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첫 게시물에 훈훈한 댓글들을 많이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저희 어머니도 집안 분위기가 좋아 보인다는 댓글에 무척이나 기분 좋아 하셨거든요.
역시 82 님들은 맘이 다들 따땃~~~하신 것 같아요.
연잎 다포 만드는 법 올리겠다고 해 놓고 생각보다 많이 늦어졌네요.
죄송해요 님들~~
게시물 보시면 아마도 뭐 이렇게 쉬운걸 올리나 하고 생각하실꺼에요.
그렇지만 약속을 했으니 올릴께요~^^;;
먼저 다포를 만들 모시를 둥글게 오려요.
다포를 만들 크기보다 조금 더 큰게 좋아요.
만들면 줄어들거든요.
다음으로는 바늘 뒤쪽이나 뽀족한 걸로 잎맥을 그어요.
이 때, 모시에 구멍이 나지 않을 정도만 하셔야 해요.

잎맥을 다 그리셨으면 잎맥따라 꼬집기를 해주시면 되요.

꼬집기한 선을 따라 약 1mm아래에서 홈질을 하세요.
주의할 점은 끝으로 갈 수록 홈질을 끝쪽에 가깝게 하셔서 잎맥이 자연스럽게 없어지도록 하셔야 해요.

마지막으로 손으로 비벼서 연잎의 끝을 둥글게 말아준뒤 홈질이나 공구르기로 마무리 해주시면 끝~!

저는 집에 모시가 없어서 조각으로 작게 만들었더니 모양이 영~~살지 않네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