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솜씨가 없어서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할지 모르겠네요~^^
내내 눈팅족으로 살다가 이렇게 라도 82의 식구가 되고자 똑똑 문을 두드립니다!
우리집 부엌을 공개한다는 핑계를 대고 이렇게 부끄럽게 인사드려요~

먼저 우리가족의 저녁 식사때 즐거운 대화가 오고가는 곳
밥 먹고 차마시고 울 아들 숙제도 가끔 하는 식탁입니다.
지금 보이는 그림은 바자회때 경매?로 얻어온 우리집 주방에 딱 어울리는 그림입니다.
저 그림을 더 잘 보고 싶어서 달랑달랑 식탁등도 떼고 위에 딱 붙는 전등으로 바꿨답니다!


이사하고 몇달은 반짝 반짝 쓸고 닦다가
이제 2년이 다 되가니 조금씩 지저분한것도 눈 딱 감고 아무렇지도 않게 산답니다.
제가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이정도도 양호한 편이다 하고 저 스스로 주문을 걸고
살고 있어요^^
이제부터 여기 저기 수납공간을 열어볼까요?
차마 너무 엉망인곳은 보여드릴수 없고 그래도 제 기준에 좀 정리 된곳만 보여드립니다~

저희 친정어머니께서 늘 챙겨주시는 잡곡입니다! 벌레 생기지 않고 편리하게 쓰라고 통에 담아 해마다 주십니다!

그릇도 조금만 보여드려요..

사진으로 보니 좀 웃기네요.. 비닐팩만 가득한 서랍
하나 더 아래 서랍은 차마 열수가 없네요..ㅜㅜ

양념칸인데 여기도 정리를 다시 해야할듯 하네요~

여긴 정말 폭탄 맞은것 같네요..
이젠 두둥~ 저희 주방의 야심작!
울 집에서 가장 사랑 받고 있는 귀한 몸? 보여드릴께요
커피 없으면 못사는 저희 부부가 82를 통해서 알게 된 유라와 그 친구들 입니다^^

처음엔 반자동 머신을 알아보고 있었어요.. 그러다 82를 통해 유라 머신을 알게되고,
원두를 사다 몇달을 먹고 있는데 그 원두값이 어머어마 한거예요..
그러다 홈로스팅을 알게되어 이젠 생두를 직접사서 며칠에 한번씩 로스팅을 해서 커피를 마십니다.
콜롬비아,과테말라,예가체프,시다모,몬순...
로스팅한 신선한 원두를 밀폐용기에 담아 2~3일 숙성시킨후 열면
그 향이~~~ 전해지시나요?^^

저녁식사후 우리 부부는 아주 심플한 저 커피잔에 커피를 뽑아 향을 음미하고
맛을 음미하며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 집으로 이사와서 화분에 식물이 잘 자랍니다!
일주일에 물한번 주는것 밖에 없는데 금전수도 고무나무도 나중에 들인 율마도..
고무나무는 가지를 좀 쳐주라는데 위에 저렇게 풍성하게 나오는 잎을 보고 차마 자를 수가 없네요..
우리 82식구들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