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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닭치고 내려와] 5살 딸 학원에서 혼자서 화장실 갔데요

이런 경우 조회수 : 6,627
작성일 : 2016-12-16 13:55:52

이 시국에 죄송해요,,

6살 첫째, 5살 둘째 둘 다 딸이에요

저는 직장다니는데 어린이집 다녀온 첫째가 같은 반 친구들이 블럭방 다닌다면서

블럭방에 다니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블럭방은 엄마가 픽업해야는데 그게 어려우니까 그럼 미술학원에 다니자 해서

미술학원에 다닌지 한달정도 되었어요

어제 저녁에 둘째가 자랑하듯이

엄마 나 혼자서 화장실 갔다왔다~~~ 하는거에요

학원이 상가 건물 3층에 있고 화장실이 학원 밖에 있어요

복도 따라서 끝으로 가면 그 3층 전체가 같이 쓰는 화장실이요

제가 놀라서 혼자서 화장실을 갔다고? 선생님은 뭐하고 있었어?

했더니 첫째가 처음 화장실 갈때는 내가 같이 가줬고

두번째는 ㅁㅁ 혼자서 갔어~ 선생님은 다른 친구들 그림 가르쳐주고 있었어

해서 재차 확인해서 물어봤어요 선생님한테 호장실 다녀온다고 말했냐고

말했는데 다녀오라고 했다네요

5살 아이가 혼자 학원 밖에 있는 화장실 가는거 위험하지 않나요?

제가 생각이 너무 예민하고 오바하는건가요?

딸 아이 둘은 제 표정이 안 좋으니 미술학원 못다니게 될까 걱정됐는지

학원 너무 재미있다고 계속 다닐거라고 하면서 눈치보며 제 표정만 살피네요

남편이 해외출장중이라 시차때문에 바로바로 연락이 안되서 혼자 머리 싸매고 있네요

안 다닐것도 아닌데.. 이런 일로 한마디 하면 선생님하고 좀 껄끄러워질까요?

현명하신 분들 생각과 조언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부탁드려요..

IP : 112.216.xxx.252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16.12.16 1:57 PM (223.38.xxx.42) - 삭제된댓글

    선생님께 꼭 부탁전화드리세요!
    저는 예전에 상가화장실에 갇힌적있어요.문고리고장으로
    그래서 저얼대 어린 애 혼자보내는거 반대에요!

  • 2. ///
    '16.12.16 1:59 PM (61.75.xxx.17)

    절대 오바 아닙니다.
    미술학원 밖 공용화장실이잖아요. 그 화장실에 누가 드나드는지 그리고 미술학원 밖으로 일단 애가
    나가는데 관리가 안 되는거잖아요

  • 3. ....
    '16.12.16 2:00 PM (121.133.xxx.126)

    전 그래서 학원보낼때 화장실 확인하고 보냅니다.
    그렇게 따지면 애들 다 데리고 화장실 한명씩 데리고 왔다갔다하면 언제 수업은 하나요.
    어린이집도 아니고 그냥 학원이예요 .
    어린이집에서 학원 가기직전에 화장실가고 집에 와서 가라고 해도 되요.
    정 그러면 옮기시던가 해야할것 같아요.

  • 4. ...
    '16.12.16 2:00 PM (1.217.xxx.251)

    급할때 상가 화장실 이용 하지만
    솔직히 무서워요
    선생님하고 얘기 해보세요

  • 5. 근데요
    '16.12.16 2:00 PM (1.240.xxx.56)

    그러면 교사가 화장실까지 다 따라가야 하나요?
    몰라서 여쭈어봅니다.

  • 6. ....
    '16.12.16 2:01 PM (112.220.xxx.102)

    6살,5살 어휴..
    둘다 위험해요
    미술선생이 매번 따라갈수도 없고 참 그렇겠어요
    학원을 옮기면 안되나요?
    화장실이 너무 멀어요

  • 7. ㅡㅡ
    '16.12.16 2:01 PM (39.7.xxx.152)

    상가 화장실이 얼마나 위험한대요.
    당연히 안될 일이죠. 학원 안 화장실 시설 안되어 있음 안 보내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그걸 떠나 5살이 혼자 상가 화장실 이용 ... 헐.. 그런 학원 못보내죠.

