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내친 김에 뽀~너~스...

| 조회수 : 3,488 | 추천수 : 77
작성일 : 2008-08-25 15:08:18

부산 서면시장 건물안에 40년 전통의 "자야집"이라는 칼국수 집이 있습니다. 눈 앞에서 홍두깨로 설설 밀어 싹둑싹둑 잘라서 면을 만드는데, 그렇게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면발은 쉽게 만나기 어려울 겁니다. 30여년 단골집인데 고딩 때까지는 밥 삼아 거기서 칼국수를 먹었던 곳... 지금도 부산 갈 일 있으면 반드시 들러서 한그릇 해 치우곤 합니다. 가격도 착해서 올 봄에 갔을 때까지만 해도 2500냥 이었는데 지금은 밀가리 값이 폭등해서 아마리 3000냥 정도 할 것입니다. 양은 원하는 만큼 줍니다 ㅎㅎ.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초
    '08.8.25 3:12 PM

    작년 초에 가족들이랑 부산 갔을 때 찍은 자야집 모습입니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미인이신데 더욱 더 곱게 곱게 늙으시는 것 같네요... 7,80년 대에는 중고딩 손님들로 앉을 자리가 없었는데 요즘 애들은 입 맛이 다른 지 예전 만큼 손님이 많지는 않은 것 같고.... 주로 40, 50대 중년들이 옛날 야그하면서 한 그릇 후룩룩 하는 곳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842 서울대입구 - 그집돼지 & 샤로수길 - 대봉짜글이 2 깽굴 2023.11.02 2,423 0
4841 홍대입구역 우물집 1 까만봄 2023.09.28 1,807 1
4840 심학산 이장님 밥상 1 까만봄 2023.07.25 2,522 0
4839 중계동 은행사거리 Baker LEE. 아가다 2023.01.19 2,902 0
4838 남해에서 멸치밖에먹을거없는데추천부탁 3 arbor 2022.10.09 4,484 1
4837 한정식 추천 부탁드려요 캔디맘 2022.04.11 8,960 0
4836 인천 차이나타운 공화춘 5 아줌마 2022.02.21 10,777 0
4835 한국의 집 고호재 4 바이올렛 2022.02.11 12,169 1
4834 신당동 춘향미엔 (春香面) 4 바이올렛 2021.02.03 13,669 1
4833 오랫만에 명동교자 6 바이올렛 2021.01.27 13,851 0
4832 홍대 정돈돈까스 바이올렛 2020.11.26 12,220 1
4831 을지로4가 우래옥 5 바이올렛 2020.07.16 15,184 2
4830 상수동 소담가츠 바이올렛 2020.07.15 10,818 1
4829 삼각지역 평양집 1 바이올렛 2020.07.12 12,071 0
4828 제주도 보말칼국수 설이맘 2020.04.29 15,249 0
4827 을지로 김치찌게 맛집 다녀왔어요. 별리맘 2020.04.11 12,285 0
4826 인천 부평 부개동 이선생 왕코다리찜 아줌마 2020.02.22 10,906 0
4825 분당(성남) 분식, 디저트 맛집 (한줄한컵,모과아래,415,소금과빛) 5 mercury 2019.10.09 12,940 0
4824 합정동 뉴욕아파트먼트 1 바이올렛 2019.07.17 14,618 0
4823 목포1박2일 까만봄 2019.06.19 13,030 1
4822 여수 돌산도 아와비 1 바이올렛 2019.06.19 12,029 0
4821 사모님 돈까스(상수역) 바이올렛 2019.06.19 13,347 1
4820 올리앤 (이태리식당) 바이올렛 2019.06.19 11,282 0
4819 [안동 대접받는 맛집] 권셰프 우렁각시 장어총각을 그리며.. 1 요조마 2019.06.04 11,625 1
4818 강동구 천호동의 오고당쫄면 2 백년동안눈팅 2019.05.15 13,173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