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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테크하려다 450날린 바보같은 저

. . 조회수 : 20,159
작성일 : 2019-05-26 10:06:23
몇일동안 누워서 끙끙 됐더니 .. 거울보니 너무 늙어 버렸어요.
재테크 잘못해서 450만원 손해 보고..
이런 바보등신이 또 있겠습니까.
가족들은 아직 모르는데, 너무 속상하고 무너집니다.
특히 재테크 해 보겠다고 이리저리 뛰어보는 남편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450만원.
제겐 큰돈 입니다ㅠ.
어디 하소연 하면 더 손가락질 받을것 같고,

82에 글 올려 털어놓습니다. 넘 속이 터져서..
욕하셔도 달게 들으리라, 각오하구요.
IP : 39.121.xxx.26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5.26 10:09 AM (125.177.xxx.43)

    지나간건 잊어요
    고민하면 건강까지 잃죠 살다보면 더 큰일도 많아요

  • 2. 상상
    '19.5.26 10:09 AM (211.248.xxx.147)

    뭔지모르지만 인생에서 수업료 450이면 싼거예요. 고민하다 건강이라도 해치면 그게 지일 비싼거 잃는거구요. 괜찮아요 잘하려고 하다가 그런건데요..

  • 3. 그래도
    '19.5.26 10:11 AM (101.161.xxx.219)

    레슨비라 생각하시고 다시 시작하시면 되요.

    나중에 다 잘되려고 배우시는거예요. 용기 잃지 마세요.

  • 4. 000
    '19.5.26 10:12 AM (14.40.xxx.74)

    제가 몇년전에 돈 날린일이 있었어요 너무 억울하고 분하고 스트레스 받았는데 그 이듬해 몸속에 원인불명 종양이 발견되어 수술받았어요
    정리하면 날린돈은 400안되는 거 같은데 그로인한 건강손실은 꽤 컸죠, 다시 돌아간다면, 살다가 이럴수있지 하고 털어버리고 스트레스 안 받을려고 노력할 꺼에요
    돈이 아무것도 아닌거는 아니지만 건강이 더 중요해요,스트레스받지 마세요

  • 5. 저도
    '19.5.26 10:13 AM (1.237.xxx.156)

    1500 넣어 1050까지 간건 봤는데 그뒤론 조회를 안하고있어요.
    언젠간 올라오겄지..

  • 6.
    '19.5.26 10:13 AM (223.33.xxx.244) - 삭제된댓글

    저는 10년전 1억 2천 날렸습니다.
    주식으로.
    남편이 퇴직금 중간정산 받아서 갚아줬고
    전 취업해서 다시 그돈 두배 벌었네요.
    시간 지나니 다 해결됩니다.

  • 7. 새벽에
    '19.5.26 10:13 AM (39.121.xxx.26)

    갑작스런 두통이 찾아와 생전 처음으로 두통약을 먹었습니다.
    가슴도 답답해져,
    새벽에 밖으로 뛰쳐 나가고 싶더라구요

  • 8. 오렌지1
    '19.5.26 10:13 AM (1.249.xxx.237) - 삭제된댓글

    비트코인 526만원 홀라당 날린 저도 있습니다.
    다 잘해보려고 하신거니 상심하지 마세요.
    건강하고 희망가지고 열심히 사시면 어느새인가 그돈보다 곱절로 돈이 들어와요..화팅

  • 9. 재테크 원칙
    '19.5.26 10:15 AM (223.62.xxx.162)

    1. 잘 모르는 것은 하지 않습니다.

    2. 그 좋다는 거저 먹는 기회가 하필 나에게 왜 왔을까 생각해봅니다. 말해준 사람이 직접하든지 자기 형제에게라도 말해주면 될걸...

  • 10. 맞아요
    '19.5.26 10:16 A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난데없이 발병해서 그보다 훨씬 더 날린 사람들도 많아요.ㅜㅜ

    윗님처럼 병원비까지 들 수도 있고요.
    속 끓이지 마시고 털어버리세요.

  • 11. 맞아요
    '19.5.26 10:17 AM (180.224.xxx.210)

    난데없이 발병해서 그보다 훨씬 더 날린 사람들도 많아요.ㅜㅜ

    윗님처럼 병원비까지 들 수도 있으니...
    속 끓이지 마시고 털어버리세요.