  • 8. 야채맘
    '16.12.16 2:02 PM (118.216.xxx.45)

    아이 걱정에 로긴했어요.
    5세 아이를 외부화장실에 혼자 보낸단게 너무나 위험한데요??
    선생님께 말씀드리거나 그 학원 다시 생각해보세요.
    딸이라 더더욱 혼자가는거 안된다는 생각.

  • 9. ///
    '16.12.16 2:02 PM (61.75.xxx.17) - 삭제된댓글

    애초에 공용화장실을 사용하는 학원은 허가가 나면 안 되는거죠

  • 10. ///
    '16.12.16 2:03 PM (61.75.xxx.17)

    애초에 공용화장실을 사용하는 건물은 어린아이를 가르치는 학원은 허가가 나면 안 되는거죠

  • 11. ㅡㅡ
    '16.12.16 2:05 PM (39.7.xxx.152)

    유아 안전과 교육에 대해 기본 마인드 자체가 안된 원장 같은데 말이 통할까요??

  • 12. ...
    '16.12.16 2:06 PM (124.51.xxx.238)

    상가 화장실은 저도 무서워요...
    그렇다고 매번 선생님이 따라 나가줄수 없으니..
    어려운 문제네여

  • 13. 원글이
    '16.12.16 2:06 PM (112.216.xxx.252)

    저희 딸들이 학원에 도착하는 시간이 4시40분쯤이구요 제가 학원으로 6시까지 데리러 가요
    아이들 수업은 5시~6시 1시간 수업이고 그 시간에 수업 받는 아이들이 늦은시간이라
    4~5명 정도 되더라구요,, 제가 데리러 가면 저희 아이포함 2명 ~3명정도 남아있어요
    저도 선생님이 저희 아이만 신경쓸수 없다는거 알구요...
    그래서 화장실 같이 가달라고 부탁드리는게 맞는건지 같이 가달라고 하면 안되는건지..
    판단이 잘 안되서요.. 분명 위험한 상황인거 같은데 아이들이 학원을 그만두기 싫다고 하구요.
    옮기자니 옮길만한 마땅한 학원이 없어요 ㅠㅠ

  • 14. ..
    '16.12.16 2:09 PM (14.39.xxx.177) - 삭제된댓글

    수업 받는 아이들 화장실 따라가는건 수업 교사는 힘들것 같고,
    밖에 상담교사나 전화받으시는분 따로 계시면 그 분이 같이 가주시면 될듯 한데요.

  • 15. 흠...
    '16.12.16 2:10 PM (110.70.xxx.213) - 삭제된댓글

    참 어려운 문제네요..
    다른 애들 가르켜야 될 선생님이 화장실 시중까지 들어주는것도 이상하고...
    여자아이 혼자 가는건 안될일이고...
    화장실케어 해줄 보조샘 없는곳에 너무 어린 아가들을 보내신 것 같네요...
    애들은 다른곳에도 금방 적응해요.
    학원을 다시 알아보셔야 할 것 같아요.

  • 16. ??
    '16.12.16 2:10 PM (39.7.xxx.152)

    그렇게 학원이 없나요? 애들이 너무 어려요. 당연히 미술뿐 아이라 그런 부분까지 챙겨줘야 할 나이구요. 보조교사도 없이 혼자 가르치는 학원인가요?

  • 17.
    '16.12.16 2:11 PM (110.70.xxx.213)

    참 어려운 문제네요..
    다른 애들 가르쳐야 될 선생님이 화장실 시중까지 들어주는것도 이상하고...
    여자아이 혼자 가는건 안될일이고...
    화장실케어 해줄 보조샘 없는곳에 너무 어린 아가들을 보내신 것 같네요...
    애들은 다른곳에도 금방 적응해요.
    학원을 다시 알아보셔야 할 것 같아요.

  • 18. ....
    '16.12.16 2:12 PM (112.220.xxx.102)

    마땅한 학원이 없으면 그냥 집에서 놀게하세요..

