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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영어공부 어떻게 시작을 할까요?
(울 넝감 말고.. 9살짜리..-_-;;)
이 어린이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영어공부를 체계적으로 해본일이 없는 어린이지요.
유치원이나 놀이학교에서 조금 맛보기를 했었고.. 그땐 그래도 쬐금 단어같은건 아는 눈치였어요.
머..몽키가 원숭이? 요 정도 말이지요..
지금은 유치원도 안다니고..(당연하지만..) 학교에선 영어를 안 가르쳐주니 영어를 접할곳이 없어선지
그나마 아는것도 다 까먹어 버리고 말았지요.
2학년이 되면 영어를 해야 하지 않나..생각하는데
이 능력 없는 엄마는 도대체 어떻게 시작해줘야 할지 모르겠더라 이거지요.
사실 전.. 애들 공부를 제손으로 일일히 확인하며 시켜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고..
아이가 여럿이 하는 공부나..혹은 홈스쿨의 15분짜리 수업들을 잘 받아들이지 못해 하는거 같아서..
지금까지 수학하고 국어를 나름대로 매일 조금씩이라도 가르쳤었답니다..
(그런데 이제 국어는 아마도 눈X이나 씽X빅 이런걸 시켜야 할듯 해요. 제 힘에 부쳐요..-_-;;)
영어도 처음 시작은 제손으로 시작해주고 싶은데..
집에 있는 것이라곤 아이가 유치원때 받아온 영어교재들이 전부거든요.
행복한 교육.이라는 데서 나온거고..캔캔 잉글리쉬란거네요.
첨부터 누가 사탕을 훔쳤나 이런 내용이 나오는군요.
이런 영어테입을 들려주면서 시작을 해도 될까요?
그리고 영어 동화책은 커다란 빨간 개가 나오는것이 있어요.
그걸 읽어주면 어떨까요?(열심히 공부하여...-_-;;; )
첫 시작을 그냥 학원을 보내서 해도 된다면.. 그렇게 하려구요.
아무것도..정말 아아아아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영어학원을 가도 좋을까요?
아이는 지금..콧평수를 넓히며.. 아주 어려운 영어세상으로 떠나고 싶답니다...-_-;;;
즉..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다 이거지요..
사실은 진작 되어있었는데...
흑흑..돈이..돈이....ㅠ,.ㅠ
사실은 정말은 제가 가르치는기술이 있다면 영어도 집에서 1년쯤 가르쳐서.. 2학년 말쯤..
더 어려운 영어세상으로 (즉 학원이나 기타 다른 사람 손으로) 내보내고 싶지만..
그건 불가능할거 같구요..(욕심은 있으되..능력이..)
영어의 시작..
바로 학원으로 직행!인지..(울동네는 윤선생님이나 기타 다른영어는 평가가 안좋아요. 비슷하게 듣기만은 어디어디 아파트. 그리고 말은 어디어디 아파트의 무슨동. 이렇게 정해져 있는거 같아요. 웨이팅을 꽤 길게 해놔야 하기 때문에 곤란하구요..)
아니면 집에서 공부를 해도 좋은지..
답변 부탁드려요.
재정적인 형편상.. 가정교사를 두는것은 좀 거시기 하구요..
학원을 보내도 20만원대의 학원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82의 많은 선배맘님의 조언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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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들이
'05.1.19 9:16 AM제가 좋아하는 마당님이 고민중이신거 같아 지나갈수가 없군요 ^^;;;
전 선배 엄마는 아니고 동병상련하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일단 이번 방학을 이용해서 아이에겍 흥미로운 비디오나 씨디 이런거좀 들려주시고
사시는 지역이 어딘지는 모르겠니만
아마 주변에 여러 학원이 많을 겁니디
그럼 꼼꼼히 따져서 한번 쭉 돌아보세요
같은 원더랜드, 폴리, ecc도 동네마다 틀리니까요
가능하면 상담교사말고 아이를 직접가르칠 선생님과 얘기도 좀 나눠보시고
(학원서 레벨 테스트해야 한다고 하면 그냥 1단계 선생님이 하시는거 보고
싶다고해서 수업하는거 좀 보시고 ....)
