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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면서 들은 최악의 이름

... 조회수 : 25,850
작성일 : 2021-06-23 04:28:08
살면서 들은 최악의 이름은
남근이였어요

여자애였는데
호적상 이름은 따로 지어놓고는
가족들이 남근이라고 불렀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부모가 아들 낳겠다고
남자동생 볼려고 붙인 이름이라더군요


당시에는 저도 어려서 그게 무슨 뜻인지 모르고
그 가족들이 부르는대로
낭근아~ 남군아 막 이렇게 불렀었는데
나중에 학교에 들어가더니
호적이름이 따로 있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나쁜 부모예요

여자애한테 이게 무슨 가혹한 짓인지


처음 봤을때부터 몇대독자라는 남동생이 있었는데
저 여자애는 초등학교 들어가서도
동네에서는 내내
남근이라 불렸었어요

한번 입에 붙은 이름이 쉽게 떨어지는것도 아닌데다가
그 가족들은
저 아이를 계속 남근이라 불렀으니까요

귀한 아들은 손위 형제를
저런 이름으로 불러줘야 오래 산다는 얘기라도 있나요?
IP : 175.223.xxx.250
9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1.6.23 4:38 AM (70.106.xxx.159)

    말순이 말자 등등 그런식으로 많았져 ..

  • 2. ...
    '21.6.23 4:53 AM (118.37.xxx.38)

    어느 교회 회보를 보니
    목사님 이름이 이성기 든데요.

  • 3. ...
    '21.6.23 5:00 AM (175.223.xxx.54)

    ㄴ 굳이 목사님까지 안 가도
    국민배우 안성기도 있잖아요

    성기가 남자를 뜻하는것도 아니고요

    말자 끝순이까지는 그렇다쳐도
    여자애한테 남근이 뭐예요 남근이

  • 4. ..
    '21.6.23 5:07 AM (180.228.xxx.172)

    본인이름이 남근씨가 아니라면 그만 잊어주세요
    본인이 알면 너무 불쾌할것 같아요.

  • 5. ...
    '21.6.23 5:11 AM (39.7.xxx.161)

    ㄴ 아들 낳겠다고 남근이라 불린 아이가 한명밖에 없었을까요?

  • 6. ㅎㅎㅎㅎ
    '21.6.23 5:20 AM (188.149.xxx.254)

    돌잡이 하잖아요.
    아이의 미래 직업이요.
    근데 나는 내 동생이 남아인지 여아인지를 돌잡이로 잡았어요.
    ㅇ하핳하하하하핳.
    나는 없고 오로지 남동생을 위한거네요.
    정말 자라면서도 동생이라서 양보해라. 이 말만 들었어요.
    동생이 해달라는데 왜 그러니 누나가 양보해야지.

  • 7. ...
    '21.6.23 5:23 AM (110.70.xxx.156) - 삭제된댓글

    ㄴ 이 정도면 아동학대고 인권침해죠

  • 8. ...
    '21.6.23 5:25 AM (110.70.xxx.130) - 삭제된댓글

    솔직히 이러는거 아동학대고 인권침해잖아요

  • 9. ....
    '21.6.23 5:26 AM (110.70.xxx.130)

    ㄴ 솔직히 이러는거 다 아동학대고 인권침해잖아요

  • 10. ㅇㅇㅇ
    '21.6.23 5:28 AM (73.83.xxx.104)

    그 부모가 생각없고 이상한 건 맞는데
    남의 이름갖고 이런 글도 안좋아요.
    이 글 읽는 사람들이나 그 가족중에도 그 이름이 있을 수 있어요. 물론 한자 뜻은 다르겠지만요.

  • 11. ㅡㅡㅡ
    '21.6.23 5:52 AM (70.106.xxx.159)

    그당시는 뭐 아동이나 여성인권따위 없던 시절이에요 ..

  • 12. 배우
    '21.6.23 6:07 AM (211.246.xxx.218) - 삭제된댓글

    안성기님도 있어요.
    뭐가 어때서요?
    돌림자일수도 있고 예전엔 흔한 이름이예요.

  • 13.
    '21.6.23 6:28 A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수많은 개명 사례를 못보셨군요.
    뜻도 그런 뜻이었다면 말도 안 되지만...
    발음만 보면 저 정도는 이상한 축에도 안 끼어요.

