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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칼 구별 법 칼 갈아 쓰는 법 알려드립니다.

| 조회수 : 34,364 | 추천수 : 1
작성일 : 2010-02-20 13:55:33
많은 분들이 수입산 칼이 더 좋다. 독일 일본 등등 수입칼이 너무 잘든다. 전용 칼갈이를 써야한다 등등
이러한 글들이 너무 많아서 몇 말씀드리겠습니다.
자유게시판에 글을 적으려다가 정보&팁이 글의 성격에 더 맞는 듯하여 여기에 올립니다.
(닉네임 때문에 광고성으로 비칠까 우려되어서 혼자 고민 좀 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요. 칼!! 참 종류도 많죠? 브랜드도 많고, 가격도 천차 만별이고요.
칼 구입하실 때마다 여기 저기 물어보시죠?
'칼을 바꿔야겠는데 어떤 칼이 좋아?'
'누구 엄마는 무슨 칼 써?'
여기서 나는 수입 명품을 쓴다. 몇 십 만원 주고 산 직수입한 칼이다. 그래서 좋은 칼이다.
이렇게 결론이 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칼은 자신에게 알맞은 칼입니다. 그리고 잘 갈아 쓰는 칼입니다.
세상에 그 어떤 칼이라도 쓰면 쓸수록 무뎌지는 법입니다. 무뎌지면 갈아야 잘드는 것이구요.
칼은 만드는 재료의 성질, 두께, 열처리 한 강도에 따라서 차이가 나게 됩니다.

가정에서 쓰는 칼 중 보편적인 일반 식도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음식을 조리할 때 야채, 과일 등과 육류, 어류, 패류 등등을 주로 많이 다룹니다.
  야채를 썰 땐 어떤 칼이 좋은 칼일까요? 고기를 썰 땐 어떤 칼이 좋은 칼 일까요?
  1. 일단 요즘은 기본으로 칼에 녹이 안 나야 합니다.
  2. 적은 힘으로 썰려야합니다.
  3. 자주 안 갈아줘도 잘들어야 편합니다. 갈아주더라도 잘 갈려야 합니다.
  4. 누가 뭐라고 해도 자신에게 맞아야 합니다.

  1.대부분 요즘 시중에 판매되는 칼은 녹이 안나는 재질로 만듭니다. 그러니 통과
  
  2.적은 힘으로 음식이 썰려야 한다면 칼 날이 잘 들고 칼이 얇아야 적은 힘으로 썰립니다.
  
  3.자주 칼을 안 갈아줘도 잘들려면 칼날의 강도가 강해야 합니다.
    수입 명품이나 국내 하이카본 제품(일반적으로 '스텐 칼' 하시는 제품)의 강도는 경도 45~60 사이입니다.
    다이아몬드 경도 100 기준. 경도가 높은 칼은 잘 안갈리고 경도가 낮은 칼은 잘 갈리는 법입니다.
    숫돌이나 칼 갈이의 강도나 표면 마찰력에 따라 잘갈리기도 덜 갈리기도 합니다.(칼가는 법에서 다시 설명)  

  4. 자신에게 맞는 칼 이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칼 한 자루로 만능으로 쓰고 싶은 것이 소비자의 심리입니다.
    그런데 만능으로 쓸 수 있는 칼은 없습니다. 물론 다용도로는 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고기 써는 칼로 야채도 썰 수 있고, 반대로 쓸 수 있습니다.
    
     야채가 잘 썰릴려면 칼이 얇으면 잘 썰립니다..
    두꺼운 칼과 얇은 칼 두가지로 무 당근 등을 썰어보면 차이를 아시게 됩니다.
    특히 무뎌진 칼인경우 날이 얇은 칼은 썰리지만 날이 두꺼운 칼은 안썰립니다.
    
    고기가 잘 썰리는 칼은 칼 날이 예리하게 선 칼입니다. 또는 쇠의 입자가 현미경으로 봤을 때 굵은 칼입니다.
    후자는 만드는 사람도 구별하기 힘들겠죠? 그러니 고기가 잘 썰리는 칼은 날이 예리하게 잘 서는 칼, 즉 갈아
    쓰기 편한 칼입니다.

일반 가정에서 칼의 경도가 얼마인지, 얼마나 잘 갈리는지 구별하기 힘드실 것입니다.
어떤 칼을 구입하셨던지 잘만 갈아 쓰시면 잘드는 칼이 됩니다.

그럼 칼 가는 법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칼 가는 법하면 숫돌에 칼을 문지르는 요령만 설명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칼의 성질 용도에 따라서 숫돌과 칼날을 가는 각도 요령이 다르게 됩니다.

