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이벤트)내 자잘한 살림살이들-2(커피도구만)

| 조회수 : 10,281 | 추천수 : 45
작성일 : 2006-12-22 18:23:30
지난번에 몇개의 커피도구들을 올렸는데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몇가지 더 추가하여 올려봅니다.
제가 현재 지내는곳의 공간이 협소하여서 상당수 부모님댁에 맡겨두고 있는 형편이라서 몇가지 없네요..^^
안타깝게도...그래도 제가 좋아하는것들이고, 다른분들도 보고 즐거워 하시는 분들이 계시니 별거 아닌 잡다구니한 살림살이지만
몇개 더 추가해서 올려보겠습니다^^



밀크스팀을 위한 밀크저그와 에쏘머신의 포드용 필터입니다.
밀크저그의 가격은 역시 남대문이 최고로 저렴하더랍니다^^..
다른 용기를 사용하는것보다 튐도 적고 다 좋은데, 적은 용량의 저그가 구하기 쉽지
않아서 그 부분은 좀 아쉽답니다. 가정용 머신에 사용하기엔 좀 크죠..




요즘 인기 있는 네스프레소의 전신과 같은 포드입니다^^
제 에쏘머신은 저렴한 가정용이지만 포트필터가 있어서 호환이 됩니다. 요즘 대부분의 가정용 머신들이 포드필터를
다 가지고들 있는것 같더군요.
얘가 뭔가..하는 분들이 많으시던에^^..마치 홍차 티백처럼..에스프레소의 커피를 저렇게 응축해 놓고 추출해 먹을 수 있게
편리하게 만들어 둔 애죠. 커피의 신선도를 위해 밀봉을 유지하고, 갈고..다져 담고..할것 없이 그냥 저걸 툭..얹어 주면
최고의 바리스타가 뽑은것처럼 완벽한 에스프레소가 추출된답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포드형 커피의 종류의 한계가 있는고로 재미는 덜하지만 아주 편리하게 커피를 마시기엔 좋습니다.
포드 한개당 가격이 500-800원 가량이라서 경제적인 편은 아닌것 같아요.



칼리타의 드립서버와 정체를 알 수 없는^^;;..오래된 드리퍼 입니다.
사요안지 오래되니깐 플라스틱 부분이 쩍쩍 갈라지더군요.
그런데 그것은 고노드리퍼같이 저명한 브랜드의 애들도 마찬가지라서..환경호르몬에 대한 염려가 많은경우엔
세라믹이나 동 제품을 사용하는것이 좋겠구나..싶습니다.
분명 사용이 영구적이진 못할거 같습니다. 프라스틱 소재의 드리퍼는..
반면, 칼리타의 서버는 절대만족이랍니다^^
드립시 핫플레이트위에 두고 사용하면 커피온도가 내려가지 않아 좋습니다.



샷글라스입니다만..최근에는 사용하는 일이 거의 없게 되더군요. 저으 개인적인 용도는 에쏘머신이나 그라인딩을 테스트 해보며
크레마의 상태를 보기 위해서..정도입니다.
제가 구입한곳은 분당에서 오포로 넘어가는 고개에 위치한 구스토 커피..회사입니다.
스페셜티 커피가 맛있기로도 유명한곳이죠^^...다른것은 몰라도 이 샷글라스는 구스토가 남대문보다도 더 저렴하더군요^^



최고 인기 그라인더..자센하우스죠^^...쟤가 요즘 계속 출시가 안되어서 가슴졸이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업자분들이나 백화점 분들은 각기 다른 이유를 말씀하시던데..업체 자체에서 생산을 잠시 중단한것이라서 쟤는 해외 인터넷 경매에서조차 가격이
많이 올라갔더군요. 개인적으로 드립을 할땐 아주 좋은 그라인더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라인딩 할때 온 집안에 넘치는 그 커피 향기란...^^ 하지만 에스프레소를 위한 그라인딩엔 무리가 많죠..우선 팔이 아파 빠지죠..ㅡ.ㅡ;;...



