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시선을 위로 향하게 한다 .
하늘을 보게 되고, 산을 보게 되고
나무 위를 쳐다보니 당연히 올려다보게 된다 .
가끔 내려다 보면
떨어진 가을을 밟고 지나는 소리도 정겹지만
물에 빠진 가을은
작은 돌 하나 퐁당하는 소리에 흔들리는 모습도
마음에 한 조각으로 진한 감동을 준다 .
그렇게 가을을 사냥하고 다닐 때
나무들이 두른 따뜻한 색을 내 마음에 간직하면
추워도 춥지 않은 겨울 앞에 서게 된다 .
도도의 일기
가을은 시선을 위로 향하게 한다 .
하늘을 보게 되고, 산을 보게 되고
나무 위를 쳐다보니 당연히 올려다보게 된다 .
가끔 내려다 보면
떨어진 가을을 밟고 지나는 소리도 정겹지만
물에 빠진 가을은
작은 돌 하나 퐁당하는 소리에 흔들리는 모습도
마음에 한 조각으로 진한 감동을 준다 .
그렇게 가을을 사냥하고 다닐 때
나무들이 두른 따뜻한 색을 내 마음에 간직하면
추워도 춥지 않은 겨울 앞에 서게 된다 .
도도의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