    차마 입에 올리기도 어려운 이름들도 많더군요.
    한자뜻은 좋은데 한글로 발음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경우도 많고요.

  • 14. ...
    '21.6.23 6:34 AM (182.227.xxx.114) - 삭제된댓글

    안성기 얘기하는 사람들은 난독증이세요? ㅎ
    아랫동생 아들보려고 딸 인생은 안중에도 없이 여자이름을 남근이라고 한거랑 남자이름이 성기인거랑 무슨 상관이 있죠?

  • 15. ㄴㄴ
    '21.6.23 6:39 AM (122.35.xxx.109)

    미친부모네요
    어텋게 아들보자고 딸을 그렇게 부르나요
    무식하고 막되먹은 집구석이네요

  • 16. ..
    '21.6.23 6:40 AM (180.83.xxx.70)

    그러게요, 남자에게 성기라는 이름,
    말자,끝순이도 있다는 댓글들은 남근의 뜻을 모르시는건가요?
    여자아이에게 남근은 말자,끝순이 보다 너무 심한건데요.

  • 17.
    '21.6.23 6:56 AM (116.127.xxx.173)

    조금 생각짪은 부몰세

  • 18. ...
    '21.6.23 6:59 AM (1.225.xxx.234) - 삭제된댓글

    특이하고 예쁜 이름이다 하면서 익명공간에
    남의 실명 올리는 거 당사자는 되게 불편해요

  • 19. 최악은 아니고
    '21.6.23 7:05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나죽자
    나죽례
    이원수 ㅡ동네 오빠였는데 여기는 경상도라서
    어릴 때부터 다들 그 오빠를 이웬수로 불렀어요
    배신자
    고만 ㅡ우리 고모 이름 위로 아들 둘 딸 하나
    있었는데 아들 더 낳고 딸 안낳으려고 저렇게
    지었다고 하더라구요

  • 20.
    '21.6.23 7:28 AM (223.57.xxx.200)

    완전 경악할 이름이네요 자라서 얼마나 수치스러웠을까요 그리고 82 댓글들 진짜 너무해요!

  • 21. ㅇㅇ
    '21.6.23 7:47 AM (119.193.xxx.95)

    이원수, 아동문학가 계시잖아요.
    나의 살던 고향은~ 노랫말 쓰신...
    그 이름이 그렇게 이상한 이름이었나 새삼 알게 되었네요.

  • 22. 그렇게
    '21.6.23 7:54 AM (122.37.xxx.131)

    한번더 생각나게 하는 이름은 지양해야죠


    저는 노주현씨 누나분 성함....


    그리고 학교 동창 이름...전 연 이었는데 풀네임이 욕처럼 들려서...하이고....

  • 23. ...
    '21.6.23 7:57 AM (211.226.xxx.247)

    저희학교샘 이름은 시말년이었어요. 애들이 뒤로 다 욕으로 불렀어요. 나중에 크니까 이름을 왜그렇게 지었는지 알겠더라고요. 샘이 한이 있으셨는지 초딩들한테 운동권노래 가르치고 세상에 불만이 많아보였어요.

  • 24. 남의 이름 소환
    '21.6.23 8:05 AM (14.34.xxx.99) - 삭제된댓글

    (원글에 소환된) 당사자들이 원글보면 좋아할까 싫어할까

  • 25. ......
    '21.6.23 8:10 AM (182.211.xxx.105)

    아무리 돌림자래도 애이름을 순대 라고 지면 어쩌나요?

  • 26. ...
    '21.6.23 8:15 AM (218.156.xxx.164) - 삭제된댓글

    보배로울 보에 지혜로울 지 쓰는 분도 봤습니다.
    결혼식에서 이름이 한자로 쓰여 있더군요.
    접에서 부르는 이름은 따로 있고 호적상 이름이라고.
    욕 밖에 안나왔어요.

  • 27. 남근
    '21.6.23 8:37 AM (1.232.xxx.66)

    고등학고때 담임 이름이 남근
    그때는 뜻을 몰라서 별생각없었는데
    김남근

  • 28. 남근인 약과
    '21.6.23 8:51 AM (211.52.xxx.84)

    전 호부리도 알아요
    딸만낳고 아들 낳겠다고 딸이름을 호부리....
    부x을 부른다 해서 호부리라고 엄마가 지었데요
    그소리 듣고 기절했어요 ㅠ

  • 29. ..
    '21.6.23 9:18 AM (112.153.xxx.133)

    전 꼭지라는 이름 뜻 알고 슬프고 놀랬던 기억이 나요. 너무 이쁜 이름이라 생각했는데 속뜻은 여자형제는 꼭지 잠그고 남동생 꼭지 틀라고 꼭지래요. 참 잔인해요.

