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할아버지 제사가는데 뭐 사갈까요?

[어려워]

오늘 남편의 외할아버지 제사인데 남편의 큰외삼촌댁으로 가요.
사실 시외할아버지 제사까지 참석하는 집이 많은건 아니라 가는것도 고민스럽긴한데
몇번 시어머니 말씀에 발걸음을 해야 했던지라 참석 안하면 좀 잘못하는 느낌? 뭐 그런 기분이예요.

거기다 시외숙모님이 세분 계신데 외삼촌들만 오시고 큰외숙모님이 도우미 불러서 혼자 준비하세요.
딸인 저희 시어머님과 이모님들은 제사때 시간 맞춰 오시고요.
한번은 저희 시어머니가 절 시외할머니를 모셔다 드리라고 일찍 보내셔서 일한적은 있지만
정작 본인은 일하러 일찍 가시지는 않아요.

암튼 같은 맡며느리로써 안타까운데
제가 이집안 도우미도 아니고 안해도 욕먹을 일 없는 일을 제가 나서는 것도 그렇고
암튼 가서 먹는 입이 느는것도 미안해서 뭐라도 받으시면 기분 좋을 걸 사가고 싶어서요.
뭘 사가면 좋을까요?

[@@@]

튀시지 마시고, 시어머니에게 여쭈어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괞찬은 모양은
시어머니가 친정 아버지 제사에 뭐든 들고가고,
그 며는리는 노력 봉사만해도 될듯합니다만..

설사, 시어머니가 친정 아버지 제사에 사들고 갈만한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그 아들/며느리 주머니에서 돈이 나와도,
어른이 마련한 것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돈]

이 최고인데, 윗 분 말씀처럼 어머니를 드려서 어머니가 내밀게 하심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