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제 목 : 호피와 까미 그리고 꽃

| 조회수 : 2,403 | 추천수 : 1
작성일 : 2018-06-21 23:43:00

우리 호피는 작년 8월말  5남 3녀 출산을 하고  작년 11월 초 중성화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올 봄 출혈이 보여서 다른 병원에 갔더니 생리를 다시 한다는 청천벽력같은 검진결과를 받고 중성화재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결과 난소 한쪽이 처음 수술에서 제거되지 않고 온전히 남아있는 상태였다는 이야길 들었을 때 정말 기가 막혔고 호피한테는 너무너무 미안했습니다.


수술 후 넥 카라만 하면 얼음 땡이 되버려서 핥지 못하게 내 옷 꽃무늬 민소매티를 입혔습니다.


까미는 엄마 호피가 수술 후 회복 되는 동안 더 의젓해졌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털색이 더 진하게 보입니다.



혼자 공놀이 하면서 잘 놀기도합니다.


까미가 엄마 호피 엉덩이에 머리를 대고 잠들었네요.



우리에겐 귀염둥이로만 보이는데 다른 사람들은 무섭다고합니다.



주말 농부 3년째 농사보다는 꽃 기르는 것에 더 열심입니다. 작년에 쑥부쟁이 씨를 뿌렸는데 올봄 예쁜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봄에 피는 쑥부쟁이꽃을 보고 다들 신기해합니다.



사과밭에도 풀 때문에 백리향을 심었습니다. 꽃도 예쁘고 향기도 좋고 일석이조가 확실합니다.



사과꽃입니다.

아로니아도 몇 그루 심어서 처음으로 아로니아꽃을 보았습니다. 자세히 볼수록 예쁩니다.







돌틈 사이에 흙이 쏟아져내리는걸 막기 위해 사계패랭이, 백리향, 덩굴해란초, 기린초 등 여러가지 꽃을 심었습니다.



매발톱과 자엽펜스데몬, 끈끈이 대나물도 활짝 피었습니다.



이른 봄부터 코스모스가 피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이런 품종이 아닌데 키 작은 코스모스로 돌 틈에서 피어났습니다.

다시 한 번 자연의 위대함에 경이를 느낍니다.

라벤더랑 후속 주자들이 계속 준비중입니다.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고
    '18.6.21 11:59 PM

    아, 제 남동생 강아지 둘과 지난 11월에 다리 건너간 말티가 중성화 수술 후 재수술했어요.
    속이 미어지는 줄 알았어요. 친척 수의사한데 했는데 이후 세 녀석 100만원 더 들여 재수술했어요.
    고름덩이가 남아있었던 거여요. 친척병원 때려부수고 싶었어요. 근데 참았어요. 애들 성한 게 다행이다싶어서.

  • 로즈마리
    '18.6.22 10:28 AM

    동병상련이네요.
    겁도 많은 호피가 정말 고생했답니다.
    한번도 힘든 수술을 두번씩이나 했으니...

    처음부터 병원을 신중하게 선택했어야 했는데 정말 후회가 됩니다.

    고고님 존경합니다.

  • 2. 관대한고양이
    '18.6.22 1:30 AM

    얼굴이 안보여 ㅋㅋ 그래도 착해보여요~

  • 로즈마리
    '18.6.22 10:31 AM

    털색이 진해서 얼굴 나오게 사진찍기가 어렵네요.
    관대한 고양이님 희망사항 접수해서 숙제 해보도록 할께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3. 테디베어
    '18.6.22 8:36 AM

    엄마 호피가 고생이 많았네요 ㅠㅠ
    까미도 엄마곁에서 행복해 보입니다.
    너무이쁜 녀석들이네요~

    꽃들도 너무 예쁘게 잘키우십니다.~
    예쁜꽃 보여주는 사과도 주렁주렁 건강하게 익길 기대합니다^^

  • 로즈마리
    '18.6.22 10:36 AM

    처음엔 둘 키우는거 걱정했는데 지금은 기우였다고 생각해요.
    둘이 잘 놀고 좋은건 따라하고 호피가 까미 교육도 확실히 시켜줘서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흐뭇해집니다.

    사과는 새들이 다 쪼아먹어서 3년째 아직 맛을 못봤어요.
    주말에만 돌보고 어설픈 초보 농부라서....
    그래도 올해는 살짝 기대가 됩니다.