  • 30. ㅇㅇㅇ
    '21.6.23 9:40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ㅇ쌍년 계셨음
    당시 70대였는데 그대로 못불려서 ㅇ상연님 하고
    불렀죠
    그분 나중 개명하셨어요
    손자들보기 부끄럽다고
    내초등때 짝도 쌍자가 들어갔어요
    그때는 쌍둥이 낳으면 쌍자넣으면
    다음에안놓는다고
    다행이 그집은남자가 쌍수 여자는 민지

  • 31. ..
    '21.6.23 9:49 AM (220.78.xxx.78)

    목사딸인 친구 이름이 요셉이었어요
    애가 늘 우울해 했어요
    이름특이하면 선생님들도 출석 부르거나 어디가세 한번보고 말거 꼬 두세번씩 봐요

  • 32. 금0
    '21.6.23 9:54 AM (112.162.xxx.208)

    친구이름이 점노미
    그 언니 이름은 노미
    놈을 낳으라고 노미라고 했는데
    또 딸이라 점찍힌놈 낳으라고 점노미
    선생님이 출석부를때 뜨악해 하시던 이름
    동생은 남동이라고 합니다. 할아버지가 지었답니다. 호적에 올린이름요.
    60대 중반입니다. 그래도 부잣집인지 고등학교 보냈어요.

  • 33. 금0
    '21.6.23 9:55 AM (112.162.xxx.208)

    밑에 동생은 남동생이라고 합니다.

  • 34.
    '21.6.23 10:11 AM (223.62.xxx.32)

    조심해 있었어요.

  • 35. ////////
    '21.6.23 10:17 AM (211.250.xxx.45)

    성은 기억이 안나는데
    쌍녀였어요

    시험보러가서 출석부르느라 이름부르는데 정말 놀랐어요
    한 10년도 더 전인데 저같으면 개명했을거같은데...

  • 36. ㅠㅠ
    '21.6.23 10:35 AM (49.161.xxx.43)

    까치 라는 이름
    성은 조씨 였구요
    동생은
    까태로 지어도 될듯.

  • 37. ...
    '21.6.23 11:48 AM (222.108.xxx.189)

    여자이름에 근짜들어가는거 다 비슷한 이유라 들었는데..ㅡㅡ

  • 38. 친척
    '21.6.23 12:11 PM (112.154.xxx.39)

    아들 낳으려고 딸을 5이나 낳았는데 결국 아들은 못낳았고 막내딸이름 김지겹ㅡ딸이라 지겹다고 ㅠㅠ
    나중에 그집딸들 다 개명했어요
    다른딸들은 끝자가 전부 '남'자가 들어가요

    남자동생 태어나라구요

  • 39. ㅡㅡ
    '21.6.23 12:19 PM (58.122.xxx.64)

    남근은 남자성기를 뜻합니다.
    뭐 어떠냐고 헛소리하는 댓글들이 있어서 알려드려요.
    설마 알고도 어떠냐고하는건 아니죠?

  • 40. 외자이름인데
    '21.6.23 12:24 PM (211.36.xxx.35)

    성이 전이고 이름이 ㅎㅡㅣ쓰는 사람 있었어요.

  • 41. ..
    '21.6.23 12:33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세상 참 빨리 변해요...
    그렇게 딸 많이 낳았다고 주변에서 미움받던 할머니들
    아들 많은 할머니들보다 편안한 노후를 보낼확율이 높으니
    많은 딸들이 케어해주는세상이니...

