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 볼 일 보고 구경삼아 서순라길 쭉 따라 오다가
창경궁 춘당지가 궁금해서 그쪽만 얼른 둘러보고
버스타고 아픈 다리 쉬면서 집에 왔어요.
날씨도 좋아서 단풍구경잘했구요,
길 가에 있는 작은 까페들어갔는데 동네사랑방같은 느낌에 기분이 덩달아 좋아졌어요.
단골인듯한 분이 쑥 들어오더니
" 사장님 따뜻한 물 조금만 주세요." 이러구 스몰토크하고 나갔는데
금방 또 다른 분이 들어오셔서 한참 수다떨고 가시네요
이런 까페가 진짜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라떼도 맛있었구요.
창경궁 가을사진 남기고 갑니다.
다들 오늘 내일 나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