  • 4. 테미스
    '18.6.22 11:38 AM

    쫌 무서워 보긴해요 ^^;; ㅎ
    꽃과 자연 속에 행복하게 쭉 ~~

  • 로즈마리
    '18.6.22 11:35 PM

    인정합니다.
    그나마 쫌 이라고 해주셔서 감사해요.

    하지만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모녀랍니다.

  • 5. 까만봄
    '18.6.22 12:11 PM

    아 이 아이들 정말 근사해요.
    그나저나 재수술이라니...ㅠㅠ
    얼렁 건강해지길...

  • 로즈마리
    '18.6.22 11:37 PM

    호피와 까미의 매력을 알아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5월초에 재수술하고 지금은 완전히 회복되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 6. 원원
    '18.6.22 12:14 PM

    오~~호피 대박 멋진걸요?
    재수술해서 엄마 마음이 얼마나 아프셨을까...

  • 로즈마리
    '18.6.22 11:54 PM

    호피, 까미 모두 털색이 어두워서 마음에 드는 사진 찍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가끔 맥스 사진보면 왠지 같은 편 친구같은 생각이들어요.
    재수술 해야한다는 걸 알았을때는 정말 기가 막혔지만 그래도 어찌어찌 잘 수습이 되었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7. 셀러브리티
    '18.6.22 12:28 PM

    호피 멋지네요. 까미도 귀엽구요.
    저는 요즘 라벤다가 좋아졌어요. 이뻐요.

  • 로즈마리
    '18.6.22 11:59 PM

    호피 까미 모녀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허브 좋아해서 이것저것 키우고 있어요.

    다음에 여러가지 허브 보여드릴께요.

  • 8. 구름
    '18.6.22 1:32 PM

    호피 멋지네요...마당 꽃들도 너무 아름다워요

  • 로즈마리
    '18.6.23 12:11 AM

    구름님네 보령이도 멋지던데요.
    저희는 아직 집을 짓지 않아서 마당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요즘엔 풀과의 전쟁이 시작되서 할 일이 많아졌네요.
    귀농 선배님이시니까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5634 운치가 있는 강가 도도/道導 2020.11.30 5 0
25633 연기 속에서 성탄 트리를 만나다 도도/道導 2020.11.29 146 0
25632 내 이름으로 등기는 안되 있어도 4 도도/道導 2020.11.28 362 0
25631 남바위 두점 10 Juliana7 2020.11.27 1,166 0
25630 냥이는 냥이를 자꾸 부른다 18 챌시 2020.11.27 644 0
25629 별들이 다 떨어졌습니다. 10 도도/道導 2020.11.25 677 2
25628 월악산 & 충주호 제비봉 3 wrtour 2020.11.25 343 2
25627 두부 16 수니모 2020.11.23 949 1
25626 퀘벡 냥이들 입양하기 6 ilovemath 2020.11.23 962 0
25625 흰 저고리에 빨간 고름 그리고 레이스 속바지 23 Juliana7 2020.11.20 1,657 0
25624 시골의 단상 6 도도/道導 2020.11.20 858 2
25623 인형옷 삼회장 저고리 2점. 26 Juliana7 2020.11.20 3,098 1
25622 10살 팔베개냥 2탄 어디서나 잘자요 14 0o0 2020.11.19 1,466 9
25621 강아지 무료분양합니다. 5 해남사는 농부 2020.11.18 1,717 0
25620 팔베개냥 저도 공개해요~ 15 바이올렛 2020.11.17 1,262 0
25619 추장네 고양이 세째 못생김입니다 17 추장 2020.11.17 1,468 0
25618 임보 집을 내집처럼 그렇지만 진짜 가족이 필요해요(사지말고 입양.. 6 날아라나비 2020.11.17 1,031 0
25617 저도 우리집 냥냥이들 자랑해요. 16 민쥬37 2020.11.16 1,764 1
25616 63 Kg의 동아 8 도도/道導 2020.11.16 1,525 2
25615 인형 저고리, 조바위, 당의 14 Juliana7 2020.11.15 4,218 0
25614 이 날 제가 본 게 UFO 일까요? 7 Nanioe 2020.11.15 1,311 0
25613 가을 속을 달린다 4 도도/道導 2020.11.14 604 1
25612 인형 저고리 치마^^ 15 Juliana7 2020.11.13 3,443 2
25611 대봉시의 변신을 위해 2 도도/道導 2020.11.13 893 0
25610 용담호의 아침 4 도도/道導 2020.11.12 556 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