  • 12. 애들이
    '19.5.26 10:18 AM (39.121.xxx.26)

    뭐하나 작은거 사달라는 것도 잘 사주지도
    않았으면서,, 넌 몇백은 순식간에 날리냐?
    싶은생각에 괴롭고 눈물만 나요

  • 13. ..
    '19.5.26 10:19 AM (1.243.xxx.44)

    에잇! 별 재산없는 초평범 시민인데도,
    450 정도야.. 몸 상할만큼의 손실은 아니라고 봅니다.
    툭 털어버리세요.

  • 14. 그냥
    '19.5.26 10:23 AM (1.225.xxx.117)

    서너달 알바하세요
    아니면 내거살거 좀줄여도되구요
    큰돈이지만 벌어서 다시 모을수있는 돈이잖아요

  • 15. ..
    '19.5.26 10:26 AM (112.144.xxx.251)

    아이들 얘기만 끼면 마음이 참 아픈게 엄마의 마음을 알기 때문이겠죠.
    아이들에게 조금만 미안해 하시고 작은 거 하나씩 사주고 맛난거 해서 같이 먹으면서 툭 털어 버리세요~
    그리고 공부 많이 하면서 준비하시구요. 화이팅입니다.

  • 16. ㅇㅇ
    '19.5.26 10:28 AM (49.1.xxx.120)

    그게 뭐 욕할일인가요. 불법을 저지른것도 아닐테고...
    450 더 있다고 크게 달라질것 없는게 삶입니다. 아까운 마음은 저도 알죠. 4만5천원도 잃어버리면 아까운것을요.
    하지만 투자라면, (재테크는 뭐 투자겠죠) 잃을수도 얻을수도 있는겁니다.
    큰 병 얻으면 더 큰 돈을 잃고 그야말로 그때부턴 답이 없어지죠.
    없어도 사는돈이다 큰돈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세요.

  • 17. 동이마미
    '19.5.26 10:30 AM (182.212.xxx.122)

    세상에 몇 천, 몇 억 날린 사람들 부지기수예요
    돈만 아니라 건강까지 잃은 사람들도 많고요
    훌훌 털어버리세요 윗님 쓰신대로 수업료로 치면 싼거예요 다른 더 큰 손실에 대한 액땜이라 생각하세요 가령 가족 중 누가 하나 다쳐서 병원에 누울 일을 대신 액막이 했다고요
    그리고 다시는 비슷한 실수 안하시면 되지요

  • 18. 00
    '19.5.26 10:31 AM (1.234.xxx.175)

    에공.. 그런데요,, 다치거나 아프면 450 치료비로 나가는거 금방이에요
    좋게 좋게 생각하심이..

  • 19.
    '19.5.26 10:38 AM (144.138.xxx.169)

    그냥 가방하나 생각했다 생각하세요.
    몇억도 날린 저희 신랑 저 미치는줄 알았는데 스트레스 받아 몸에 이상오니 그때 정신 번쩍들었어요.
    그돈 원글님 돈 아닙니다.
    나간돈 그냥 보내시고 아예 생각마세요.
    재테크 하다 몇천 몇억 난리는거 기본입니다.
    잃어야 들어옵니다

  • 20. 에휴
    '19.5.26 10:42 AM (211.243.xxx.238)

    이러고 우거지상하고 있는게 450 보다
    가족에게 더 민폐인겁니다
    잘 모르면 하지마시구요
    그렇게 자책되심 시간될때 나가서 알바라도 해서 메꾸세요 그게 더 건강해져요

  • 21.
    '19.5.26 10:42 AM (210.100.xxx.78)

    저도 700정도 손해인데

    운전하다 외제차 뒤에서 박았다 생각합니다

    가방사서 분실했다거나

    살다보면 사고는 언제든지 날수있으니까요

  • 22. ...
    '19.5.26 10:42 AM (175.117.xxx.148) - 삭제된댓글

    4500날렸어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동동대면서 번 돈...
    내 피같은 돈...
    잊읍시다.
    어차피 내가 한 짓인걸

  • 23. 댓글
    '19.5.26 10:44 AM (39.121.xxx.26)

    남겨 주시는 분들
    진심 감사 합니다

  • 24. 그러게요
    '19.5.26 10:44 AM (220.78.xxx.56)

    그정도면 알바로 만회할 수 있겠어요
    몇천보단 낫죠

  • 25. ...
    '19.5.26 11:06 AM (222.110.xxx.56)

    저는 마사지기 600만원짜리 사서 3번쓰고 그후로 모셔놓고 있어요 ㅠ.ㅠ 돈많이 버는 사람도 아닌데 말이죠.