  • 19. ㅁㅁ
    '16.12.16 2:13 P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두시간도 안되는거면
    그곳화장실사용을 피하는건 어떨까요

  • 20. 악몽
    '16.12.16 2:14 PM (182.231.xxx.193) - 삭제된댓글

    답정너같은 상황이긴 한데, 아이들이 학원 옮기기 싫어하는 이유가 혹시 나중에 선물 고를 수 있게 해주는 칭찬스티커나 간식(사탕,마이쭈) 때문일까요...선생님이 좋아서 학원을 계속 다니고 싶어하는 거면 선생님 인성이 나쁘지 않다고 보고 간곡히 부탁해 보심이... 화장실을 애들이 자주 들낙거리는 것도 아니고 선생님이 같이 가줘야죠. 선생님도 화장실 갈때는 애들 두고 가야 할텐데요...

  • 21. 저도
    '16.12.16 2:14 PM (221.146.xxx.118)

    애초에 공용화장실을 사용하는 건물은 어린아이를 가르치는 학원은 허가가 나면 안 되는거죠 222

  • 22. 저도 궁금.
    '16.12.16 2:15 PM (59.3.xxx.149)

    크게 생각해본 적 없는데 걱정되는 부분이네요-

    세상이 무서워 어린 아이 혼자 상가 공동 화장실에 가는것도 걱정이고
    그렇다고 수업하는 선생님이 아이들 화장실 갈 때 마다 따라 갈 수도 없는것도 사실이고
    학원 가기 전 집에서 볼 일 보더라도 생리 현상이 예측할 수도 없구요...

    정말 학원 내 화장실이 없는 학원은 허가를 내주지 않는 법안이 절실하네요.

  • 23. 악몽
    '16.12.16 2:16 PM (182.231.xxx.193)

    답정너같은 상황이긴 한데, 아이들이 학원 그만두기 싫어하는 이유가 혹시 나중에 선물 고를 수 있게 해주는 칭찬스티커나 간식(사탕,마이쭈) 때문일까요...선생님이 좋아서 학원을 계속 다니고 싶어하는 거면 간곡히 부탁해 보심이... 화장실을 애들이 자주 들낙거리는 것도 아니고 선생님이 같이 가줘야죠. 선생님도 화장실 갈때는 애들 두고 가야 할텐데요...이래서 독과점이 무섭습니다. 대안을 한번 찾아보세요. 애들 크는 동안 계속 끌려다니시겠네요.

  • 24. 안돼요
    '16.12.16 2:18 PM (58.234.xxx.68) - 삭제된댓글

    딸아이 6학년인데 학원 알아볼때 가장 먼저 보는 곳이 화장실입니다 화장실에 밖에 있으면-지금 원글님 아이들 학원 같은 경우-그런 학원은 보내지 않아요
    어릴 때 그런 곳에서 성추행 당했다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한 두 번 꼭 가야 하는 경우-친구들과 노래방이나 캠프같은 경우-꼭 세 명이상 같이 가라고 말합니다
    선생님께 부탁 해도 혼자 가게 할 것 같아요 남의 아이는 내 아이같이 신경 써 주지 않습니다

  • 25.
    '16.12.16 2:18 PM (165.132.xxx.19)

    상가화장실은 어른인 저도 무섭던데 5세 아이가 혼자, 혹은 6세 언니랑 같이..저라면 그냥 안보냅니다.

  • 26.
    '16.12.16 2:20 PM (119.195.xxx.213)

    딸이라 저같음 그학원 안보냅니다
    5세 6세 너무 작고 어린데

  • 27. 저도 궁금.
    '16.12.16 2:21 PM (59.3.xxx.149)

    원글님 댓글 보니 게다가 늦은 시간이네요...
    전 아직 싱글이지만 조카들 생각하니 절대 오바하는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혹시나 괜히 언성 높이지 마시고
    걱정이 된다는 식으로 조심히 건의는 해보시는게 좋겠어요.

  • 28. ....
    '16.12.16 2:22 PM (175.223.xxx.244)

    애들 걱정에 로그인 했어요
    큰일날려고 그러세요?
    학원 보내지마세요
    선생도 책임이고
    부모도 책임있어요

  • 29. 원글이
    '16.12.16 2:23 PM (112.216.xxx.252)

    원장님 한분, 선생님 한분 그렇게 작은 규모에 학원이에요,,
    원장님께 말씀드려 봐야겠네요
    제가 보기엔 위험한 상황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오늘 저녁 애들 픽업가서 말씀드려 봐야겠어요,,
    함께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가 좀.. 지방이고 작은 동네라 유아미술학원 찾기가 어렵네요;;