드롱기..의 그라인더를 표절한것일거에요..아마도. 중국제의 싸구려 그라인더인데...비추/강추의 중간즈음의 모호한 입장이랍니다. 우선 꽤 저렴한 가격이라는점이 좋지만, 그래봤자 미니믹서보다 비싸고, 기능은 그보다 못합니다^^;;..드립용 커피를 가는데는 절대 부적합이죠. 균일한 굵기 유지가 불가능 하니깐요. 에스프레소용으로 그라인딩할때 아쉬움 안고 사용하기엔 나쁘지 않습니다. 자꾸 사용하다 보면, 적절하게 칵테일 만들듯 흔들고 뒤집고....착착착..하다보면 어느정도의 굵기 조절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좀 불편함이 많죠. 시중에 많이 유통되던데..불편을 아주 많이 감수하실 생각이 아니라면 비추입니다만..저는 잘 사용했었답니다 꽤 오랜동안^^..
다짜고짜 비싼 그라인더를 사는것보다는, 수동의 그라인더나, 저런 저가의 그라인더를 써보면서 나의 필요를 찾고, 문제를 알아가고..하면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그라인더를 선택하기 위한 개념의 정립이 좀 되어가는듯 합니다^^



예^^;;제가 미쳐서 구입했던 본맥의 업소용 그라인더 입니다..중고로 구입당시 이것이 배달왔을때..무게는 10여키로에 달하고..크기는 보시다시피 엄청나고..청소상태가 나빠서 아주 커피떡이 내부까지 더덕더덕...
눈앞이 암담하더군요..ㅡ.ㅡ;;..제가 커피업자도 아니고 저것만 붙들고 살 형편도 아닌데 말이죠.
http://kr.blog.yahoo.com/spunkyzoe/1363024.html?p=1&pm=l&tc=24&tt=1166778860
(위의 주소는 이 그라인더 청소기...^^;;...)
여튼...다 청소해 내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절대만족이구요..잘 뒤져보면 좋은 머신들을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것 같습니다..



저의 브리엘 "아폴로" 에스프레소 머신입니다. 브리엘은 가격이 저렴하고, 그에 비하여 꽤 만족스러운 커피를 만들어 주죠^^..
크기가 아주 크지도 않아서 좋습니다. 쟤는 남대문 보다도 온라인 가격이 가장 저렴하더군요. 하지만 편차가 아주크니 반드시 가격비교 사이트를 거쳐야 하겠습니다. 저는 좀 예전에 저렴하게 구입한 편이었습니다.



고흐의 그름이 그려진 베브비가노의 모카포트 입니다^^
소재는 세라믹이지요.
추출된 커피는 좀 묽은 편입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판매가 중단 되었더군요...진..짜 이쁜데 말이죠..



칼리타의 그라인더 입니다.
자센하우스자 판매중단하며 얘가 요즘 인기죠. 저도 하나 있습니다..작고, 사용이 편리하고...커피를 갈면 아래의 통안에
모이기 때문에 그점이 아주 좋죠..손 안에 딱 들어오구요. 단점은 굵기 조절이 좀 불편한 편이랍니다..내부의 나사를 조절해야 하니깐요..



고노 드리퍼 입니다. 종이필터의 맛에 민감하신분들은 융드립을 선호하시죠. 쟤가 그 융드립의 맛을 가장 잘 흉내낸다더군요.
필터가 조금 비싼편이긴 하지만..제 개인적인 감상은 꽤 맘에 들더군요. 드립된 커피가 좀 진한 편이지만, 맑은 느낌이랄까요??

(위의 3개의 사진은 제가 가진애들을 직접 촬영하지 못하여 인터넷에서 퍼온것입니다..양해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짜쟌...현재 해외에서 오고 있는 녀석입니다.
국내에서도 판매되는 제품입니다만..마침 해외에서의 저렴한 구입기회가 있어서 기다리는 중이랍니다.
다음주 정도면 받아보게 되겠네요^^....직화로 끓여야 하는 모카포트 대신 전기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고, 3cup 6cup
의 분리 추출이 가능하다고 해서 꽤 기대중입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sal&page=6&sn1=&divpage=5&sn=off&ss=...

(내 자잘한 살림살이들 1편은 위의 주소에서 보실 수 있으십니다..하나로 다 붙여서 올렸어야 하는데..^^;;;이렇게 오늘에야 또 몇개를 추가해보네요..여직도 남았습니다만..여튼..올릴 수 있는 애들부터 올립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산
    '06.12.22 9:04 PM

    저도 어제 남대문에서 밀크저그 하나 사왔습니다.
    제일 작은 것으로 확실히 싸더군요.^^
    에소프레소 잔도 두개 너무 귀여워 아직 안 사용했습니다.
    자꾸만 지름신이 출몰 하지만 이젠 안돼...비명에 가깝습니다.

