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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딸아이 성적 나왔다고 톡이 왔어요.

조회수 : 4,365
작성일 : 2023-07-14 12:30:23

운동 갔다와서 폰을 보니 톡이 와있네요.

이렇게 쓰면 욕심 많다 욕먹을수도 있는데

선택과목 일본어 2 문연거 같다고 맘이 허하다고 톡이 와있길래, 아이한테는 잘했다, 이것도 엄청 훌륭한거다 칭찬해줬는데 정작 제 마음이 좀 허해요.

결과가 늘 좋았던 편이라 당연히 또 다 1나오는줄 알았나봐요. 공부하는게 얼마나 힘든건데 전 제가 하지도 않으면서 완벽하게 깔끔하게 1로 만들었음 했나봐요. 참 이기적인 엄마구나 싶어요. 

집에 오면 궁딩 통통해주며 잘했다고 칭찬 많이 해줘야겠어요. 사교육 선행없이 키우며 학원비도 많이 안들고 뭐 사달라는 것도 없고 특별히 사춘기도 없는 정말 착한 딸이거든요. 제가 복이 많은거 같아요. 수학 정말 싫어했는데 저한테 이렇게 수학 잘하는 딸이 나올줄이야. 잠깐 마음 허했던건 정말 벌받을일 같아요. 너무 감사해요. 

IP : 39.119.xxx.11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네요
    '23.7.14 12:31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사교육 선행없이
    1.0에 가까운 성적이라는거죠???

    부러워요.

    학군지가 아닌건가요?
    아님 학군지인데도 그렇게 잘 하나요.

    저흰 1점대가 흔치 않아요. 전교에서요

  • 2. ㅇㅇ
    '23.7.14 12:33 PM (210.105.xxx.226)

    자랑하시는거죠? 축하합니다. 자랑계좌 입금해주세요.

  • 3.
    '23.7.14 12:33 PM (39.119.xxx.115)

    지방 광역시이긴한데 이 지역 학군지 학교입니다. 중학교때 자사고나 자공고도 생각했는데 본인이 일반고를 강력하게 원해서 뜻대로 보냈어요. 1학년은 1.0이었고 이번건 일본어 빼곤 1이요.

  • 4.
    '23.7.14 12:35 PM (39.119.xxx.115)

    어디에 자랑하고 싶은데 하면 그거만큼 푼수엄마가 없잖아요. 늘 부모님에게만 연락드리고 서로 기뻐하고 말았는데 첨 여기에 자랑겸 반성겸 글 써봅니다.

  • 5.
    '23.7.14 12:37 PM (210.217.xxx.103)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전국 수학경시대회 고등때 상타던 저는 모고 수학 4등급 나오는 애 키우는데...흑

  • 6.
    '23.7.14 12:38 PM (39.119.xxx.115)

    전 완전 문과, 다행히 남편이 이과에서 성적좋은 사람이었는데 수학은 아빠머리 닮았나봐요.

  • 7. ..
    '23.7.14 12:38 PM (119.196.xxx.30)

    노파심이지만..일본어2 연거에 대해 정말 지나가는 말로도 뭐라하지 마세요... 얼마나 장한 아이인가요. 그리고 본인이 더 괴롭지 엄마가 더 괴롭겠어요? 무조건 잘했다 잘했다 하세요.. 정말 부럽네요...

  • 8.
    '23.7.14 12:39 PM (39.119.xxx.115)

    네 그럴게요. 절대절대 아쉬운 티 안내고 칭찬만 많이 해줄게요. 태어나자마자 큰 수술도 했던 아이라 그땐 건강만 해라 했는데 지금 이런 욕심내는게 저도 참 별수없는 인간이구나 싶어져요. 조언 잘 새겨듣겠습니다.

  • 9. ker
    '23.7.14 12:49 PM (180.69.xxx.74)

    욕심은 끝이 없죠 ㅎㅎ
    아이 칭찬해주고 맘 다스리세요

  • 10. ...
    '23.7.14 12:53 PM (211.254.xxx.116)

    기특해요 축하드려요

  • 11. ㅇㅇ
    '23.7.14 1:03 PM (136.24.xxx.249)

    일본어 문열었다는게 뭔소린지 나만 모르는 이 분위기 ㅠ
    뭔가 안좋은 뜻인데
    일본어 문연게 무슨 은어같은건가요?

  • 12. 나는나
    '23.7.14 1:05 PM (39.118.xxx.220)

    ㄴ 등수로 4%까지가 1등급인데 4.x% 받아서 2등급 받았다는 말이예요. 2등급 맨 앞으로 문열고 들어갔다고 표현합니다.

  • 13. 와우~~~
    '23.7.14 1:33 PM (59.14.xxx.174)

    너무나 대견하고 대단한 따님이네요~~
    칭찬 듬뿍 해주세요^^
    저희 고3딸 아쉬운 성적이지만,감사히 생각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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