  • 42.
    '21.6.23 12:37 PM (164.124.xxx.137)

    성이 성씨인분들 중에서 가운데 돌림자가 '기'자인 분들도 있어요
    이름때문에 어린시절 놀림 많이 받더라구요

  • 43. 성은 주
    '21.6.23 12:45 PM (1.231.xxx.128)

    이름은 길X x는 욕할때 여자지칭하는말이에요

  • 44. 기막혀
    '21.6.23 12:45 PM (218.39.xxx.99)

    막내 이모가 초등학교 6학년을 1년 더 다닌 사실을 알았어요.
    이유가 남자 형제 없는 귀한 아들을 학교에 혼자 보내는 게 안스럽다며 1학년에 입학한 동생을 데리고 다니라고 했다는 이야기 듣고 어이가 없었어요.
    그 이웃에 친척 동갑내기가 살았는데 그 친군 교복 입고 중학교 다닐 때 코찔찔이 동생 데리고 1년을 다시 다닐 때 얼마나 부러웠을 지 상상만 해도 마음이 아팠어요.
    공부도 잘하고 야무졌던 이모라 나 같으면 가출했을 거라고 콱 죽어 버렸을 거라고 말했더니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딸년 발목 잡는 부모들 이해 못합니다.
    이름 뜻풀이가 좋아서도 아니고 남동생 보라고 남근이라니 제 정신 아닌 사람이었네요.

  • 45. ......
    '21.6.23 12:52 PM (121.181.xxx.37)

    이 글 생각나요

    https://theqoo.net/square/309690320

  • 46. ..
    '21.6.23 12:57 PM (125.179.xxx.20)

    진짜 무식한 인간들 많아요
    그래도 울엄마 이름은 안촌스럽고
    지금도 예쁜이름이라 다행

  • 47. ㅇㅇ
    '21.6.23 1:30 PM (175.223.xxx.34) - 삭제된댓글

    예쁘장한 초등(당시는 국민학교) 친구 이름이
    미남이었는데
    항상 이름표를 가리고 다녔어요
    당시는 이름표 언제나 옷에 달고 다니던 시절인데
    누가 이름만 물어보면 말을 못하더군요
    아들 낳으라고 지은 이름이었나봐요
    딸많은집 막내

    지인이 이름이 원한이었어요 항렬따라 지은 이름인가 본데
    여자였거든요
    성인되서 혼자 법적절차 알아보더니
    개명하더군요
    학교에서 6.25때마다 원한에 사무친~노래 불러서
    너무 싫었대요
    항상 놀림받았다고

    아이들 놀림 받을 이름은 저어주면 안될거 같아요
    어린시절의 상처더군요

  • 48. 이름트라우마
    '21.6.23 1:40 PM (106.244.xxx.180)

    저도 완전 남자이름이라 40넘게 살며 정말 치를 떨며 싫어했거든요..
    제 통장 들고 은행가도 은행 직원이 이 통장 이름이랑 제 사업자등록증 대표랑 같은 사람인거 증명하라고.....
    이름만 알고 전화 해서 전화 받으면 아빠 바꿔달라.. 신랑 분 어디가셨냐;;;;;
    저 같은 경우는 진짜 양반인거네요;;;;

  • 49.
    '21.6.23 2:03 PM (122.36.xxx.136)

    ㅋㅋㅋㅋ읽다읽다웃겨서
    직장에서소리내서웃고있어요

  • 50. 문문문 -이름
    '21.6.23 2:27 PM (175.121.xxx.249)

    배루루(여자): 중학교때 학생이름 아빠가 만화를 좋아해서 그렇게 지었다는 소문이,,,,
    문문문 (남자): 초딩때 같은 학교, 나이 50이 넘도록 개명안했더라구요 ㅠㅠ
    차남, 후남(여자) : 아들 낳으라고 ㅋㅋㅋ

  • 51. luvu
    '21.6.23 2:27 PM (199.247.xxx.31)

    '21.6.23 10:35 AM (49.161.xxx.43)
    까치 라는 이름
    성은 조씨 였구요
    동생은
    까태로 지어도 될듯.

    —————————————

    읽다가 너무 웃겨서 완전 굴렀어요

  • 52. ..
    '21.6.23 2:30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노주현 누나 이름 뭔지 쳐봣는데
    숙자란 이름 자체는 자 로 끝나는 다른 이름과 달리 정숙한 느낌인데
    성이 노네요..ㅎㅎ

  • 53. ㅎㅎㅎ
    '21.6.23 2:38 PM (112.161.xxx.15)

    위에 노숙자...대박입니다~! 성이 노만 아니었음 평범한데

  • 54. 썩을
    '21.6.23 2:40 PM (1.233.xxx.27)

    인간들이네요. 위 열거된 이름 지은 부모들
    천벌 받을 것들

  • 55. 노주현 누나 이름
    '21.6.23 2:55 PM (150.251.xxx.1)

    그 분이 태어났을 당시에는 노숙자라는 단어가 있지 않을 때일 수도 있습니다.
    알지도 못하고 그 부모를 욕하는 것은 삼가합시다.