  • 26. 음..
    '19.5.26 11:10 AM (14.34.xxx.144)

    저도 알바하던 시절 재테크 하느라 천만원 투자했다 날린적이 있었어요.
    피눈물이 ㅠㅠㅠㅠ 났지만
    어쩌겠어요.

    돈도 날렸는데 내자신 탓하면서 몸까지 상하면 나만 손해잖아요?

    원글님 짜증나고 화나고 내자신이 미워지겠지만
    450만원 큰돈이지만 마음 추스리고 잊으셔야합니다.

    비싼 경험 했구나~생각하고 다음부터는 좀더 신중하게 해야지~하는 교훈을 얻고
    훌훌 털고 일어나세요.

    솔직히 누구나 그정도 돈은 날립니다.
    원글님이 이상한거 아니구요. 지극히 정상입니다.

    몸다치거나 한것도 아니잖아요?
    몸만 괜찮으면 그 돈 다시 회복할 수 있으니까죠.


    어쨋든 힘내세요~~원글님~~저도 천만원 ㅠㅠㅠㅠㅠㅠ 알바하면서 ㅠㅠㅠㅠㅠㅠ버스비 아끼면서 ㅠㅠㅠ

  • 27.
    '19.5.26 11:11 AM (119.71.xxx.144)

    큰돈이라면 큰돈인데 재테크 초보 때 모르고 투자했는데도 벌어보면 더더 해보자 하고 금액 커져서 나중에 더 큰 돈 날려요. 더 큰 돈 날릴 거 막아줬다 생각하세요..ㅜ

  • 28. ..
    '19.5.26 11:17 AM (39.7.xxx.8) - 삭제된댓글

    몇년전 저와 남편은 주식과 보증으로
    3억 날리고 숨도 안쉬어지는것 같고
    불안 공포등으로 힘들었는데
    지금까지 살아가고 있네요

  • 29. 450 때문에
    '19.5.26 11:20 AM (115.140.xxx.66)

    몸상하면 안되죠. 댓가는 치렀지만 좋은 교훈을 얻었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그게 사실입니다.
    더 많이 투자를 안한게 다행이죠. 가쁜하게 털고 일어나시길
    인생에서 450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 30. 나야나
    '19.5.26 11:36 AM (182.226.xxx.227)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인생에서 450 돈 아무것도 아닙니다.. 마음을 다스리세요..정말 살아보니 그정도는 행운이라고 말씀드릴수 있어요... 정말로요..아무것도 아니에요 원글님..자책 마세요..

  • 31. 위로
    '19.5.26 11:41 AM (221.164.xxx.72) - 삭제된댓글

    1억4천 개고생할거다하고 고대로 날린 저같은사람도있으니 위로받으세요
    넉넉한 형편도아니고 50에 아직 택시비도 아까워 뚜벅이로사는 사람이예요

  • 32. 도로시
    '19.5.26 12:06 PM (49.163.xxx.155)

    보이스피싱으로 삼천날린 ㅜㅜㅜㅜ 끙끙앓다 이제 지웠어요

  • 33. 아 윗님
    '19.5.26 12:19 PM (1.237.xxx.156)

    피싱 떠올려 글자로 찍기도 힘드셨을텐데..ㅜㅜ

  • 34. 10여년전
    '19.5.26 1:11 PM (183.104.xxx.137)

    남편실수로 3억날리고도 그냥저냥 시간이약이고
    건강하니 또 일상을 살아갑니다.이미 내손에서
    떠난돈 생각하면 뭐하겠어요. 아직도 그돈때문에
    형편이 안피었지만 나름 잘살고있어요.
    저같은사람도사니깐 후딱잊어버려요

  • 35.
    '19.5.26 1:26 PM (114.168.xxx.146)

    저도 제테크 오래했는데요
    처음엔 님처럼 그랬어요
    얼마전에도 1800 날렸고 그 이상 날릴수도 있는거 대기중이고요 다른데서 더 땄고요
    원래 손이 작으신분이라면 너무 리스크 크게 하신게 아닐까 싶어요 전 손이 큰 편이라 잘 잊는듯요
    아예 재테크 앞으로 안하시거나 하시려면 작은 돈으로 하세요 앓으실 일은 아닌듯요 돈보다 건강과 가족의 행복이 더 중요한걸요

  • 36. 금방
    '19.5.26 2:36 PM (211.229.xxx.250) - 삭제된댓글

    벌수 있어요 4백5십은요
    저희 엄마 짠순이 중에 짠순이인데 투자 1억 4천 투자 했다가 4천만원 건졌어요
    몇달 누워 계시더니 그래도 건강하니 다행이라고 하시네요

  • 37. 세상물정
    '19.5.26 3:54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끙끙대다 맞춤법도 몰라 끙끙됐다고 하니 재테크가 가능하시겠어요?
    그냥 다시 벌고 저축하세요.

