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박 삼일동안 네가족이 9끼를 해결해야했는데
( 제주에 첫날 7시반 도착 셋째날 9시반 탑승했거든요ㅠ)
사전조사를 열공했지만 낚인 블러그도 있었고 해서
저와 같은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라고요.ㅎㅎ
첫날 공항 근처 국수거리라는데를 해메다가 ( 사실 국수집은 많지 않았어요)
사전 조사해간 집은 넘 없어보여서 ? 옆집에 국수마당이란델 갔지요
처음부터 대박!!!
처음먹어보는 고기국수 멸치국수 비빔국수 다 맛있었구요
밑만찬도 맛있었어요
살짝 모자라는거 같아서 10분간의 토론끝에 ㅋㅋ
몸국이란걸 시켜서
처음 먹어봣는데 제 맛엔 젤 맛있었다는 ㅎ
쪽쪽 찢어지는 고기와 톳의 환상적인 궁합이랄까.
앞으로 자랑할께 넘 많아서 중략.ㅋㅋ
점심은 우도의 전설의 짬뽕인가 정확한 이름이 ( 역시 나이가 드니까 ㅠㅠ)
암튼 울딸은 여기 짬뽕보다 짜장이 더 맛있었다는
그런데 바람때문에 넘 고생한 기억이 더 강해서 패스.ㄹㄹㄹ
저녁은 올레 1코스 시흥 해녀의 집
솔직히 이번 여행은 작년에 수능 끝나고 제주여행갔다가
이년전 칭구들하고 여행갔다가
조개죽과 소라회에 꽃혀서 데려갔는데
울딸 이번 여행의 주목적이 여기 소라회였답니다.
그래서 숙소도 이근처에 잡고
결국 다음날 아침에도 소라회와 조래죽을 먹었다는ㅎㅎ
밑반찬 ( 야채전과 꼬마게튀김 해물초무침.등등등 ) 암튼 넘 맛잇구요
어디가도 반찬 더달래기 눈치보이는데
여기 해녀님들은 먼저 물어보시다라구요
삼년이 지나도 미모도 여전하시구요.ㅎ
자랑할게 많은데 에구 팔아프네요.ㅠㅠ
둘째날 아침은 역시 시흥 해녀의 집
점심은 서귀포로 이동해서 소반한정식을 가려고
(며칠을 조사한결과)
했는데 휴일이라는 비보를 접하고
한시간을 헤메다 어느 블로그의 추천집에 낚이기도 하다가
우연히 터미널 근처에 용이식당이라는데 지나다가
손님이 바글바글 해서 용기있게 먹기로ㅋㅋㅋ
근데 울아들 이번 여행에서 젤 맛있었다는 두루치기를 먹었는거죠~~~
일인분 6천원 술을 안팔아서 애아빠 빼기 별하나.
암튼 24000원에 네식구 너무 먹어서
나오자 마자 활명수 하나씩 먹어야 했다는 ㅋㅋㅋ
저녁은 북서쪽으로 이동해서 동양콘도에 묶느라 ( 동양콘도 비추)
바로 앞에 있는 해녀의 집에 갔는데 시흥 해녀의 집 때문인지 별로네요.ㅠㅠㅠ
셋째날 아침 느즈막히 일어나
아점을 메뉴로 싸우다가
그래도 제주도 와서 고등어는 먹어봐야시하고 반 협박끝에 ㅋㅋ
어머니와 고등어집 ( 인터넷에서 들은바~~맛없으면 남편한테 ㅠㅠ)을 찾다가
가까운 외도점으로 갔는데
울가족 식신이 들린 한시간이었습니다.
고등어가 맛있었는지 거기에 올려진 묶은지가 더 맛있었는지 침튀기게 싸우면서
울딸은 간장 게장이 젤이라고
아들은 반찬으로 나온 똥뙈지 꼬치가 더 낫다는 ~~~
암튼 여사장님 귤 100% 주스를 넘 예쁜 주전자에 짜서주시고
나중에
사장님은 귤하고 귤로만든 비타민제 까지 한통 챙겨주셔서
암튼 넘 넘 감사드려요
나중에 다 먹고 (사실 미리 찍었어야하는데 ㅠㅠ먹느라 정신이 팔려서 ㅎ)
화질 안좋은 핸드폰으로 찍으려니
남편이 올해 은혼식 선물로 카메라를 사준다네요 ㅎㅎ
밑반찬으로 나온 잡채랑 샐러드 등등등 넘 맛있었구요 쌈이랑 고추도 넘 싱싱하고 맛있어서 몰래 싸왔어요.ㅎ
저녁은 울아들 여친의 어머님 (여친의 고향이 제주도라는)이 물항식당을 추천해주셔서
내비에 찍으니 두군데가 나오더라구요
아직도 어디가 원존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가까운 서부두로 갔어요
처음 먹머보는 갈치국에 고등어회도 3만원에 저렴하게 먹고 왓네요.
이상 저희 메뚜기 가족의 제주 먹거리 여행이었습니다.
제주도는 마치 초여름처럼 어디가나 푸르고 아름다웠습니다.
그런데 제주올레길이 많이 상업화되고 단체 관광객으로 정신없더라구요
그래도 숨어있는 좋은 올레길도 많더라구요ㅎ
암튼 넘 행복한 사흘간의 여행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