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 후 고무장갑 둘데가 마땅치 않아서 언제나 싱크대 문에 걸어두고 있어요.
고무장갑 안이 축축하면 기분 나쁜데 저렇게 걸어두면 안까지 공기가 통해서 언제나 보송보송하죠.
다이소에서 구입했구요 원래 제품은 오른쪽 것.
집게가 허술해서 망가진 후 빨래집게 걸어서 그냥 쓰는데 아무 불편 없어요.

이 아이는 웍받침인데요 중국 월마트에서 샀어요.
중화웍처럼 엉덩이가 둥글둥글한 애들은 잘 넘어지잖아요...그럴때 요기다 앉혀 놓아요.
그리고 제 웍이 가스렌지 위에서 고정이 잘 안돼서 볶을 때마다 아슬아슬 하거든요..
작은 애는 그럴 때 가스 불 위에 올리고 그 위에 웍 놓고 쓰기도 합니다.


저희 집 운틴 전골팬 대짜 자리 잡았는데...편해보이죠?
가끔 고기 구워서 접시로 옮기기 싫을 때 식탁 위에 저렇게 놓구 먹기도 해요.
높이가 있어서 테이블보 그을릴 염려도 없고 좋아요.

저도 스뎅 깔대기 좋아합니다. 액제는 왼쪽, 걸쭉한 양념은 오른쪽 걸로...
왼쪽 깔대기는 입구가 큼직해서 좋은데 목이 너무 길고 좁아요.
스뎅으로 된 목 넓은 깔대기 찾다가 차 거르는 도구에서 망만 뜯어내고 깔대기로 씁니다.

별건 아니고 그냥 미니 스푼.
양념통에 베스킨라빈스 스푼 넣고 써봤는데 플라스틱은 가루가 너무 많이 묻고
무게감이 없어서 뜨다가 팅겨서 가루 날리고 그러더라구요..
저 작은 도자기 스푼은 예전에 고속터미널 지하에서 산건데 모양도 이뿌고 작은 병에도 쏙쏙 잘 들어갑니다.
같은 걸 구할 수가 없어서 요즘은 스뎅이도 씁니다.
오른쪽 병이 복음자리잼 병이거든요. 스푼 넣고도 뚜껑 잘 닫혀요

작은 공구나 십자수 실 넣는 박스인데 계란보관함으로 써요.
손잡이가 있고 가벼워서 통째 꺼내 쓰고 냉장고에 넣기 좋아요.
뚜껑이 밀폐가 아니지만 한손으로 여닫을 수 있어서 오히려 더 편한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주방살림은 아니지만 정말 좋아하는 거라서...(스티커 자국 민망하지만 걍 올려봐요)
욕실에 플라스틱 대야 보관하기가 좀 애매하지 않으세요?
공간도 많이 차지하고 바닥이랑 닿는 부분은 물때도 잘 끼고...(제가 게을러서 그럴지도...)
암튼 이 아이는 대야를 뒤집어서 벽에 걸어두는 도구(?)인데요..
세면대 아래 남는 공간에 붙였구요...
폰카라 사진상으로 잘 안보이는데 대야가 바닥에서 떠 있어서 물때 걱정 없어요.

이렇게 생겼어요. 홈에 대야가 쏙 걸리게 돼있답니다.
벽에 물붙여서 붙이는 방식인데 2년 넘게 한번도 안떨어졌어요.
위에는 청소솔이나 스펀지 끼워둘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