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50831104338991
'최악의 가뭄' 강릉 도심 가득 메운 소방차
정부, 재난사태 선포·전국 소방동원령 발령
강릉 강북 공설운장에 물탱크차 50대·급배수지원차 1대 집결
강원 강릉의 극심한 가뭄 사태로 정부가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전국 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소방청은 31일 강릉 강북 공설운장에 물탱크차 50대와 급배수지원차 1대를 집결시켜 긴급 급수 지원에 나섰다.
최악의 가뭄으로 사실상 식수 공급이 끊기다시피 한 강릉은 정부의 재난사태 선포와 함께 전국 단위 소방동원령이 내려졌다.
강릉 포남동에 거주하는 주민 김모 씨(65)는 “운동장에 소방차가 줄지어 서 있는 걸 보고 순간 전쟁이 난 줄 알았다”며 “태어나서 이런 광경은 처음 본다. 물 걱정을 이렇게 하게 될 줄 몰랐다”고 했다.
정부는 전날 강릉 현장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전국지자체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여유가 있는 지자체가 공동체 의식을 갖고 도와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