  • 56. 욕나오는 아버지
    '21.6.23 3:06 PM (222.239.xxx.26)

    아버지는 죽고 엄마가 지적장애가 있는 가족인데
    ㄱ이새.ㄱ바람.ㄱ도우미
    위에 둘은 아들 막내는 딸이였어요.

  • 57.
    '21.6.23 3:09 PM (61.80.xxx.232)

    너무하다싶을 이름이 많더라구요

  • 58. ...
    '21.6.23 3:40 PM (14.39.xxx.74)

    제나이(50대) 또래 아짐들 이름보면 부모의 학력(?) 이 짐작되요.. 요즘은 개명많이들 하지만요. .. 영자 숙자 ㅎㅎ

  • 59. ...
    '21.6.23 3:52 PM (115.21.xxx.164)

    근이나 자 들어가면 아들 원한다고 봄 되요

  • 60. ..
    '21.6.23 4:21 PM (1.251.xxx.130)

    김포경 여자인데 이름이
    아줌마 이름이에여
    애낳으러 갈때도 병원의사묻고
    교대시간에 의사 간호사 이름또 묻고 그랬다고

  • 61. dd
    '21.6.23 4:24 PM (211.206.xxx.52) - 삭제된댓글

    우리 시어머니가 손녀들 태어날 때마다 몇번이고 똑같이 지어준이름
    윤이 : 아들윤, 이로울이
    윤서 : 아들윤, 차례서
    우리부부는 난리쳐서 다른이름 지어줬고
    조카애들은 하나씩 받아 저렇게 이름지어줬어요
    대신 외동으로 끝냈고
    한명은 개명해줬구 한명은 그냥 저이름으로 사네요
    처음에 시모가 저 이름 들고 와서 출생신고하라는데
    우리남편이 어쩜 이런 이름을 애한테 줄수 있냐고 싸운거 생각하면
    그날 딱하루 우리남편 유일하게 고맙더군요

  • 62. ...
    '21.6.23 4:54 PM (211.220.xxx.63)

    이상한 이름 리스트 보면 생각보다 애 이름을 장난처럼 짓는 사람들이 많아서 깜짝깜짝 놀래요
    이름을 그렇게 지었는데 키우기는 제대로 키울까요
    남근 같은 이름은 그나마 염원의 뜻이라도 있지
    김시발 뭐 이런 거는 진짜..

  • 63. 맏딸
    '21.6.23 5:32 PM (211.227.xxx.165)

    우리나라 과거 역사가 그랬는데
    어쩌겠어요 ㅠ
    농경사회다보니 일하고 부모 봉양하고
    제사지낼 자식이 필요했던거죠
    전 맏딸인데
    맏딸이 살림밑천이라는 역사가 더 슬퍼요 ㅠ
    딸이라 대우도 못받고 동생들까지 책임졌어야
    하는과거가 우리에겐 있죠

  • 64. 아는분
    '21.6.23 5:39 PM (119.193.xxx.129)

    성함이 노숙자 였어요.... 연세 좀 있으신 여자분이었어요.

  • 65. so
    '21.6.23 6:27 PM (58.122.xxx.64)

    노주현 누나가 태어났을땐 노숙자란 단어가 없었어요.
    숙자는 당시 흔한 이름이었으니
    노숙자란 이름도 이상한 이름이 아니었겠죠.

  • 66. 子 들어가는이름
    '21.6.23 6:43 PM (188.149.xxx.254)

    일본이름에서 유래.

    꼬 .//꼬꼬꼬.
    하나꼬.......화자.
    숙자도 한자 일본어로 읽으면 그나라에서는 흔한 여자이름 일거에요.
    京子경자. .......쿄꼬.
    이렇게 말임다.

    일본식 이름을 지어대서 60년대 이전 여자이름들이 子돌림 많았음.

    그 이름들이 사주이고 그 사람의 영혼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난 이것에 또 놀라자빠짐.
    그 이름자가 아무렇게나 붙여지지 않았다는거. 그사람이 그렇게 불려지는게 사주에도 있다는거.

