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초이스 ( www. tcho. co.kr )
요즘 한알뜰 한다는 사람중에 소셜커머스를 모르는 이는 없다.
하지만 그다지 알뜰하지 않은 나에게는 먼나라 이야기일 뿐이었었다.
뭘 구차하게 할인을 받나 싶기도 하고 줄돈 다주고 당당하게 먹고놀면 되었다.
올해 첫 봄비가 내릴때쯤 무적의 솔로부대를 전역하지 전까지는 말이다.
나 혼자 먹고 놀기에 적당했던 나의 지갑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각종 할인 전단지나 할인 쿠폰에 눈길이 가기 시작했다.
길거리를 지나가다 음식점 신규오픈 할인전단지를 받으면
거기가 그날의 데이트장소가 될만큼 궁해지자
팔방으로 수소문하다 티켓초이스를 알게되었다.
일단은 한장만 사보자는 심산으로 집근처 음식점을 둘러보다
맘스터치(엄마손길) 햄버거세트와 후라이드 치킨 세트할인권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어떤 상품들이 있는지 둘러본답시고 밍기적대다가 매진....
다른 햄버거를 살려고 회원가입을 하고오니 또매진....
점점 마음이 초조해지기 시작했고 후라이드 할인쿠폰을 보니
5분만에 100여 장이었던 할인쿠폰이 12장남아있는 것이었다.
맘이 달아올라 이거라도 못건지면 큰일나겠다 싶었는지
마우스가 부서져라 광클질을 해댄 결과 후라이드 쿠폰2장을 구입했다.
구입후 뿌듯한 마음으로 소셜커머스 상품 사용방법을 뒤적이다가
반값의 소셜커머스 상품은 양도 반만준다는 충격적인 기사를 보았다.
속 좁기로 명성을 착실히 쌓아둔 나이기에 맘은 좌불안석이 되었고
7살이후로 뜯지않았던 손톱을 뜯어대기 시작했다.
기사에 난 것은 물론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런 것쯤은 나의 좁아터진 마음에 들어올 자리가 없다.
진짜로 소셜커머스 상품사서 가면 서비스 엉망으로 해주나요?
사용해보신분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정말 너무 걱정됩니다....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소셜커머스 티켓초이스 이용후기....
개구리씨 |
조회수 : 3,335 |
추천수 : 17
작성일 : 2011-06-28 15:45:23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 [식당에가보니] 소셜커머스 티켓초이스 .. 2 2011-06-2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이리스
'11.6.28 9:14 PM글쎄요..저는 대부분 다 만족했는데...ㅎ
그런데 성공하는 포인트는 좀 규모가 큰곳 이름있는곳등은 언제나 만족했어요..
제일 편안하게 구매하는것은 햄버거 나 피자쿠폰..
선릉.삼성동쪽 레스토랑.음식점들 대부분 만족했어요..2. 노루귀
'11.6.29 1:52 PMhttp://pann.news.nate.com/info/311887035
광고는 그만!!
뒤에 잘라먹은 이야기는 ...
----------
적정근심으로 밤을 지새고 다음날 여친님을 만났고
여지없이 발발한 2차 위장전쟁은 나와 여친님을 음식점으로 피난케 하였다.
맘스터치에서 후라이드 치킨한마리를 시키고 조심스럽게 내민 할인쿠폰...
떨리는 마음과 눈동자를 애써 감추고 태연한척 기다리고 있으니
너무도 친철하게 맛있는 후리이드 치킨을 주시는 사장님!!
그제서야 나의 걱정 근심은 눈녹듯이 사라졌고 기분는 UP되었다.
왜 진작에 티켓초이스를 몰랐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뭔가 소셜한 인간으로 거듭난 기분에 도취되었다.
덕분에 나의 지갑사정의 개선과 여친님과의 사이는 더욱 돈독해졌다는 예기....
이제 나도 차도남인가? 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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