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안내도 된다면..

[^^]

국민연금 안내도 된다면 안내실껀가요?

남편이 직장생활하다가 농업관련일을 하고 있는데요..
작년까지는 벌이가 하도 불규칙해서 국민연금 낼 수가 없었는데요..
(몇 달에 한번 목돈이 들어오고, 그 돈으로 밀린거 갚고, 생활비 쓰고,, 돈이 안 돌때는 현금서비스까지 받으며 생활했어요..)

그런데, 올해는 작년보다 좀 안정되기는 했는데, 국민연금 내기가 좀 부담스럽네요..
직장인이 아닌경우에는 월 수입의 9%를 납부해야하는데요..
월 100만원이라해도 9만원을 내야하네요..
요즘도 몇달에 한번씩 돈이 들어오기도 하고, 월수입은 아직 그다지 안정되지 않은 상황이지요..

일년에 두번정도 연금관리공단에서 안내장이 나오더군요..
그런데, 오늘 온 안내장에는  소득이 있는걸로 파악되니, 꼭 내라고 쓰여져있더군요..
소득이 있기는 하지만, 월 9%씩 내려니 너무 부담되네요..
의료보험비는 34000원쯤 나오는 수준이고, 매달 꼬박꼬박 납부하고 있어요..

내려니 부담스럽고, 안내려니 양심에 찔리기도하고 찜찜하기도 하구요..

여러분이라면 이럴경우 어떻게 하실껀가요?
의견을 듣고싶어요...

[음..]

전 직장인이라 자영업자들은 잘 모르겠지만..
자영업자들 국민연금 내는거 강제적인건가요?
전 그냥 세금 더낸다..생각하고 잊어버리려고 노력합니다.
급여명세서 볼 때마다 연금으로 떼가는 돈 보면 열받아서요.

자영업자들의 국민연금이 의무조항인지, 아닌지 몰라서 도움되는 대답은 못드리겠지만
국민연금 내는거 안부담스러운 국민 우리나라에 아마 한사람도 없지 않을까요?
안내서 양심에 찔리신다는거보니 아마 꼭 내야하는것같은데..
유리지갑으로 이래저래 다 뜯기고 사는 직장인들도 있다는거 알아두시고
알아서 판단하세요..
저 세 전 월급 350정도 되는데요, 소득세로 30만원 넘게 떼이고, 국민연금으로 한 17만원, 건강보험료로 6~7만원, 기타 구질구질한 공제로 다 떼고 나면 월급 딱 260정도 받습니다..

[...]

저도 윗님과 비슷한데...제 경우는 긍정적인 의견이구요.(아직까지는)
www.moneta.co.kr에 펀드->전체보기 또는 연금 펀드란에
질문을 올려 보셔요.
펀드 이야기가 아니어도 답해주시는 분들 계실거같은데...
(국민연금 얘기 가끔 올라오긴 하는데 대부분이 직장인 입장이라..)

[..]

자영업이라고 국민연금 맘대로 안내도 되는거 아니예요. 의무라서 안내면 세금처럼 압류들어와요. 그래서 원글님의 글이 좀 이해가 안되요...국세청에 소득이 조금이라도 잡히면 무조건 내셔야 할꺼예요.
그리고 물어보신 국민연금 안되도 되는게 '법적으로' 가능하다면 전 절대로 안내고 싶어요. ㄱ-

[아는]

사람이 학습지 교사인데요.. 그분들도 자영업으로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안낸지 5년이상 된거 같은데, 전화와도 그냥 안낸다고 했데요..
그러니 이젠 와이프에게 전화가 온다더군요.. 그래서 와이프가 1년에두번 소득이 없다는 증명서를 제출한다던데요..
결론은 아직까지는 별지장없이 안내고 있어요.

[..]

120회 이상내면 60세 넘어서 다달이 받나 보더라구요. 120회가 안되면 이자 붙여서 일시불로 받는데 한달에 7만원 내는 사람이나 20만원 내는 사람이나 노후에 받는 연금액은 별 차이없다고
지금도 먹고사느라 바쁘겠지만 소득이 많지 않은사람은 나중에 득이된다고 하더라고요.

[haein]

제 아는 사람은 메이커 매장 두개, 건물 두채, 상당한 규모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몇 십억대의 부자인데도,
국민연금 안낸다네요.
이유는,
위에 적힌 재산이 모두 와이프 명의고,
남편 명의로는 8년된 카니발 한대 밖에 없어서 몇년째 안내고 있다는데,
가능한 일인가..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