    연예인들 보통 불리는 이름이 아닌 그 사람이 가지고있던 본이름을 들었을때 이해가 됩디다.
    아 맞아 그 얼굴에는 그이름이 딱 들어맞는다는거요.

  • 67. ...
    '21.6.23 6:44 PM (221.151.xxx.109)

    남자 이름 중에 성기가 꽤 많더라고요

  • 68. 동네언니
    '21.6.23 7:23 PM (223.39.xxx.6)

    딸이라분하고 억울하다고 분억이도있았어요.

  • 69. ......
    '21.6.23 7:45 PM (59.16.xxx.139)

    저 요양원 근무중일때 어르신 성함이 나창녀님이라고 계셨어요 ㅠㅠ

  • 70. ㅜㅜ
    '21.6.23 7:57 PM (39.117.xxx.195)

    너무하네요 정말

  • 71. ㅇㅇ
    '21.6.23 8:03 PM (222.233.xxx.137)

    정말 딸의 인권 여성인권은 시궁창에 처박혔네요

    웃긴게 아니라 정말 너무 비참했어요 ㅡㅡ

    딸의 인생을 이름을
    저리 함부로 지을수가 있었는지

  • 72. 내이름
    '21.6.23 8:05 PM (118.235.xxx.145)

    옛날엔 많이그랬어요
    니는 늠이였어요
    아들동생보라고 남이를 경상도서는
    늠미라고 하거던요
    내친구는



    붙드리였어요
    여자이제그만 붙들고 남자나오라고

  • 73. 고종임금도
    '21.6.23 8:29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아명이 개똥이였어요. 김개시도 김개똥이. 황희는 아명이 도야지

  • 74. ..
    '21.6.23 8:50 PM (39.115.xxx.132)

    저도 가게에서 직원이
    이름을 왜 이렇게 가난하게
    지었냐 해서 보니까 하나에요
    하나 예쁜데 성이 방씨 방하나 ~
    최근이에요 20대

  • 75. ㅎㅎㅎ
    '21.6.23 9:06 PM (121.188.xxx.245)

    붙드리가 그거예요? 우리 엄마가 동생이름이 부뜨리라고해서 아니 이름이 부뜨리가 어딨냐고 웃었는데 그런뜻이 있었네요.
    외할머니 아들나으려고 점쟁이가 생니 뽑아야한다고해서 다 뽑고 외삼촌 낳으셨어요. 4녀1남.

  • 76. ㅎㅎㅎ
    '21.6.23 9:07 PM (121.188.xxx.245)

    나으려고-낳으려고

  • 77. 이름은예쁜데성이
    '21.6.23 9:16 PM (118.41.xxx.92)

    여자 이름인데 옥행.
    성은 지씨.

    요양보호사 분께 들은 할머니 이름 ㅠ

  • 78. 그러지마세요
    '21.6.23 9:16 PM (121.179.xxx.201) - 삭제된댓글

    제 이름은 할아버지들 이름이에요.

    병원가서 1시간 지나도 이름 안불러서
    물어보니 할아버지언제오냐고
    누구는 장녀인데 밑에 남동생인가???묻길래 네 그랬더니 아!!!!!!

    은행에가서 큰돈을 찾아야는데
    신분증주고 도장 통장주니 ***본인이 와야 된다고 본인인데요?했더니?
    아니 신분증을 줘도 지랄 참ㅠ

  • 79. 그러지마세요
    '21.6.23 9:18 PM (121.179.xxx.201) - 삭제된댓글

    이어서
    제남편이 개명허가신청 담당 일하는데
    안바꿔줘요.남편은 좋다고 저는 환장하겠는데ㅠ

  • 80. 부모세대만 해도
    '21.6.23 9:25 PM (61.254.xxx.115)

    딸은 사람이 아니네요 아들을 낳기위한 도구일뿐 짐승만도 못하지 동물이름도 그렇게 안짓겠어요 게다가 성인되서 개명도 안한사람은 뭐람..

  • 81. 저희
    '21.6.23 11:49 PM (74.75.xxx.126)

    할아버지가 작명가셨어요 직업으로 하신 건 아니지만 소문이 나서 애들이름 백명도 더 지어주셨을 걸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정작 귀한 손자가 태어났는데 숙모가 다른 작명가한테 가서 이름 받아왔어요. 대근이.

