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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그냥.. 그때가 생각 나서..

| 조회수 : 833 | 추천수 : 6
작성일 : 2016-12-13 19:33:26
줌인 줌아웃에 올라오는 글을 찬찬히 읽다 보니 82에서 놀던 때가 생각나네요.

미국산소고기 수입사태 촛불시위때도 생각나고.. 내 가족에게 아무고기나 함부로 먹일 수 없다고 많이 나가셨죠.
노무현 대통령 돌아가셨을때도 내 발길을 이끌었고(82 주먹밥 나눠주던 때가 생각나요)
마지막 풍등 날리던 그때도 82회원분들과 함께였죠.

벙커1에서도 만났었고..
82번개도 종종 있었죠.
모르는 것, 궁금한 것, 알려주고 싶은 것 모두 82와 함께였어요.

참 좋은 사람들을 여기서 만났어요.
나만 잘 살면 된다가 아니라 우리가 잘 살았으면 좋겠고..
국가적으로 일이 생기면 어떻게든 의견도 내놓고 전화도 걸고 초도 들었던 분들.
팔걷어 붙이고 어려운 회원들에게 봉사도 하고 위로의 글도 남기고 후원도 하던 따뜻한 분들.

지금 탄핵받은 그가 당선되었을때 속상함에 저는 아무 인터넷도 안하고 잠수탔지만
그 변함없이 따뜻한 우리 82회원들은 그 고비고비마다 어려운 분들 돕겠다고 뭐라도 하겠다며 팔 걷어붙이고 나서줬네요.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항상 보석같이 반짝이는 이 사이트를 저는 정말로 사랑합니다.
항상 팔 걷어붙이고 나서줬던 당신들을 정말로 존경합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롭게 다시!
    '16.12.13 7:40 PM

    글 참 잘 쓰시네요
    님 마음이 제 마음입니다
    저도 82 사랑합니다
    너무 소중한 공간입니다

  • 2. greentea
    '16.12.13 7:45 PM

    제 마음입니다. 82분들도 그리고 유지니맘님도 제게 너무 소중한 분들입니다.

  • 3. 쓸개코
    '16.12.13 8:43 PM

    웃음조각님 오랜만에 뵙네요.
    같은마음입니다.

  • 4. 알럽윤bros
    '16.12.13 8:49 PM

    저도 따뜻하고 현명한 82쿡이 참 좋습니다. 우리 계속 함께 가요. 더 단단해져서 쭈욱 함께 가요!!!

  • 5. 제니
    '16.12.13 10:42 PM

    저도 그래요. 울분에 차서 82에 와보면 게시판을 지키는 올곧은 말과 행동에 위안을 받고 가곤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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