    님의 그라인더 청소기를 커피마루에서 본 것 같은데^^ 아닌지 모르겠네요.
    여하튼 대단합니다. 그걸 어찌 분해 해서 청소하시는지..
    정말 그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

  • 2. 라임트리
    '06.12.22 9:11 PM

    멋져요;;

  • 3. 파이프
    '06.12.22 10:21 PM

    네..제가 맞을거 같아요^^ 저와 같은 본맥을 가지신분들이 몇분 계시는데, 이전에 청소모습도 나왔구요..가장 최근의 것은 제가 맞는것 같습니다^^~~
    저도..어제오늘..크리스마스 선물로 뭘 사줄까..하는 연락을 받고는 아주 고심중이랍니다..
    또다른 모카포트를 구입할까..뭘살까..갖고싶은게 너무 많으니깐 쉽게 선택이 안되죠^^;;..

  • 4. 순이
    '06.12.22 10:26 PM

    아...부럽습니다..저도 커피되게 좋아하는데...게으르기도 하고..욕구에비해 제대로 해마시지는 못해요..
    몇년전부터 코스트코 스타벅스 커피 사다가 약간씩 갈아놓고 진하게 내려마십니다..(다른데꺼보다
    저렴하고 맛나고 해서) 걍 블랙으로..남편하고 서너잔 진하게 내려마시곤 아침을 시작합니다..
    간혹씩은 ...비알레티 에스프레소 만들어 마시기도 하구요...
    저혼자 마실땐 ,,얼마전 남대문에서 칼리타 세라믹 드리퍼 하나샀는데 애용중입니다..
    위글중 어느분이 올리신 코스트코 그라인더 달린 커피메이커(갑자기 이름이 기억안남) 지를까
    생각중인데...이거말고 혹시 딱하나산다면 강추해주실거 있나요? 도움될거같으네요...
    님 올리신거보니 공부좀 해얄거같아요...감사히 잘읽었습니다...^^

  • 5. 오예지
    '06.12.22 10:30 PM

    우와 모카포트 넘 이뻐요. ^^*

  • 6. joreauva
    '06.12.22 10:36 PM

    저는 에스프레소를 무척이나 진짜진짜 좋아하는데 전자동머신은 너무 비싸서 어디 싸게 구입할 데 없을까요. 님이 소장한 것들 보니 되게 부럽다.

  • 7. 파이프
    '06.12.23 8:18 AM

    저도 여직 공부가 부족하여서 부끄럽습니다만..개인적으로 드립보다는 에스프레소 방식의 추출을 선호한답니다. 이유는 역시나 "카페인" 때문이기도 하지요^^;;..카페인이 건강에 좋을것은 없다고 하니 에스프레소 방식을 선호하고, 역시 개인적으로 에쏘머신 추출커피는 여러잔을 마셔도 수면이나, 가슴떨림등의 문제가 없어서요.
    코스코커피는 저렴하기는한데 배로들어오는애들이라서 신선도의 문제때문에 그닥 추천하지 않는답니다. 저는 국내배전의 커피를 마시는데, 제 사는곳 가까운곳에 구스토커피본사가 있어서 그곳의 커피를 마시죠.^^ 요즘 출시된 스페셜티가 정말 굉장하거든요^^..
    머신의 경우 드리퍼가 있으신데 굳이 드립방식의 머신보다는 저가의 가정용에쏘머신은 어떨까요? 요즘 브리엘이 인터넷 최저가 17만원대 정도이던데요. 얘가 위에 제가 올러놓은 사진의 포드필터가 있어서 귀찮을때는 포드를 사용하시면 더 맛있고 편리한 커피를 즐기기 좋으니까요. 일반에스프레소와, 다양한 베리에이션, 그리고 포드의 사용까지 도합한다면 저는 저가의 에쏘머신이 가장 만족스러운듯 합니다.
    전자동 머신의 가격이 당연히 부담스러우시죠. 그럴경우에도 역시 17~60만원대에서의 홈에쏘머신들이 대부분 포드와, 일반의 필터를 갖추고 있으니까요. 참..요즘의 네스프레소 아시지요? 이베이에서 직구입 하시면 배송비포함, 현 환율로 16-17만원정도에 구입가능하실거 같아요. 대행업체 문의해보시면 아마 한 21만원정도 나오실거에요^^ 110v의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편리하고 꽤 이쁘니까요^^...

