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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상큼한 요쿠르트소스

| 조회수 : 3,377 | 추천수 : 44
작성일 : 2003-06-16 14:42:32
결혼한지 막 2개월 지난 주부(?)(아직 왠지 어색 하네요)에요.

결혼하기 전에는 정말 완벽하게 해낼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현실은 아니더라구요.
집안일도, 직장일도...ㅠ.ㅠ

어제는 냉장고를 정리하면서 날짜 지나 상한 콩나물이며, 채소를 버리며...제 자신이 어찌나 한심하던지...
날씨도 비가 와서 그랬는데...마음도 참 우울했답니다.

하지만 82cook을 알게된 후 부터는 직장에서 짬 날때마다 들어와 반찬 걱정이며, 이런저런 걱정을 줄이고, 또 김혜경선생님과 선배님들의 글을 읽으며 위안도 얻고...

암튼 며칠 사이 82cook팬이  되었답니다.

서론이 넘 길었죠. 어제 샐러드를 먹으려 하는데.. 저희 오빠가 배가 무지 나왔거든요.
마요네즈 소스로 하기엔 오빠 배가 더 나올거 같구 해서.
제 나름대로 야쿠르트 소스를 만들어봤어요.

재료)소스: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플레인요쿠르트, 통조림파인애플 3조각, 파인애플 국물(2큰술)

(저는 여기다가 우유도 2큰술 넣었는데... 너무 소스가 묽어 지더라구요...)

이렇게 해서 도깨비 방망이에다 놓고 갈았어요. 그래서 채소 위에다 뿌려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상큼하고, 마요네즈 먹어면서 드는 부담감(살찌면 안되는데...)이 없어서 좋더라구요.

한번 드셔보세요~^^~ 아참 그리고 샐러드에 좋은 다른 소스있음 갈쳐 주세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혜경
    '03.6.17 12:34 PM

    샐러드에 뿌리는건' 소스'가 아니라 '드레싱'이라 하죠.

  • 2. hohoya
    '03.6.17 12:45 PM

    예!저도 소스와 드레싱 용어를 헷갈려하는 오래된 영문과 출신이랍니당
    오늘 저 자판기 사용을 많이하는군요

  • 3. 곰순이
    '03.6.18 1:31 PM

    아~ 글쿤요. 민망민망...
    정말 초보띠 팍팍...

    하지만 이렇게 세세한 부분까지 가르쳐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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