칼을 숫돌이나 칼갈이에 가는 이유가 뭘까요? 칼이 잘 안들어서요? 맞습니다.
그럼 왜 칼이 잘 안들까요? 무뎌져서요? 맞습니다.
무뎌졌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얇은 칼날이 두꺼워 졌다는 말입니다.
그럼 얇은 칼이 잘 들까요 두꺼운 칼이 잘들까요? 왜 면도하는 면도날은 그렇게 얇을까요?
이유는 칼날은 얇아야 잘든다는 것입니다.

칼을 구입하실 때 칼의 경도가 얼마인지는 몰라도 칼이 얼마나 얇은지는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방법처럼
칼을 자루 쪽에서 날 쪽으로 뒤집어 보시면 칼이 얼마나 얇게 갈려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수입 브랜드 칼이나 일부 자루를 칼에 접합해서 만든 칼은 접합부 때문에 칼 날의 두께를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그럴 땐 접합방식으로 만든 칼은 칼날이 두껍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칼 갈기 설명드리다가 왜 칼 날 두께를 설명하냐구요?
   칼날이 얇은 칼은 날 끝만 갈아주는 옥갈기로 갈아주어도 칼이 잘 들고,
   칼날이 두꺼운 칼은 벗갈기로 칼을 갈아 주어야 칼이 잘 들기 때문입니다.
   대바 등 단단한 것을 자르는 칼은 날이 두껍고 날을 옥갈아야 합니다


   1. 옥갈기란 숫돌과 칼날이 이루는 각이 30도 이상 되게하여 칼을 가는 방법이고
  2. 벗갈기란 각도가 5도 이하로 하여 칼을 가는 방법입니다.


일반 가정에서 칼이 잘 안 갈린다고 하시는 이유는 숫돌의 잘 못된 선택,
또는 칼 재료의 강도에 대한 이해부족 때문입니다.
그리고 짧은 시간에 칼을 갈고 싶어 하는 마음 때문에 잘 안갈아 진다고 생각하십니다.
또한 칼을 갈 때 힘을 주는 방향이  잘 못 된 경우엔 쇠만 닳아지고 날이 서지 않습니다.

숫돌의 거친 정도는 숫자로 나타냅니다. 800방 1000방 1200방 등등 숫돌이나 사포(샌드 페이퍼)등의 거친 정도를 표시하는 것입니다.
숫자가 낮을 수록 입자가 거칠고 숫자가 높을 수록 입자가 곱습니다.
그래서 숫자가 높은 숫돌이나 칼갈이로 칼을 갈면 칼이 잘 안갈아지는 것 같이 느껴지는 것이고,
숫자가 낮은 거친 숫돌이나 칼갈이로 칼을 갈면 칼이 잘 갈리는 것 같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입자가 거친 숫돌과 칼갈이로 칼을 갈면 날이 예리하게 서지 않아서 쉽게 무뎌집니다. 자주 갈아줘야 합니다.
입자가 고운 숫돌과 칼갈이로 칼을 갈면 날이 예리하게 서서 쉽게 무뎌지지 않습니다. 덜 자주 갈게 됩니다.
거친 숫돌이나 칼갈이로 간 칼은 면도 날처럼 예리함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물론 두꺼운 칼날을 빨리 얇게 만들려면 거친 숫돌로 갈아서 얇게 한 다음 고운 숫돌로 날을 세우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칼갈이는 연마제가 거칠어 숫돌보다 갈기 편하고 잘 갈리는 것 같아서 주부님들이 많이 선호 하십니다. 그러나 칼갈이는 숫돌만큼 예리하게 날이 서지 않고 끝날만 갈아주게 되어서 칼이 점점 두꺼워지는 것을 느끼시게 됩니다.
그러므로 숫돌에 갈아 쓰시는 것이 훨씬 잘들고 좋습니다. 칼 가는 요령 터득하는데 시간이 걸리지만요.
칼갈이는 임시 방편으로 생각하시고 숫돌에 갈아쓰시는 것을 권합니다;

숫돌을 구입하실 때는요. 거친 숫돌 하나 고운 숫돌 하나 이렇게 구입하시면 좋구요.
하나로만 쓰신다면 800방 정도를 추천드립니다. 800방으로도 면도날 만큼 예리한 날을 쉽게 세우실 수 있습니다.

