬가 너무 커서 실패라고 생각한 원단.. 한마만 구입하길 다행이야.. 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우연히 대본 레이스와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그래서 리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이 원피스에 캉캉주름을 만들어 봐야지! 라고 계획하고 아길 보러 놀러오신 친정엄마한테 아길 맡겨놓고 부랴부랴 만들었어요. 첫번째 사진은 리폼한다고 무작정 잘라본 사진이구요.. 역시나 삐뚤게 잘랐더군요. 두번째는 완성사진이요~

막상 만들고 나니.. 너무 이쁜거예요.. ㅋㅋㅋ 두건까지 셋트로 입혔더니 아들스런 울딸래미가 공주님 같더군요.

안그래도 요새 아이옷 만드는거에 관심이 많아져서 열공하고 있는데 (만들지는 않고 책보며, 인터넷 돌아다니며 공부하고 있어요.. ^ ^;) 처음 구입할 적에 내가 써봐야 얼만큼 쓰겠어.. 하고 저렴한 미싱을 구입했는데, 이젠 자수까지 되는 기백만원 짜리 재봉틀이 탐나요..ㅋㅋ 그리고, 오버록 미싱까지...

남편이 오버록 미싱 구입해도 좋다고 해서 돈도 줬는데... 막상 구입할려고 보니 오버록 미싱 없어도 옷 만드는데는 지장이 없진 않나.. 라는 생각에 소심해졌어요.. - .,-  어제까지 재봉틀 고장나서 기분 침체였는데 기사분과 전화만으로 수리할 수 있어서 기분 다시 업되었는데, 일케 리폼까지 완성하고 나니.. 기분 만땅입니다~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요
    '07.4.10 10:35 PM

    와,,,, 너무 예뻐서 한참을 쳐다봤어요. 이런 거 보면,,,저같은 사람도 바느질 하고 싶어집니다.....ㅋ

  • 2. 어여쁜
    '07.4.10 11:08 PM

    와~~백화점의 셔리템*의 30만원 넘는 원피스보다 훨씬 더 넉셔리해보여요.
    침 질질 흘리고 갑니다.띠용@.@~~

  • 3. 한나절
    '07.4.10 11:38 PM

    남편분께 오버록값 받으셨으면 얼렁 사세요.
    오버록 한거랑 안한거랑 얼마나 틀린데요.
    발동 걸리셨을때 열심히 만드세요. 전 발동이 안걸려서 아들 옷 만든게 언젠지도 몰라요.

  • 4. 떠지엄마..
    '07.4.10 11:50 PM

    너무나 이뻐요...... 딸아이가 있으면 .. 얼마나 좋을까...

  • 5. 둘이서
    '07.4.11 12:05 AM

    넘 사랑스러워요^^ 아가한테 옷입혀서 사진 한장 올려주시지~^^
    오버룩 언능 사세요~~
    오버룩의 차이를 몸소 느끼실꺼예요..ㅎ~

  • 6. 핑크리본
    '07.4.11 1:32 AM

    저도 오버록 사고픈데 돈도 받았는데 망설이지마시고 장만하세요~~
    옷이 정말 확 달라졌네요~~
    세상에 하나뿐인 옷 넘넘 이뻐요~~

  • 7.
    '07.4.11 9:03 AM

    정말 멋지십니다.~~
    휼륭한 엄마를 둔 아이는 엄마가 자랑스러울겝니다.~~^^

  • 8. 오휘
    '07.4.11 10:53 AM

    너무 이뻐요. 아이가 정말 행복하겠는걸요~

  • 9. 기쁨가득
    '07.4.11 11:57 AM

    깜찍하구 사랑스러워 보여요~~
    아이가 정말 좋아했겠어요...^^
    넘 이뻐요~

  • 10. 혜린맘
    '07.4.11 1:02 PM

    멋진 작품이네요. 딸아이가 좋아 하겠어요..
    미싱을 구입 할까부당^^

  • 11. 미니허니
    '07.4.11 1:29 PM

    헉~ 남편이 오버록 사라고 돈을 척척~ 내주시니.. 정말 왕부럽습니다!!!
    전 미싱 장만하는 것도 10개월 무이자로 눈치보며 장난했거든요.. 어쨌든 리폼까지 척척~
    이래저래 부럽기만 합니다요~~~

  • 12. 샴푸공주
    '07.4.11 2:00 PM

    와.. 너무 이뻐요~ ^^
    이제 막 잘 걸어다니는 조카있는데.. 저 옷 보니까 조카생각 납니다~

  • 13. 우진이
    '07.4.11 2:52 PM

    엄마 솜씨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저는 그냥 생각만 하고있습니다. 참 함 배워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 아기옷을 직접만들어 입힌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요...

  • 14. mk99
    '07.4.11 11:28 PM

    어머 예뻐라~ 따님이 정말 좋아하겠네요~^^

  • 15. 이천맘
    '07.4.11 11:42 PM

    이제 5개월된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친해지고 싶은 엄마네요~ㅋㅋ
    치마가 너무 예뻐요^^
    오버록미싱이라면 오버록기계를 말씀하시는건가요...^^ 저도 갖고는 쉽지만 돈 땜시 가정에서 쉽게 사기가 겁나더라구요^^

  • 16.
    '07.4.12 8:09 AM

    이뿐원피스
    공주님 입어면 사진한장 찰칵

  • 17. 유니맘
    '07.4.12 8:34 AM

    와 너무 예뻐요. 정말 부러운 솜씨에요.

  • 18. 코코아크림
    '07.4.13 12:15 AM

    많은 댓글 감사드려요.. 울 친정엄마.. 양재 제대로 배워서 창업 한번 해보라구 하더군요..ㅋㅋ
    아마도.. 부지런히 연습해서 지금 11개월인 딸래미 ..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들어가믄 할 수 있을라나
    모르겠네요.. ㅋㅋ

  • 19. 오휘
    '07.4.19 12:27 PM

    너무 이뻐요. 이렇게 리폼해주면 새옷 같이 입을 수 있겠네요.

  • 20. 지미
    '07.4.20 10:05 PM

    정말 이쁘네요..리폼솜씨가 좋으신거 같아요..너무 좋아할거 같아요..

  • 21. 어진맘
    '07.5.20 2:36 PM

    정말,,예뻐여..리폼한 옷이 더 예뻐여..잘 하셨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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