  • 30. ...
    '16.12.16 2:25 PM (59.20.xxx.28)

    어린 아이 혼자서 외부 화장실 이용하는거 저라면 절대 그 학원 안보내요. 선생님께 같이 가달라 부탁하는것도 무리일것 같구요. 위험요소가 도처에 있어서 집밖에선 항상 보호자 동반이 필수라고 생각해요.
    보호자 동반이 어렵다면 동선을 최소화 하는수밖에 없어요. 다른 학원에 옮긴다해도 마찬가지고 어린이집 방과후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엄마 퇴근후 방문 미술 알아보세요.

  • 31. ...
    '16.12.16 2:26 PM (175.213.xxx.30)

    조두순 그 *끼 사고 난 곳도 상가 화장실이었어요.
    아무나 드나들어요.
    상가 화장실은요.

    아주 조심해야죠~

  • 32. ㅇㅇ
    '16.12.16 2:27 PM (110.70.xxx.80)

    서울 성폭행ㅡ화장실
    제주도에서 모방범죄ㅡ화장실 속에서 기다림.근데 하기전 잡힘ㄷㄷ..제주도는 시청 시민화장실ㄷ

    피해자들은 다 성인이었어요

    얼마전에는 중딩이 낮에 귀가하다 납치후 성폭행.그후.버스태워 어디로 데려가다가 여자애 다행히 기사에 신고.남자 도망...경찰이 잡음

    성인도 화장실위험.
    하물며 5살 건물밖 화장실?ㄷㄷㄷ

  • 33. 안돼요
    '16.12.16 2:27 PM (58.234.xxx.68) - 삭제된댓글

    애들 걱정에 다시 씁니다
    애들 눈치 보게 하지 마시고 그만 두세요
    유난한 엄마 될 수도 있어요
    매 번 데리고 가지 않을 수도 있고요
    그 사이 무슨 일이라도 나면 어쩝니까? 모든 사고는 괜찮아 라고 생각할 때 납니다

  • 34. ᆞᆞ
    '16.12.16 2:29 PM (211.246.xxx.89)

    의원들에게 건의해야겠네요

  • 35. ...
    '16.12.16 2:29 PM (223.33.xxx.208) - 삭제된댓글

    예민아니고 오바 아니세요
    5살 아이가 요즘같은 세상에 건물밖 상가화장실에 혼자 가다니요 ㅠ 나영이 사건 상기해보세요 나영이도 상가화장실로 끌려가 당한거잖아요
    그리고 아이들한테 걱정하는 모습만 보이면 다음에는 말을 안할지도 몰라요. 아이들 적절히 납득시켜주세요
    저라면 학원 바꿀래요 나쁜일 당한 후에 후회해도 소용없어요

  • 36. ㅇㅇ
    '16.12.16 2:31 PM (175.223.xxx.146)

    맞아요
    조두순사건이 그랬네요!
    ㄷㄷ

  • 37. 차라리
    '16.12.16 2:32 PM (39.7.xxx.152)

    가정에서 하는 미술학원이라듀 찾아보시죠? 것도 없나요?

    아님 집으로 오는 미술 선생님 부르시던가요.

    안전의식이 조금이라도 있는 곳이라면 5살 짜리 애기를 상가 화장실 혼자 쓰게 할수가 없거든요.
    제 생각엔 거긴 건의해도 의미 없는 곳 같은데요.
    애들이 좋아하는것도 기본이 지켜질때 이야기지 이게 남편과 상의할 일인가요? 저라면 절대 그런데 못보내요.

  • 38. ㅇㅇ
    '16.12.16 2:33 PM (58.224.xxx.11)

    보내지 마세요

    후회 나중에 하지 마시고
    절대 보내지 마세요
    무슨 일이 있더라도

    말해도 또 그럴거예요.

  • 39. ...
    '16.12.16 2:44 PM (211.192.xxx.1)

    걱정 되시면 안 보내는게 맞습니다. 선생님이 화장실 가는 아이 하나 때문에 미술 교실을 비우면, 그건 더 큰일 이거든요. 거기에는 더 많은 아이들이 있으니까요.