엄마들 말도 중요한데 너무 맹신은 마세요
나름대로 방향이 다른경우가 많으니까요
저도 요즘 영어 교육땜에 머리서 김납니다
마당님 같이 의지하면서 지내요 *^^*2. 글로리아
'05.1.19 12:04 PM저는 느긋하게 가기로 했습니다.
미국에 잠시 있다오긴 했지만
아이들이 받는 영어스트레스 굉장하다는거 깨달았으므로 강요하지 않습니다.
유치원에서 `영어연극'하는데 영어대사 아래에 한국말로 `토씨'달고
그거 외우는건....그건 좀 아니라는 생각도 들구요.
저는 그냥 아이가 영어를 `지켜보는' 기회를 자주 만들려고 합니다.
자기는 참여하지 않고 구경하는 기회.
말을 하려면 많이 들어야하듯 그 과정이 무르익어 속에서 영어가 `쌓이고 쌓여야'
밖으로도 나오고 자신감도 갖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른도 마찬가지지만 억지로 한다는건 정~~말 곤욕이지요. 고문이지요.
그래서 영어에 반발만 생기지 않을까 두렵기도 합니다. 제가 너무 조심스러울까요?
`지켜보기'의 범주로는
아주아주 쉽고 아이가 좋아하는 영어비디오를 보여주는 방법(어제는 묻습디다. 000가 무슨 뜻이냐고)
영어가 동원되는 대사관, 외국정부 운영 어학원, 미술관 등의 프로그램에 데리고 가는 방법.
영어책 읽어주기(복잡한 것은 질립니다. 유아 수준으로 간단한거)
외국인 한명을 저희 집으로 오게했는데 제가 영어공부 하기 위함입니다.
아이들은 엄마와 그 외국인이 말하는거 지켜보게 했습니다. 그냥 그런 분위기에만 친숙해지라고.
이렇게 `분위기'를 자꾸 잡으면
그런 환경에 부담을 지우지 않고 노출시켜 주는 것도 일단 영어 거부감을 줄일수 있다고 봅니다.
그냥 제 생각...^^ 저희 아이가 마당님 아이들보다 조금 어려서 가능한 방법일수도 있겠네요.
아직 본격적으로 공부할 단계는 아닌지라.3. 헤스티아
'05.1.19 2:49 PM집에서 영어 가르치는것은 '잠수네'사이트 한번 가 보시는것도 도움될 거 같아요.. 아님 거기서 나온 책한권을 구입하시던가요.. 거기 내용을 그대로 맹신할 것도 없지만, 집에서 영어 가르치는데 필요한 팁이 많은거 같아요..
4. bluejune
'05.1.20 2:19 PM저도 영어에 고민하는 동지맘으로서.....^^
제가 수집한 정보로는 '쑥쑥'사이트가 가장 갠 적으로 맘에 들었구요......자료도 무쟈게 많구....
시누이가 미국에 있는 관계로 본의 아니게 영어 원어 비디오, 테잎, 동화책이 갓난아이때부터 많았어요. 그래서인지 아이가 영어에 거부감은 없더라구요....영어책이던 우리말 동화책이건 상관없이 읽어 달라하고 즐겨 보고, 비디오도 우리말이나 영어나 거의 같은 비중으로 좋아하고.......알파벳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 하더라구요.
그래서....뭔가 시기를 놓치면 안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영어 교재를 찾다가 '튼0 영어 주니어'를 공부한 지 한 달 정도 됐는데요.....원래는 4-7세 용이라지만 영어를 첨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나이에 상관없이 좋은 것 같아요.
일단....책의 그림이 어른도 기분이 좋아질 만큼 너무 예쁘고.....한 페이지에 한 문장 정도인데 일상생활에서 쓰일만한 생활 용어 부터 시작하거든요. 아침인사, 이닦기, 세수하기, 옷입기...점심인사, 손씻기, 저녁인사......아이랑 생활하면서 자꾸 쓸 수있으니까 더 좋구, 적응도 쉬운 것 같아요.
(넘.....칭찬이라 선전 같을라나......저 아무 상관없는 일반회원임당....^^ )
일단은 홈페이지 한번 들려보시고, 상담한번 받아보시구요.
저는 아주 만족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