  • 38. 작은발
    '19.5.26 8:45 PM (222.233.xxx.236)

    저는 펀드 1500만 마이너스예요
    뭐 언젠가는 오르리라 생각하고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힘 내세요! 다른 데에서 채워질 지 누가 알아요

  • 39. 450 정도면
    '19.5.26 10:58 P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그냥 나가서 꾸준히 벌어보세요.
    저희 친정 아버지 30년전에 주식으로 전재산 날리고 친정엄마 암에 걸려 들어누웠는데 돈이 없어 빌리려고 해도 아무도 안 빌여주려고 했던 기억이 아직 있어요. ㅠ
    값싼 교훈 이라 생각하시고 털어내세요. 그정도면 괜찮아요.

  • 40. 저희엄마
    '19.5.26 10:59 PM (124.49.xxx.61)

    보험료 천 부운거 하나도 환급성 제로더라구요.에휴
    라이나.. 전화로 가입한거 같던데...

  • 41. 에고
    '19.5.26 11:15 PM (121.129.xxx.229)

    살면서 그 정도 손해 안 본 사람 아마 거의 없을걸요.

  • 42. 액땜
    '19.5.26 11:17 PM (39.7.xxx.104)

    했다 생각하세요.
    몇년간 병원 들락거리며 시간, 돈 들이고 고생한 사람도 있어요.
    아이들에게 미안하시면 , 그동안 먹고 싶어 했던거나 갖고 싶어 하던 거 하나 사주시고 털어버리세요.

  • 43. 오고있는EMS
    '19.5.26 11:36 PM (118.8.xxx.141)

    애들 학교간 시간에만 잠깐 나가셔서 단기알바라도 하시면 450만원이라는 마음의 짐을 약간 덜어낼수있지는 않나요?4500아니라서 다행입니다.ㅠㅠ

  • 44. 힘내세요
    '19.5.26 11:47 PM (211.227.xxx.169) - 삭제된댓글

    저도 낑낑대며 회사 다니면서 돈 만원에도 벌벌 떠는데
    천육백만원 시원하게 날렸어요. 하하...
    근데 사실 이게 평소에 워낙 소액으로 아등바등 살아서 그런지
    저만큼 잃어버린게 확 와닿지가 않더라구요.ㅎㅎ...

  • 45.
    '19.5.26 11:51 PM (223.62.xxx.142)

    저희집은 원글님 백배정도가 사라졌어요. ㅠㅠㅠㅠ 위로가 되실려나요.
    올해가 3년째인데 요즘 겨우 제정신으로 돌아온 느낌입니다. 그전엔 아무리 마음을 다잡으려해도 분노를 억지로 참으려고 용을쓰다보니 심신이 피폐해지다못해 자려고 누으면 그냥 눈물이 줄줄 흐르더군요.
    450은 몇달 알바하시면 되잖아요...작정하고 일하면 두달안에도 회복가능한 금액이예요.

  • 46. ㅇㅇ
    '19.5.26 11:53 PM (112.162.xxx.136)

    저는 8년전 한창 돈없어 힘들때 차판돈 600만원 고스란히 보이스피싱 당했어요 ㅜㅜ
    너무 한심하고 괴롭고 부끄러웠죠.한동안 힘들었지만 남편의 위로가 큰 힘이 되긴했고 시간이 약이더군요.
    님은 그래도 재테크 투자니 저보단 낫네요.

  • 47. 운 없어서
    '19.5.27 12:09 AM (175.209.xxx.73)

    죽기도 하는데 그까짓 돈은 나중에 벌면 됩니다
    교툥사고 난 것 보다 낫고
    자식 아픈 것보다 낫고
    돈으로 손해 보는 것이 제일 좋은 액땜이라고 부모님께 배워서
    돈 걱정은 안하고 삽니다

  • 48. 현재 3천4백
    '19.5.27 12:32 AM (182.227.xxx.157)

    마이너스 입니다
    450만원 잃은 것을 감사 하게 생각 하세요
    450만원 벌었음 다시 벌은돈 투자하고 합 900만원
    그리고 또 벌면 5천 투자 나중에 다 날려요
    처음부터 잃었으니 이제 멈출수 있잖아요

  • 49.
    '19.5.27 1:39 AM (223.62.xxx.253)

    친척어른에게 명의 다 넘겨주고,

    보증. 주식에...