  • 40. 5살 딸
    '16.12.16 2:45 PM (110.70.xxx.66)

    궁금해서 그러는데, 5살밖에 안된 자녀를 미술학원도 혼자 보내는게 일반적인 건가요? 정말 몰라서 여쭤봅니다. 저는 자녀가 미취학일때 어린이집에서 하는 미술활동만했거든요. 굳이 가르치고싶은게 있으면 미취학자녀일 경우에는 방문미술교실/음악교실 하지않나요?

  • 41. pp
    '16.12.16 2:51 PM (175.223.xxx.66)

    무조건 수업 시작 전에 차량 선생님이든 아님 원장님이든 같이 화장실 가게 하시고 수업시간엠 가지 말라고 하세요
    사고는 순간이에요
    글고 원글님 아이 화장실 델다 주다가 남아있는 아이들중 누군가 사고라도 나면 그땐 어쩌시려구요
    말씀드리지 마시고 어린이집에서 하원전에 화장실 가게 부탁드리거나 미술학원 도착하자마자 다녀오는것 중에서 하셔야할거에요

    근데 울 아이도 5세인데 너무 어리네요 ㅠ

  • 42. ...
    '16.12.16 2:52 PM (210.205.xxx.172)

    예민아니고 오바 아니세요
    5살 아이가 요즘같은 세상에 상가화장실에 혼자 가다니요 ㅠ 나영이 사건 상기해보세요 나영이도 상가화장실로 끌려가 당한거잖아요
    그리고 아이들한테 걱정하는 모습만 보이면 다음에는 말을 안할지도 몰라요. 아이들 적절히 납득시켜주세요
    저라면 학원 바꿀래요 나쁜일 당한 후에 후회해도 소용없어요

    제가 글을 잘못읽어서 건물밖이라고 읽었네요...
    그런데 다시 읽어보니까... 님이 말씀하셔도 그동네는 예민한 취급 받을수도 있겠어요

  • 43. 원글이
    '16.12.16 3:01 PM (112.216.xxx.252)

    미술학원은 6살, 5살 딸 둘이 같이 다니고 있구요 여기가 좋게 말해 지방 소도시
    나쁘게 말하면.. 시골. 촌이에요 읍단위....
    남편은 해외출장 저는 직장다니느라 친정부모님께서 아이 하원후에 봐주셨는데
    주변이 논, 밭, 개울... 동네에 할머니 할아버지 밖에 없는...
    어린이집 차량 타고 등하원 하는데 같은 반 친구가 블럭방 다닌다니까 부러웠던 모양이에요
    방문선생님도 오시지 않는 동네고 어린이집 차가 미술학원 앞에 내려주면 미술학원 선생님이
    내려와서 애들 데리고 올라가고 제가 퇴근하고 학원으로 아이들 데리러 가고 있어요
    미술학원이라고 해서 거창하게 수업을 한시간씩 듣는게 아니고
    창의미술? 퍼포먼스 미술? 그런식으로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물감으로 맘껏 그림그리고 여러가지 활동들을 해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기는 해요..
    다음주 20일이면 학원다닌지 딱 한달인데..
    그만두는 쪽으로 마음이 기우네요..

  • 44. ///
    '16.12.16 3:07 PM (61.75.xxx.17) - 삭제된댓글

    성범죄가 혹시라도 저 학원의 화장실 시스템을 알고 타켓으로 삼으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구조 아닌가요? 납치도 가능하고...
    미친 놈이 알기만 하면 바로 덤빌 상황이죠.
    여태까지 아무 일이 없었다고 계속 아무 일이 없을거라는 보장이 없어요.

    미술학원에는 건의해봤자 아무 소용 없어요
    저 위에도 올렸지만 애초에 공용화장실을 사용하는 건물은 어린아이를 가르치는 학원은
    허가가 나면 안 되는거죠

  • 45. ///
    '16.12.16 3:10 PM (61.75.xxx.17)

    성범죄자가 혹시라도 저 학원의 화장실 시스템을 알고 타켓으로 삼으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구조 아닌가요? 납치도 가능하고...
    미친 놈이 알기만 하면 바로 덤빌 상황이죠.
    여태까지 아무 일이 없었다고 계속 아무 일이 없을거라는 보장이 없어요.

