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리큅 식품건조기... 기가 막힙니다.

| 조회수 : 22,232 | 추천수 : 0
작성일 : 2011-10-01 10:17:18

2009년에 산 식품 건조기...

처음부터 파워 스위치부분이 좀 뻑뻑하고(원래 그러려니 했는데 as 받아보니 확연히 다르네요.) 작동하다 꺼진 적도 있었는데 껐다 키면 작동하고 계속 그러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썼어요.

원래 둔한 편이기도 했지만 계속 안 켜지면 불량 확실한데 집에서 안되다가 as센터 가니 작동이 잘 되서 당황한 경험 해보신 분은 저게 얼마나 애매한 상황이신지 아실 거예요.

찝찝했지만 그냥 썼는데 결국...딱 세번째 쓰는데 고장이 났어요.

3월에 전화하고 귀차니즘때문에 8월에 as 맡겼는데요... 보증기간 일년 지난 거라 만삼천원을 달라는 거예요.

공구가가 십만원이 못 되는 걸로 아는데 그럼 출고가는 더 낮다는 얘기고 스위치 하나가 만삼천원이라니...  예전에 tv 스위치가 비슷하게 고장나서 십년도 넘은 고물 tv as 받아도.. 가져가기만 하니까 거져 해줬거든요.

아랫글에 대성 믹서기 버튼만 무료로 받아서 자가수리 하신 분이랑 비슷한 고장인데... 보증기간 지났어도 왕복택배비에 스위치값 더해봤자 결코 만삼천원일 수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회사측에서야 확인할 수 없겠지만 정말 일년에 두 번 강아지 간식으로 육포 만들때 쓴 게 전부라서 많이 속상했죠.

더구나 리큅 as로 검색해보니 6년씩 보증해준다고 하길래 그건 뭐냐며 항의를 해봤지만 그건 홈쇼핑에서 특집판매한 것만 적용되는 거라나요? 암튼 제 것은 일년이래요.

as는 판매자가 갑이잖아요.

6년과 1년은 차이가 나도 너무 나니까 억울했지만 만삼천원에 건조기를 버릴 수도 없고... 그냥 울며 겨자먹기로 돈 내고 고쳤습니다.

나중에 기회봐서 리큅 as에 대해서 너무 비싸고 잔고장 많다는 것(검색하니까 그런 불만이 있더군요.) 올려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제가 좀 많이 굼띤 편이라(고장나고 반년 지나서 보낸 것 봐도... ㅠㅠ) 행동으로는 못 옮겼구요.

그런데 육포 만들면서 우연히 펼쳐본 설명서... 의무보증기간 6년!!!

6년 보증은 뭐냐고 묻기까지 했는데 완전 어이없어서리...

어이없는 게 여기서 끝도 아니예요.

당연히 전화해서 환불요청 했는데 팩스로 보증서 보내라고... 우체국 찾아 헤매서 팩스 보냈더니 팔천원 입금되어 있네요.

아마 왕복택배비 뺀 건가봐요.

헐... 보증기간에 택배비 받는 회사가 있다니... 아까 환불요청 할 때는 일언반구 없었는데...

이정도 되니까 저처럼 귀차니즘 쩌는 사람도 이렇게 흥분해서 글을 올리게 되네요.

의무보증기간에 고쳐본 미싱, 보증기간 한참 지나서 고친 빙수기, 전기구이기... 보증서로 애먹여본 적도 없구요, 보증기난 지난 경우 보낼 때 택비는 제가 부담한 곳도 있었지만 큰 고장이 아니라서 그랬는지 수리하는데 돈은 요구하지 않았구요, 미싱은 당연히 택비 회사부담이고 고장난 곳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점검해주셔서 너무 고마왔던 기억도 있어요.

완전히 as로 삥 뜯으려는 곳 같아요.

제품설명서 구입해서 잠깐 보고 어디에 박혀 있는지 모르는 분들 많으실텐데 리큅 쓰시는 분들 보증서 절대 사수하세요.

리큅이라면 아주 학을 뗍니다.

꽃자리 (jsin75)

요리보다 먹는 걸 훨씬 잘하는 사람입니다.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5841 자게에 햇양파 ..이렇게 생긴거 맞나요? 3 잘될꺼야! 2024.03.23 1,333 0
    15840 사진속 냄비 뭐라고 검색해야 될까요? 2 산내들 2024.03.07 1,402 0
    15839 여쭙세븐에이드 AS 지미 2023.07.14 2,015 0
    15838 창문형 에어컨 설치한거 올려봅니다 5 Mate_Real 2023.07.12 4,400 0
    15837 곰솥 구매하려구합니다. 추천 부탁드려봅니다 7 chris 2022.11.01 5,253 0
    15836 기포기 4 방실방실 2022.03.17 12,400 0
    15835 후라이팬 3 아줌마 2022.02.12 14,598 1
    15834 궁금해요)대학병원 가면 진료실 앞에 있는 간호사 23 엘리제 2021.10.13 25,467 0
    15833 (사진 첨부 후 재업로드) 무쇠팬 이거 망한 건가요? 9 가릉빈가 2021.01.05 22,353 0
    15832 중학생 핸드폰 어떻게 해야할가요? 7 오늘을열심히 2020.12.12 16,512 0
    15831 건조기 직렬 설치시 버튼이 넘 높아요 6 두바퀴 2020.10.28 17,829 0
    15830 빌보 프렌치 가든- 밥그릇 국그릇 문의 4 알뜰 2020.02.26 24,297 0
    15829 에어컨 실외기 설치 사례 5 abcd 2019.08.08 27,750 0
    15828 싱크대 배수망 10 철이댁 2019.06.24 27,683 0
    15827 싱글 침대 5 빗줄기 2019.03.04 21,830 0
    15826 하수구 냄새 8 철이댁 2018.11.06 28,011 1
    15825 동대문에서 커텐 하신 다나님 ( 해* 하우스에서 솔파 2018.11.04 20,570 0
    15824 김을 잘라 김가루 만들기 22 쯩호엄마 2017.12.17 49,586 2
    15823 에어프라이어 코팅벗겨졌을때 해결방법 대박 17 arbor 2017.12.11 61,017 4
    15822 다이슨 청소기 구입계획 있으신 분들 확인하고 구입하셔요~ 35 투동스맘 2017.11.06 51,874 0
    15821 무선청소기 7 옹기종기 2017.10.20 27,287 0
    15820 면생리대 직접 만들어봤어요. 5 옷만드는들꽃 2017.09.13 28,388 2
    15819 31평 싱크대 리모델 했어요... 26 적폐청산 2017.08.21 62,302 0
    15818 커피메이커로 차 우리기~ 5 콩나물반찬 2017.06.25 33,766 0
    15817 묵은 김치냉장고 버리기 11 고고 2017.04.04 45,492 0
    15816 초극세사 미용보습장갑 활용법 11 행복만땅 2017.03.01 31,385 3
    15815 키친 리모델링 - 이사의 이유 126 개굴굴 2017.02.24 62,813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