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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 여쭤봐야 할까요?

| 조회수 : 792 | 추천수 : 3
작성일 : 2007-09-04 15:13:13
오늘 딸아이(초1)한테 조금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어요.

이번주 토요일에 반 친구가 생일 파티를 하는데 같은 반 친구들이 저희 딸을 싫어해서 초대를 못 한다고 했대요.

저희 딸 성격이 활발한 편이 아니라 여러 친구를 못 사귄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반 아이들이 싫어하는 정도인지는 몰랐거든요.

그동안 같은반 엄마들 만나도 애가 얌전하고 착하다는 얘긴 들었어도 문제가 있다거나 다른 애들 괴롭혔다는

얘긴 한번도 들은 적 없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실은 생일인 그 아이가 예전에도 저희 딸한테 거짓말을 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 아이 집에서 저희 딸이랑 놀지 말라고 했다고..

그래서 혹시 저희 아이한테 문제가 있나 싶어서 그 아이한테 직접 물어 보니까 거짓말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그 아이 저희 집에도 가끔씩 놀러 오고 저희 딸이랑도 단짝처럼 친하게 지내는 아이인데..

설마 이번에도 거짓말을 했을까? 싶기도 하고..

또 그 아이 말이 사실이라면 선생님께 전화해서 아이 학교 생활에 대해 여쭤봐야 되나? 싶기도 하구요.

제 눈엔 그저 순하고 착하게만 보여도 학교에선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니까 말이죠.

전 그 얘기 듣고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는데 저희 딸은 조금 슬프지만 괜찮다고만 하네요.

에휴..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엔젤라
    '07.9.5 1:16 AM

    아이가 오히려 괜찮다고 한다면 아이에게 칭찬을 해 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일로 너무속상해 하지말라고 대담하고 가르치시고 이제 초등1학년 아이들이 무얼 알겠습니까 아직 어리기에 생각없이 하는 말들이 더 많다고 보아집니다 그리고 이 정도로 담임 선생님께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좀 더 지켜봐 주시고 오히려 따님이 엄마에게 다른아이에게 들은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이참으로 다행이다 싶습니다 그럴때마다 많이 들어주세요 아이들마다 성향이 있기에 본래 그 친구가 나쁜아이가 아니라 아직 뭘 몰라서 주위친구들을 자기 옆에 두고 싶어서 욕심을 내는 듯 싶으니 올 때 마다 더욱 잘 해 주시고 너가 그렇게 우리 딸에게 잘 놀아주고 배려를 많이 한다면서 그렇게 얘기 해 주세요 그것이 어른이 할 수 있는 행동이라 보아지네요

  • 2. 엔젤라
    '07.9.5 1:34 AM

    대신에 따님의 생일에는 반 친구 여러명을 좀 더 초대해서 멋진 생일 파티 꼭 해 주세요
    아마 반아이들이 많이 싫어하거나 그러지는 않을거예요 나름대로들 초등 1학년이면 누굴 미워하거나 하는 것 보다는 자기들도 적응하기 힘든시긴인데..... 걱정마시고요

  • 3. 정민맘
    '07.9.5 8:44 AM

    여기 글 올리고 학습지 회사에서 주는 책자를 읽어 보니까 엔젤라님 말씀처럼 1학년 때는 친구 문제로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써있네요.
    3,4학년은 되야 단짝 친구가 생긴다구요.^^;;
    워낙에 소심한 아이라 입학하기 전부터 걱정했는데 그런 얘기까지 듣고 나니까 제가 너무 충격을 받아서..ㅠ.ㅠ
    엔젤라님 말씀처럼 아이 얘기 자주 들어 주고 아이 친구한테도 좀 더 신경쓰고 해야겠어요.
    친절하신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큰 힘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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