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제일평화시장 갔다왔어요.

[화야]

이맘때쯤이 쓸만한 세일상품들이 많고, 건실하게 풀어놓은 겨울상품들이 한가득있다는 생각에

어제 9시, 퇴근과  동시에 아저씨랑 날라갔어요.

눈 돌아가게 이쁜 옷들이 너무너무 많더라구요.

사이즈 되고 몸되고 여유되면

제일평화에서 몇시간씩 죽치면서

이런저런 옷들을 살펴보면서 옷을 싹쓸이할 텐데

아쉽더라구요.


이리저리 보다가

지하1층 코코아베니스(83호)에서

마인 스탈의 니트 2개랑 스커트 1개사고,(세일 상품이 껴있어서 총 9만 5천원)

다른 곳에서 니트 원피스 하나사고(의외로 비쌌던 것같아요. 4만 5천원)

우리 아저씨 털장갑(5,000원),

니트(6만 5천원, 1층 바자 매장 앞의 남성복매장에서 샀는데, 우리 아저씨가 죽고 못사는 프렌치 커넥션

라벨을 달고 있더군요.우리 아저씨왈, 미국보다 훨씬 싸다고 했는데, 이미테이션 아니면 보세????)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3층에서 산 털장갑.

안쪽에는 털장갑 특유의 바람 숭숭을 막기 위한 누비처리가 된 2중 장갑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조금 더 신뢰를 가지고 안면을 트면 수트나 바지도 사러 가고싶어요.



p.s  여기서 여러분이 정장수트 이쁘다고 추천해주던 한려통상(3-55)이 없더라구요.

다른 곳으로 옮겼는지 제가 잘 못찾았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mina2004]

오오오.. 장갑 몇호에서 사셨어요? 제가 찾던 장갑인데... 한려통상은 1층에 있는거 같던데... 전 홋수 잘 안보고 위치만 보고 다녔거든요. 이번에 가면 홋수 알아올께요. ^^

[화야]

이런~~~ 장갑파는 집의 호수는 잘 모르겠구요. 층을 양분하는 가운데 계단으로 올라가면 3층으로 진입하는 왼쪽, 오른쪽 출입구가 있잖아요? 거기서 왼쪽 출입구로 들어가시자마자 오른쪽으로 끝까지 직진한 다음 끝에서 왼쪽으로 주욱 가시다 보면 장갑만이랑 소품만 파는 데가 있답니다...

[김은]

제평도 물건 예쁜데 고르기가 넘 힘들어서요~이쁜데좀 추천받아서 함 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