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빠르게 지나갑니다 .
지구가 도는 속도는 우리나라의 기준으로
1 초에 371m 의 속도로 돌아간답니다 .
그러니 세상을 살면서 놓치는 것들이 많습니다 .
운전을 하면 주변의 풍경들이 스쳐 지나가며
보이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
가끔 딸아이가 운전하는 차를 타면
지나치면서 못 보던 것을 보게 됩니다 .
‘ 어 ~ 언제 이런 것이 있었지 ’ 하면 ,
‘ 아빠 ~ 그건 오래전부터 있어요 ’ 합니다 .
추석 연휴로 하던 일을 멈추고
돌아보고, 들여다보며, 잊었던 것들과 놓친 것들을 살피며
살며시 손을 내밀어 그간 전하지 못하고 ,
느끼지 못했던 따뜻한 온기로 채우고 싶어집니다 .
빠르게 지나가는 연휴가 끝나기 전에...
모처럼 긴 연휴가 인내와 배려의 부족으로
행복하고 기뻐야 할 시간 들이 아비규환이 되지 않기를
조심스럽게 기원합니다 .
도도의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