그럼 칼을 가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기계의 도움을 받는 다면야 1~3분이면 됩니다.
그러나 숫돌(800방 기준)을 사용한다면 개인차와 칼 날의 차이가 있지만 전문가라면 5~10분 정도 걸립니다.
칼의 크기에 따라서 약간의 시간차도 있으니까요. 칼 가는 사람의 팔 힘에도 영향을 받죠^^
그럼 가정에서 칼을 가신다면 적어도 10분에서 15분은 걸린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한 5분 정도 갈아보시고 칼이 잘 안갈린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칼갈이로 칼 가는 것은 임시 방편으로 생각하시구요.
칼 갈아주는 연마제가 쇠로된 칼갈이는 잘 안갈리고 칼만 상하므로 가급적 사용하지마십시오.칼갈이는 대부분 한 방향으로만 잡아 당겨서 갈아야 합니다.
전동 칼갈이도 연마제가 많이 거칠어 칼날이 많이 닳아 집니다.
비싼 칼일수록 칼갈이보다 숫돌에 갈아 쓰십시오.
전동 칼갈이 등에 갈아 쓸 수록 숫돌에 갈아 쓰는 것보다 칼의 수명이 짧아지니까요.

숫돌에 칼 가는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1.우선 숫돌을 알맞은 것을 구입하십시오(800과 1000 정도를 추천합니다.).

2.물에 숫돌을 충분히 3~5분 정도 담궈주십시오. 숫돌이 물을 빨아드립니다.

3.그리고 숫돌 고정대가 있으시면 고정대에 고정하시고 아니면 걸레나 수건 등으로 숫돌이 안 움직이도록 고정  
   해주십시오.

4.숫돌에 물이 조금씩 흐르게 하거나 자주 손으로 물을 뿌려 주십시오.가는 동안 계속 물을 적셔주세요.

5.칼을 용도에 맞게 가는 방법을 선택해주십시오. (옥갈기 벗갈기) 그리고 칼의 모양에 따라 칼날과 숫돌과의    
    각도를 결정한 후

6. 오른 손에 칼을 쥐고 칼날이 본인의 몸쪽으로 향하게 한 다음 밀면서 힘을 주십시오. 잡아 당길 때는 숫돌에
   안 닿고 돌아오는 느낌으로 밀면서 힘을 주십시오. 칼날 위치를 옮겨가며 밀면서 계속 갈아줍니다.
   1~3분 정도 무뎌진 정도나 칼날의 강도에 따라 더 오래 갈아주셔도 됩니다. 800기준으로 걸리는 시간입니다.

7.반대로 뒤집어 칼날의 모양 용도에 따라 다시 각도를 숫돌에 밀착하거나 각도를 조금 또는 많이 결정합니다.
   칼등이 본인의 몸 쪽으로 향하게 한 칼을 잡아 당길 때 힘들 주며 갈아냅니다.밀 때는 숫돌에 안 닿게 하는
   느낌으로 잡아 당길 때만 힘을 줍니다. 힘을 주는 요령이 가장 어렵죠^^

8. 이렇게 칼을 갈아보면 칼 날 끝에 아주 미세한 쇠 조각들이 붙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날은 이미 다 서있습니다. 이 미세한 쇠 조각들만  떼어 내면 칼 갈기가 완료 됩니다. 이 미세한 조각을 떼어
   내는 방법은 칼날을 30도 정도로 세운 다음 아주 적은 힘으로 정말 살살 아기 다루듯이 위에 6번 7번 방법으로 (밀 때 힘주고 당길 때 힘주는)번갈아 가며 날끝의 쇳가루만 떼어내 주시면 됩니다.

결론으로 잘드는 칼, 좋은 칼은 본인이 본인 용도에 맞게 관리를 잘 하시는 칼입니다.
얇고 두껍고 싸고 비싸고를 떠나서 숫돌에 잘만 갈아 쓰시면 어떤 칼이던지 좋은 칼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두꺼운 칼 보다 얇은 칼이 잘 썰리고 무뎌져도 야채정도는 썰리는 등 장점은 있습니다. 숫돌에 갈아 쓸 때도
두꺼운 칼 보다 쉽게 보다 빨리 칼날을 세울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칼날이 두꺼운 것은 단단한 것을 내리치거나 자를 때 유용합니다.(생선 뼈 닭 뼈 등등)
칼이 좋고 나쁨이 아니라 본인에게 좀 더 알맞고 편한 칼 본인이 쓰시는 데에 편한 칼이 좋은 칼입니다.