    모르는게 죄다. 다시는 그러지 말자.

    하고 삽니다.

    그래도 저 사람 마음 무너질까봐, 나이도 있으니 몸도 상하면 정말 힘들까봐

    그냥 살아요.

    엊그제 ‘고도를 기다리며’ 연극 봤는데, 맘이 좀 편하네요.

  • 50. ..
    '19.5.27 1:55 AM (107.77.xxx.1) - 삭제된댓글

    450보다 님 건강이 백배 천배 더 소중해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액땜 했다 치세요.

  • 51. 남편한테
    '19.5.27 7:13 AM (49.166.xxx.152) - 삭제된댓글

    미안해서 말도 못하고 혼자서 괴로워하다가 돈 벌러 나섰어요
    돈벌러 나간지 올해 벌써 만5년 됐더라구요
    그새 돈도 벌고 절약도 엄청해서 매년 오천만원 넘게 저축해서 잃었던 돈 2억 전부 채워놓긴 했는데
    제가 알바로 번건 1년에 2천도 안되고 남편돈이 태반이긴 해도 그때의 피같은 반성이 없었다면 지금도 돈 쓰러 다니기만 했지 돈 벌러 안 나갔을 거예요
    주방 알바라서 양쪽 팔 전부 엘보걸려서 아파 죽겠네요
    침 맞으며 주사 맞으며 열심히 더 다녀서 2억만 더 저축하고 관둘거예요

  • 52. 에요
    '19.5.27 7:25 AM (58.127.xxx.156)

    집 2006년 꼭지에 사서 결국 2억 손해봤던 사람도 있습니다
    그 집에 들인 등기비용, 심적인 괴로움, 불면..울화통..
    450만원이면 등기비용의 절반도 안되네요
    그냥 가벼운 수업료로 생각하세요..

  • 53. ㅇㅇ
    '19.5.27 7:58 AM (118.40.xxx.144)

    저도 몇년전에 2천만원정도 날렸어요 그냥 힘들어도 잊는게 본인건강에 좋아요

  • 54. ...
    '19.5.27 8:04 AM (116.121.xxx.179)

    부동산 투자로 돈벌었다는 사람 많지만 집 잘못 사면 몇억 마이너스도 순식간입니나
    450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 55. 위로
    '19.5.27 8:27 AM (110.70.xxx.186)

    네... 주식으로 몇 억도 금방이랍니다.
    그 이후로는 내가 쓴 돈만이 내 돈이구나 싶더라구요.
    속상해 하더라도 10원 한 장 안 생겨요.
    그냥 기부했다 생각하시고 미련 끊고 일상생활 회복하세요.
    돌이킬 수 없는 일에는 더 이상 미련을 갖지 마시고 알바나 더 하시길요.

  • 56. 툭툭터세요
    '19.5.27 9:05 AM (106.186.xxx.8)

    건강잃으면 더 한 돈이 나간답니다.
    저희 친정엄마도 제가 고등학생때 재테크하다 큰 손해를 보도 앓아누으셨는데,
    그때 하신 이야기가 너희들 먹고싶은거 입고싶은거라도 실컷 사줄걸 그러 아끼다 이렇게 되었다고
    우셨어요. 원글님 마음 자녀분들도 잘 알거에요.
    앞으로 적당히 자녀분들에게도 푸시면서 즐겁게 사시면 되어요. ^^

  • 57. ㅇㅇ
    '19.5.27 9:16 AM (1.240.xxx.193)

    중국펀드하다가 2000만원 날린적 있는데
    원글님 절보고 위안 삼으세요

  • 58. ,,
    '19.5.27 10:12 AM (180.66.xxx.23)

    근데 뭔 재테크를 한건지 그게 궁금하네요

  • 59. ....
    '19.5.27 10:13 AM (220.70.xxx.141)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2650181&reple=18521363
    이 글이 생각납니다.

  • 60. 댓글을
    '19.5.28 4:29 PM (221.166.xxx.227)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달아주셨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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