    미술학원에는 건의해봤자 아무 소용 없어요
    저 위에도 올렸지만 애초에 공용화장실을 사용하는 건물은 어린아이를 가르치는 학원은
    허가가 나면 안 되는거죠

  • 46. 이런
    '16.12.16 3:13 PM (110.70.xxx.132) - 삭제된댓글

    문제까지 거론하긴 그렇지만 보통 맞벌이면 그래도 애들 학원은 보낼만한 동네에 거처를 마련하던가 반대로 그럴 상황이 안되면 한쪽이 휴직이라도 하지 않나요?

    학원도 변변치 않고 논밭으로 둘러쌓인 곳이라면 앞으로 7,8세 저학년기는 어찌 넘기시려구요?

  • 47. 상상맘
    '16.12.16 3:16 PM (203.254.xxx.73)

    전 45살 어른이지만 요즘 상가 화장실 갈때 남편이나 중3큰아들 꼭 동반하고 갑니다...

    11살 둘째도 아들이지만 혹시 외식 도중에 식당바깥 화장실 간다면 아빠나 형아 꼭 동반시킵니다...

    화장실갈때 핸드폰도 꼭 챙겨갑니다...혹시나 일생기면 바로 전화할수 있게요...

    미술학원 보내지 마세요 말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정말

  • 48. 5, 6세
    '16.12.16 3:22 P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

    저 둘째 아이가 8살 딸입니다.
    아이들 키우는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학원에 건의하고 신경써주신다고 해도 저라면 아무리 두 아이가 같이 있다고 해도 보호자 없이 5,6세를 어린이집에서 픽업해서 차 태워 학원으로 보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보호자가 데리고 가서 학원으로 보내도 5세라면 밖에서 보통 엄마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6세 큰아이가 둘째아이를 지킬 수 없어요. 아무도 내 아이 챙겨주시 못해요. 수업이 필요하다면 집에서 할 수 있도록 하세요. 집에서 수업해도 방문 열고 하거나 거실에서 수업합니다. 5,6세는 무슨 일이 생겨도 상황에 대처할 수 없는 어린 나이입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인 원글님 상처주려고 쓴 글 아닙니다.
    진심으로 걱정되어 씁니다. 아이들 아직 어립니다.

  • 49. ...
    '16.12.16 3:34 PM (124.51.xxx.238)

    워낙 무서운 세상이라서요.저도 딸아이 엄마에요 ㅠㅠ

  • 50. 위험하죠
    '16.12.16 3:44 PM (1.240.xxx.92)

    상가안에 있는 화장실도 데려다주고 기다렸다 데리고 오는데요...
    사고는 순간인데 방심말아야죠
    실제로도 낯선 남자가 학원상가 아래에서 어린애들한테 말시키고 스킨십하고 그래서 한번 뒤집어진적 있어요

  • 51. 시골
    '16.12.16 3:49 PM (206.174.xxx.39) - 삭제된댓글

    노인들도 무서운 세상이예요.
    원장과 선생님에게 확실하게 못박을 사안이네요.

  • 52. 제일 무서운곳
    '16.12.16 4:48 PM (218.237.xxx.131)

    상가화장실이 제일 무서운 곳이에요.
    복도끝 화장실...ㅠㅠ
    별 미친 노인들 아저씨들 다 드나들잖아요.
    서울 강남역,제주도 사건,조두순 사건,....
    문뒤에 숨어있거나 따라들어가서
    자기의 욕정만 풀뿐아니라
    장기까지 망가뜨리고 살인까지 하는 인간들이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이에요.
    남의나라 욕할것도 없고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이
    그런곳이에요.
    저희딸은 4학년이지만
    학교도 데려다주고 아이들끼리 구멍가게도 안보냅니다.
    아줌마들이 욕하든말든
    내딸은 내가 지켜요.