  • 8. 숲속
    '06.12.23 2:24 PM

    지난번 글 찾아보니 산악용모카포트 너무 멋지던데요~
    저보다 더 커피살림살이가 알콩달콩 많으시군요.
    부럽습니다.. ㅠ.ㅠ
    저도 요즘 네스프레소 눈독 들이고는 있는데
    그거 사면 커피캡슐값이 너무 들 것 같아 참고 있답니다.
    그냥 브리카와 함께 부지런 떨면서 커피 마시려고요.
    멋진 살림살이들 잘 봤습니다. ^^

  • 9. 꼬막
    '06.12.23 10:47 PM

    베브비가노의 모카포트는 완전 환상이네요.한번 구경가고 싶어요^^

  • 10. 야간운전
    '06.12.24 1:29 AM

    저도 아마존에서 알리샤를 착한 가격에 데려왔죠. 그런데, 기대만 못해서.
    요즘은 좀 뜸해요. 역시나 편한 드립을 주로.. ^^

  • 11. 파이프
    '06.12.24 4:01 PM

    베브비가노 포트는 정말 예뻐요. 쟤가 2cup정도 나오는애니깐 또 아주 작죠^^...

    알리샤는..평들이 분분한데 그닥 화제가 되지 못한것을 보고 기능 자첸 그저그런가부다..한답니다.
    그런데 제가 워낙 커피도구들에 집착^^;;하다시피 좋아하다보니 일년에 몇번정도씩 써먹긴 좋을거 같아서요..ㅎㅎㅎ~~
    불위에 포트 얹기 싫을때..그런때요..

  • 12. 나나
    '06.12.24 4:06 PM

    이야...
    골고루도 가지고 계시는군요.
    업소용 그라인더에.. 청소라니..
    정말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5833 맘에 안드집 구조 7 사과 2024.11.07 6,408 0
15832 펌글) [끝사랑] 남출 몰표받은 여출 3 이순미 2024.09.30 3,298 0
15831 마루 쪽갈이 이후ᆢ 123123 2024.07.17 3,816 0
15830 7월부터 바뀐 비닐류 분리수거 4 ㅇㅇㅇ 2024.07.14 4,793 0
15829 비행기 좌석 여쭤봅니다 123123 2024.07.03 2,850 0
15828 자게에 햇양파 ..이렇게 생긴거 맞나요? 5 잘될꺼야! 2024.03.23 4,656 0
15827 사진속 냄비 뭐라고 검색해야 될까요? 2 산내들 2024.03.07 4,910 0
15826 여쭙세븐에이드 AS 지미 2023.07.14 3,523 0
15825 창문형 에어컨 설치한거 올려봅니다 6 Mate_Real 2023.07.12 7,534 0
15824 곰솥 구매하려구합니다. 추천 부탁드려봅니다 7 chris 2022.11.01 7,433 0
15823 기포기 4 방실방실 2022.03.17 13,987 0
15822 후라이팬 4 아줌마 2022.02.12 16,688 1
15821 궁금해요)대학병원 가면 진료실 앞에 있는 간호사 28 엘리제 2021.10.13 30,559 0
15820 (사진 첨부 후 재업로드) 무쇠팬 이거 망한 건가요? 9 가릉빈가 2021.01.05 24,567 0
15819 중학생 핸드폰 어떻게 해야할가요? 7 오늘을열심히 2020.12.12 18,290 0
15818 건조기 직렬 설치시 버튼이 넘 높아요 6 두바퀴 2020.10.28 19,868 0
15817 빌보 프렌치 가든- 밥그릇 국그릇 문의 4 알뜰 2020.02.26 26,498 0
15816 에어컨 실외기 설치 사례 6 abcd 2019.08.08 30,596 0
15815 싱크대 배수망 10 철이댁 2019.06.24 29,808 0
15814 싱글 침대 5 빗줄기 2019.03.04 23,497 0
15813 하수구 냄새 8 철이댁 2018.11.06 29,998 1
15812 동대문에서 커텐 하신 다나님 ( 해* 하우스에서 솔파 2018.11.04 22,377 0
15811 김을 잘라 김가루 만들기 23 쯩호엄마 2017.12.17 52,095 2
15810 에어프라이어 코팅벗겨졌을때 해결방법 대박 18 arbor 2017.12.11 64,535 4
15809 다이슨 청소기 구입계획 있으신 분들 확인하고 구입하셔요~ 35 투동스맘 2017.11.06 54,343 0
15808 무선청소기 7 옹기종기 2017.10.20 28,854 0
15807 면생리대 직접 만들어봤어요. 6 옷만드는들꽃 2017.09.13 30,224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