  • 82. zzz
    '21.6.24 12:01 AM (119.70.xxx.175)

    중학교 다닐 때..70년대 후반

    반에 인자라는 친구가 있었어요.
    뭐 인자..라는 이름 나쁘지 않죠.

    그런데 어느날 담임샘이 그 친구가 개명을 했으니
    앞으로 인자라고 부르지 말라고..정자라고 부르라고..

    그 소리를 듣고 저는 정말 속으로 헐.........그랬네요..-.-

  • 83. 성은
    '21.6.24 12:05 AM (61.254.xxx.244)

    금씨ᆢ
    이름은 붕어

    여자이름 금붕어

    개명전 이상한 이름들
    인터넷에 올라왔던것중에
    지금도 기억에 남는이름

    금붕어 ㅋ

  • 84. 00
    '21.6.24 12:11 AM (39.7.xxx.127)

    한의원 갔었는데 여자 선생님이름이 이종년 이었어요
    안잊혀져요

  • 85. .....
    '21.6.24 12:22 AM (23.106.xxx.37) - 삭제된댓글

    뜬금포지만 노주현 집안이 짱짱하네요..ㅋ
    숙자누님은 서울대 출신 화가..
    https://ko.wikipedia.org/wiki/%EB%85%B8%EC%A3%BC%ED%98%84

  • 86. ...
    '21.6.24 12:41 AM (221.151.xxx.109)

    지옥이라는 이름도 봤어요 ㅠ ㅠ

  • 87. ㅡㅡ
    '21.6.24 12:43 A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동창 중에 득남 이라는 이름 있었어요.
    선생님들마다 동생 있냐? 여동생이냐, 남동생이냐? 물었었죠.

  • 88. ㅡㅡ
    '21.6.24 12:48 A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동창 중에 득남 이라는 이름 있었어요.
    선생님들마다 동생 있냐? 여동생이냐, 남동생이냐? 물었었죠.
    많이들 불렀던 꼭지 라는 이름도 수도꼭지 잠그듯 딸 그만 낳고 아들 낳으라고 불렀던 걸로 알아요.

  • 89. ㅡㅡ
    '21.6.24 12:51 A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동창 중에 득남 이라는 이름 있었어요.
    선생님들마다 동생 있냐? 여동생이냐, 남동생이냐? 물었었죠.
    많이들 불렀던 꼭지 라는 이름도 수도꼭지 잠그듯 딸 그만 낳고 아들 낳으라고 불렀던 걸로 알아요.
    아명을 개똥이니 하고 짓는 건 너무 귀하게 부르면 귀신이 잡아간다고 막 지어야 귀신이 모른다고 그렇게 지었었죠. 옛날엔 아이들이 많이 죽었으니까요.

  • 90. ㅡㅡ
    '21.6.24 1:00 A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동창 중에 득남 이라는 이름 있었어요.
    선생님들마다 동생 있냐? 여동생이냐, 남동생이냐? 물었었죠.
    그리고 제 친구중에도 0점노미 있었어요. 저 위엣분 말씀하신 그런 뜻이었겠군요. 나이는 다른 걸 보니 다른 사람인 것 같네요.
    그리고 아명을 개똥이니 하고 짓는 건 너무 귀하게 부르면 귀신이 잡아간다고 막 지어야 귀신이 모른다고 그렇게 지었었죠. 옛날엔 아이들이 많이 죽었으니까요.

  • 91. 천생연분
    '21.6.24 1:03 AM (175.119.xxx.29)

    최악은 아니고 금슬 좋은 어떤 할아버지 할머니 성함이
    김가구 - 이의자 였대요.

  • 92. 이름이뭐..
    '21.6.24 1:12 AM (211.219.xxx.121)

    이름 좀 이상하면 어떤가요
    송개동 변호사라고 있던데..특이해서 변호사로서는 좋은 이름이죠

  • 93. 이름이뭐..
    '21.6.24 1:14 AM (211.219.xxx.121)

    요즘 사람들이 뭔 단어만 나오면 너무 sexual 쪽으로 상상하네요
    성기라는 이름 한자로는 전혀 그 쪽 아닌데 왜 그런 상상하는지
    장-단 발음도 다를 거 같네요

  • 94. 어머
    '21.7.6 9:18 AM (172.58.xxx.102)

    이 글 아직도 안지웠네요.
    작성자가 이상한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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