  • 53. .....
    '16.12.16 4:52 PM (58.226.xxx.35)

    엄청나게 위험한 상황인거 맞아요.
    원글님 따님이 운이 좋아서 아무일 없었던 거죠.
    원글님 절대로 유난스러운거 아니에요.
    저는 딸은 없고 조카 있는데..
    초등학교 고학년인데도
    저희언니가 외출시에 상가화장실 같은 곳 이용해야할때는
    애 화장실 절대 혼자 안보내고, 늘 따라다닙니다.
    애랑 같이 들어갔다가 같이 나와요.
    실제로, 부모랑 같이 외출했다가 혼자 화장실 들렀다 그 찰나의 시간에 성범죄 당한 아이 얘기도 들은 적 있고요. 위험해요 정말. 여아뿐 아니라 남아도요. 초등학교 고학년 남아가 화장실에서 성범죄당한 얘기도 들은적 있거든요. 뭘 그리 끔찍한 일들이 많은지 ㅠㅠ 무섭습니다;;;;; 조심 또 조심 하는 수 밖에;;;;;

  • 54. ,,,,,
    '16.12.16 4:58 PM (121.139.xxx.163)

    진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네요.
    솔직히 현실적으로 학원 선생님이 일일이 화장실까지 케어 못해요. 학생이 한두명도 아니고 수업하다말고 다 따라다닐 수 없어요. 원장 선생님께 건의해보거나 그게 안되면 그만 두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원장 선생님이 같이 가주면 좋겠지만 원장 재량이라서요. 솔직히 어린이집도 아닌데 그리 믿음도 안가고요.
    시골에 상가건물 화장실 어른이 가도 무서운데 5살 여자아이면 너무 위험해요.

  • 55. 제발~
    '16.12.16 5:01 PM (110.70.xxx.254)

    보내지마세요.
    전 아들들도 초등고학년까지 따라 다녔어요.
    남자아이도 절대 안전하지않은데...
    딸램들...
    넘 어려요.
    전 대학교때 지하철화장실에서
    대낮에 큰일 날뻔한적도 있어요.
    지상까지 도망나오는데,
    한사람도 못 만난적있어요.ㅠㅠ

  • 56. 11살 남
    '16.12.16 5:04 PM (106.242.xxx.162)

    상가 화장실은 지하철 화장실 문 앞에 붙어서 기다리구요
    세상이 워낙 그렇잖아요...
    꽤 넓고 사람 많은 식당도. 입구까지 같이 가줍니다.

  • 57. 애기엄마
    '16.12.16 6:02 PM (183.98.xxx.91)

    도대체 어느동네인가요?
    당연히 말도 안되는 사항입니다.
    그정도의 정신상태의 학원이라면,다른 소소한 문제도 많을겁니다.
    좋은학원은 관리가 잘되는 학원입니다.
    다른좋은곳알아보세요.그리고 꼭 그일은 짚고넘어가세요.
    여기동네에서는 있을수없는일이예요

  • 58. 헐.
    '16.12.16 8:05 PM (112.150.xxx.194)

    미쳤네요.
    요즘 세상에. 상가화장실을 5살애를 혼자 보내다니.
    거기 계속 보내셔야 하나요?
    그런 마인드라면. 다른 문제도 있을듯.

  • 59. 댓글달러 로그인
    '16.12.16 9:47 PM (219.255.xxx.139)

    제 아이 7,5 세 둘다 미술학원 다니고 큰애는 5세부터 다녔어요
    미술은 애들 그리는동안에 선생님이 잠깐 화장실 다녀올수 있어요. 그리고 그 학원은 선생님이 한분이에요?
    보통 원장과 교사 이렇게 최소 두명은 될텐데 , 우리 아이들 학원은 처음에 제가 물어봤어요. 화장실 어쩌냐교. 그랬더니 화장실은 교사가 반드시 따라간다고 해서 보냈고, 항상 물어봐요. 오늘 화장실 갔냐. 갈때 선생님 같이 갔냐.
    선생님께 물어보세요. 무리한 요구인거 같으면 보내지 마시고, 따라가준다하면 보내시구요

  • 60. ..
    '16.12.17 12:53 AM (117.111.xxx.183)

    그런데 실제로는 여기 댓글과 달리 미취학 아이 혼자 화장실 가는거
    많이 봤어요..
    제가 학원밀집건물 학원들에 몇년째 아이들을 보내는데..
    미술학원 유아수학학원 피아노학원 영어학원 등등..

    5세 아이는 보통은 선생님이 따라가지만
    아이만 보내는거 몇 번은 봤고요.

    7세정돈 당연히 혼자 보내더라고요.
    초등 이상은 선생님이 동행하는거를 못본거 같네요..

    깜깜하고 무서운 화장실은 아니고
    신축 대형 건물 밝은 화장실이지만,
    원글님 같은 경우 실제로 많이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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