숫돌이던 칼갈이 든지 설명드린 것을 참고하시고 고르시면 조금은 본인에게 맞은 방법을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수입 명품 몇 십만원짜리라고 꼭 좋은 칼은 아닙니다. 물론 디자인도 재질도 좋습니다. 그러나 국산도 같은 재질 비슷한 디자인입니다. 국산 몇 만원짜리도 좋으니 제발 '수입 모브랜드가 제일 좋다.' 이런 말씀이 조금씩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수입 브랜드 칼보다 싸고 좋은 국산 칼 많으니 너무 브랜드만 찾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국산 더 잘드는 칼 브랜드 칼 만큼 비싸게 팔면 오히려 더 안사시면서, 수입이라고 비싼 가격에도 구입하시는 분들이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손 그라인더로 칼을 갈아 주시는 분들은 피하십시오. 칼 다 망가집니다.
숫돌에만 칼 갈아주시는 분께 가세요. 칼날이 심하게 빠진 경우가 아니면 칼은 숫돌에만 가는 것이 정석입니다.


    소재에 따른 분류
  1.녹이 나는 옛날 대장간 칼(이 칼도 매일 같이 관리하고 갈아쓰던 옛날에는 녹 안 나게 잘 썼답니다)
  2.하이카본 스테인레스 칼(시중의 대부분의 칼 수입명품 등등)
  3.새로운 소재로 만든 칼[잘아시는 세라믹 칼, 티타늄등 특수 강 칼 공업용 칼 (놋쇠 칼 이건옛날에도 있었죠.)]
  4.나무로 만든 칼(애들 장난감이나 떡 집 등등에서 특수하게 쓰이는 칼)

  용도에 따른 분류
   1. 식도 (너무 많이쓰죠^^) 과도, 2.빵칼 (톱니형 칼), 3.대바(생선이나 닭 등 단단한 것을 자르는 칼)
   4.회칼(사시미로 많이 불리죠) 5.장도, 은장도 (무술 연마나 호신용) 6.조각도 등등 너무 많습니다.

식도는 말그대로 가정이나 식당 등 음식을 조리하는데 쓰이는 칼을 말합니다.
식도도 많은 종류와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야채를 썰기위한 칼도 고기를 썰기위한 칼도 모두 식도에 포함됩니다. 엄격하게 말하면 일반 식도, 회칼, 대바, 조각도, 모두 식도라고 할 수있습니다.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민학생
    '10.2.20 2:02 PM

    저는 잘드는 칼로 요리하는거 너무 좋아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 2. 둘리맘
    '10.2.20 2:17 PM

    좋은 정보네요^^.

  • 3. ssac
    '10.2.20 2:58 PM

    싸고 기능도 좋은 국산칼이 사고싶기는 한데요,
    디자인이 안예쁘면 정이 안가요...
    사용하기도 좋고 보기에도 좋은게 디자인이겠죠.
    디자인도 신경을 써주시면(수입칼이 비싼게
    유통가격에 거품도 있겠지만 디자인 비용도 있을꺼 같아요)
    국내, 해외까지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텐데요.

  • 4. 형제식도
    '10.2.20 4:30 PM

    네 잘 알고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형제식도 이름만 기억해주십시오.
    그리고 국산 다른 브랜드도 수입 브랜드와 디자인 별반 차이 없는데요.
    저희 칼이 수작업 칼이라 아직 디자인 면에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지만요.

  • 5. 씩씩녀
    '10.2.20 5:45 PM

    형제식도칼 구입해서 잘 사용하구 있네요
    가볍고, 잘썰어집니다
    82쿡에 추천하고픈 종목중하나...

  • 6. 예송
    '10.2.20 6:37 PM

    좋은정보 감사드려요 숫돌사다가 함 갈아봐야겠어요
    기회되면 형제식도도 구입해보구요
    올 한해 사업번창하세요*^^*

  • 7. 얼레
    '10.2.20 7:45 PM

    저도 집에 칼이 많은데 나중엔 꼭 형제식도 구입해보고싶어요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 8. 성원뿌냐
    '10.2.20 10:56 PM

    형제식도서 식도랑 과도 세트 사서 잘 쓰고 있어요.
    살림내공 어마어마한 엄마가 써보시더니 좋다고 하나 주문해 달라하셔서 사드렸답니다 ^^
    숫돌에 칼갈아야지 싶어서 예전에 숫돌 하나 싼거 사놨는데 (비싸야 좋을까요?)
    숫자가 적혀 있었는데 형제식도님께서 말씀하신 ~방.. 뭐 이런거였던거 같아요
    거친면이랑 부드러운 면 같이 있는 건데.. 거친면이 잘갈아질 거 같은 생각에
    거친면으로 칼가는 방법도 잘 모르고 대~충 갈아썼었는데 그게 칼 상하게 하는 방법이었네요ㅎㅎ
    상세히 적어주셔서 저도 막 칼 잘갈 수 있을 거 같은 기분이랍니다 ㅎㅎ 감사드려요~~

  • 9. 이안보배맘
    '10.2.20 11:11 PM

    칼 구입 희망하는데요,
    주소 좀 쪽지로 주시면 감사해요~(형제식도 홈피에서 못 찾았구요, 우리집 식도도 제구실 하게 손 좀 봐주세용^^)

  • 10. 호후
    '10.2.21 12:14 AM

    http://namwonkal.com.ne.kr/ 맞나요?

