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10년차에 이렇게 일순간 차례로 살림을 장만해보기는..혼수때 말고는 처음인것 같습니다.
혼수도 엄마가 전부했고..저는 한개도 같이 사러 다닌적이 없거든요..대략아시죠^&^
살림에 관심없었다는거...이거 때문에 장농 볼때마다..신랑한테 한소리 듣습니다..
"어떻게된게 우리가 쓸거를 장모님이 골랐냐?"...
이랬던 제가...제가...뭔가를 사들이기 시작하니..처음에는 좋와라하던 울남편..
(외식도 횟수도 당연히 줄고...퇴근후에는 부엌에 오래있느라고...리모콘같고 싸우지도 않고..)
이제는 슬슬 참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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