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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아이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조회수 : 1,568
작성일 : 2023-02-05 19:16:36
작년 여름
아이 학년에 a가 전학왔는데,
a는 우리애와 유치부터 초저에 같은 학교에서 다녔고,
a가 소문난 개구쟁이에다 컴플레인등 여러 문제가 많았고,
저희도 그 애와 안좋은 일로 얽히고 싫었는데
결국 학교에서 또 만났어요ㅠ

그런데, a가 우리애한테 또 건딜고 장난치고 한다는
말을 친구 b가 가까운 지인 어른 c에게 (같은 학년은 아닌 학부형)말했고,
c가 저에게 전했고요,

우리애는 그래도 친구라고 집에서 전혀 말하지 않다가
제가 꼬치꼬치 물으니, 수업중 하지 말래도 툭툭 친다고 말해서
a엄마에게 쉬는시간도 아닌 수업중 에는 장난 치지 않기를 말했는데,
그과정에서 a 부모가 전학하자마자 a 이름이 거론되니 호되게 혼냈고
다음날
a는 학교와서 애들 모아놓고 (우리애빼고)

혼나서 기분나쁘다고, 어릴때 자기가 괴롭힌건 심했지만 ,그때도 우리애가 집에가서 별말 다해서 혼나게 했다고,
따 시키자고 애들 앞에서 a가 말했다고
b는 어른 c에게 말했고, 어른 c는 저에게 전했고요,

제가 b한테 직접 들은게 아니라서 저도 그부분은 a엄마에게 언급 안했는데
a엄마는 애들 대화를 반대로 먼저 말해요,
도리어 b가 우리애가 집에다 말해서 곤란 한적 있었다고,
그리고 자기 아이를 예나지금이나 안좋게 보는 저한테
섭섭하고 놀랍고,억울하다고.

울애는 애들끼리 모여서 그런 대화 오간것도 모르고,
학교에서 일 커지는거 싫어해서 집에 말도 안하는 성격이라
제가 나설수가 없었어요,
저도 우리애가 말한것도 아닌 어른 c에게 들어서
어찌할지 몰라서 고민했는데,

결과적으로 a는 친구들과 더 적극적으로 노는 타입으로
무리를 형성하고,
울애 한테는 의도적으로 접근 안하는거 같고,
울애가 외로운듯 한데 ,
울 아이는 무시인지 눈치도 못 채는 성격이고,

그과정에서 저도 어릴때 괴롭힘 일로 a와 앙금이 남았다가,
애들앞에서 그일도 되새기고,
이번일로 a엄마 태도에( 원인이있는데 제탓으로 모는 태도) 불화가 되어 연 끊겼어요,


학교에 진상규명이라도 했어야 했나요?




IP : 122.192.xxx.20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5 7:21 PM (223.38.xxx.176)

    방학인데..
    전학은 언제 왔다는 건지
    미리 미리 새학년 반 배정되기전에 담임쌤께..같이 붙여 놓으면 서로가 좋을게 없다고 분반 되도록 신경써달라고 하시면 보통은 다 고려해 주세요.
    방학전에 무슨 조취가 있었어야죠.

  • 2.
    '23.2.5 7:24 PM (114.222.xxx.223) - 삭제된댓글

    전학은 8월에 왔고,
    저런 일은 두달전 일인데, 우리아이는 모르는 일이고
    학교에서 일커지는거 싫어해서 나서지 못하고,
    지금껏 조치를 못했는데 , 어떤게 우리애를 위한걸까요?

  • 3.
    '23.2.5 7:25 PM (122.192.xxx.201)

    전학은 8월에 왔고,
    저런 일은 두달전 일인데, 우리아이는 모르는 일이고
    학교에서 일커지는거 싫어해서 나서지 못하고,
    지금껏 조치를 못했는데 , 어떤게 우리애를 위한걸까요?

  • 4.
    '23.2.5 7:31 PM (122.192.xxx.201)

    여기는 레별별 수업이라 반 개념은 없어요, 같은 레벨로 분리는 어려울거 같고요

  • 5. ..
    '23.2.5 7:32 PM (223.38.xxx.176)

    일단 새학년 같은 반이 되지 않도록 기도해야겠네요.
    요즘 아이들..스스로가 반에서 트러블 생길만한 사소한 일등, 담임샘께 바로 얘기 하는 분위기던데..
    꼰지른다라고 인식하는 경우,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ㆍ
    잘 없더라고요. 울 애가 예비 중3인데....담임쌤과 완전 친구같이 허물없이 다 얘기하고 문제가 될 만한 것도 먼저 얘기해서 해결하려고 하니..사춘기 큰 트러블 없이 즐겁게 학교 생활 하고 있어요.
    아이에게도..담임쌤께 허물없이 다가가서 도움 요청 망설이지 말라고 얘기 하세요.
    물론 사바사이긴 하죠.

  • 6. ..
    '23.2.5 7:35 PM (121.141.xxx.99)

    지난번에 올린 글 봤는데 아직도 해결이 안됐군요. 마음 심난해서 어찌 지내나요

  • 7.
    '23.2.5 7:37 PM (122.192.xxx.201)

    ㄴ 네, 말씀 감사해요,
    여기는 레벨별 교과 수업해서 반도 담임도 없어요ㅠ
    일만 커지고 아이가 외로울까봐 지금도 주저하게 되네요,
    현명한 방법이 무엇일까요?

  • 8.
    '23.2.5 7:39 PM (122.192.xxx.201)

    그 집과는 연락이 끊었고,
    아이는 집에다 말도 안하고,
    a,b 다 믿을수도 없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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