  • 11. 형제식도
    '10.2.21 11:06 AM

    이래서 글을 안쓸려고 했는데요 ㅜㅜ 광고성이 되어버렸네요.
    제 의도는 저희 형제식도 쓰시라는 것이 아니고요.
    국내 브랜드도 수입 명품이라 불리는 칼들과 재질 디자인 차이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브랜드만 가지고 수입칼이 좋다 이렇게 생각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입니다.
    국내 브랜드도 수입 브랜드도 똑같이 갈아쓰면 잘드니 비싼 칼보다 싼칼과 숫돌로 잘갈아쓰시는 것이 경제적이고 좋은 칼이 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숫돌도 비싸야 좋은 것은 아니나 2만원선이면 일제 숫돌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숫돌은 국산은 아직 제 마음에 드는 숫돌을 못 봤습니다. 아시는 분은 좀 가르쳐주세요.
    국산은 자연석만 써봤는데 1000방 정도 또는 그 이상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800방이 날이 잘 섭니다. 1000방이나 1200방으로 마무리 해주면 좋죠.

  • 12. 너와나
    '10.2.21 2:29 PM

    잠시 어릴적 아버지께서 소꼴 베어다 먹이느라 열심히 물적셔 가시면서 낫을 갈던 모습을 생각해 봤습니다.

    어느분이 그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아무리 수입명품이라도 그 칼은 그나라에서 사용하기 편하게 만든것이라 외국제품들은 종류가 너무 많다구요.
    그 반면 우리나라칼은 다용도 같다고...ㅎㅎㅎㅎㅎ
    우리 음식하기엔 우리나라에서 만든칼이 더 적합한거 같다고 하시던데 저야 뭐 외국제품을 써본일이 없어서 어느게 좋은지는 비교 불가네요 ^^

  • 13. 미녀와야수
    '10.2.22 9:03 AM - 삭제된댓글

    저두 잘 쓰고있습니다...근데 가끔 녹이슬어서요...

  • 14. 형제식도
    '10.2.22 9:09 PM

    지금 만들고 있는 신제품은 칼날까지 폴리싱 작업을 해서 녹이 슬지 않습니다. ^^

  • 15. 우루사
    '10.2.23 8:36 PM

    오.....몹시 상세히 설명해 주셔서 감사해요.
    확실히 무딘칼은 손목도 아프고 일도 느리고 안이쁘게 썰리는거 같아요.
    바짝 날이선 칼이 좋긴 하지만, 가끔 너무 무서웁기도 해요..
    근데 칼세트로사면 같이오는 길다란 봉같은거에는 칼을 어떻게 갈아야 하나요??
    집에 곱게 주무시고 계셔서 이제 좀 깨워볼까 싶어요~

  • 16. 형제식도
    '10.2.25 2:42 PM

    길다란 봉은 다른 칼갈이 처럼 쇠가 많이 닳아집니다. 쇠가 쇠를 깍는 형태라 임시 방편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봉에 칼을 빗겨서 잡아 당기는 형식으로 가는 방식입니다. 일반 가정에서는 그냥 숫돌에 대충 갈아쓰시는 것이 쇠봉으로 갈아 쓰시는 것보다 더 예리하고 쉽게 가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쇠봉 쓰지 마십시오. 쇠로된 칼갈이로 가는 것과 마찬가지 이유입니다.
    칼날이 많이 닳아서 칼이 금방 무뎌지고 칼의 수명이 줄어 듭니다.

  • 17. 고장한
    '10.3.1 12:08 AM

    저도 칼을 두개쓰는데....하나는 헹켈...하나는 도루코입니다...둘다 갈아서 써서그런지...잘 안들면...신경질 나죠...ㅎㅎㅎ 그래서 거친돌질은 한달에 한번정도해서 날을 완전히 갈아내고, 고운 숫돌로 한번 더 갈아주네요....그리고 매일 해주는건 봉칼갈이로 대여섯번씩 양면 갈아주면...좋습니다...저는 같이 병행해서 쓰는것 추천드립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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