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청소기 써봤어요.

[ceci]

결혼 10년동안 청소기 없이 줄기차게 물걸레질만 하다보니 시대에 떨어진 느낌에다  힘도들고해서 과감히 질렀지요.
동영상보고 열심히 익힌후 청소를 했는데...청소기란것에 익숙하지 않아서일까요...물걸레질이 훨씬 쉽고 처리도 간편하니 ..
우선 밀때 너무 힘이 들어요,물통 채우고 ,부속도 바꿔주며 해야하고 ,무거운것 전선에 치이지않게 끌고다니는것도 성가시고
청소후 뒷마무리<오수조,보조필터청소,,>도 남아있고
쉬엄쉬엄 구석구석 닦은후 애벌빨래해서  두어번 헹궈 세탁기에 같이 돌리면 끝인것을 ,,,
이제 시작이니 하다보면 요령이 생기길 기대해봅니다.
혹시 잘 활용하는 팁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사놓은것이니 내것이 될때까지 도전은 해보려구요.
그나저나 40도 안되었는데 나는 정녕 아날로그 세대일까요?

[아이둘]

사실 힘들어요.
물넣고 벨브도 잠갔다 열었다. 특히 힘든 뒷처리.. 매주 대청소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넓은 평수에 사시는 분들께 적합할 것 같아요.
걸레빠는 수고만 더는 것 같아요.

[gg]

걸레빠는 거보다 오수조 청소가 낫지않나요?
오수 버리고, 다시 끼워서 새물 한번 빨아들이고 그 물 버리면 청소 끝인데요.
일주일에 한번씩 잘 때 낀거만 닦아주면 저는 걸레질보다 훨 좋던데요.
매일 아쿠아로만 청소해요.
전선은 필요한 길이만 남겨놓고 말아서 고정하고 쓰면 그리 크게 치이지도 않고요.

[미소마미]

저도 처음에는 밀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이젠 어느정도 적응된것 같아요...
불편한 점도 몇가지 있긴 하지만 한번에 물걸레청소까지 같이 되니 좀 편한것도 같고
무엇보다 청소가 너무 깨끗하게 되어서 그런대로 만족합니다.. 예전에는 진공청소기나 빗자루로 쓸고
걸레질까지 하는데도 저녁에 다시 걸레질 하면 걸레가 까맣게 되었는데 아쿠아로 아침에 청소하고 저녁에 물걸레질 해보면 걸레가 너무 깨끗해요...너무 신기했죠....
소독액이랑 방향제까지 넣으니 향기까지 은은하게 나는게 좋더라구요.. 그리고 바로바로 오수조통까지 청소할수 있어 더 개운한것 같구여..
오수조통 씻는건 별로 번거롭지 않던데요.. 걸레빠는거에 비하면.......
저도 매일매일 아쿠아로 청소한답니다..^^ 전 너무 좋아요....

[동글동글]

저두 두번째 까지만..힘들었어요.
무엇보다 청소기 돌리는 동안 먼지 냄새
나지 않아 좋고.. 이부자리청소하기좋고
걸레 ..(세탁기에 걸레 같이 빨아요? 세탁조 어떡하시려고?)
빨지 않아 좋고 너무 너무 만족스럽던데...
발에 뭐가 묻지않는느김 너무좋아요.

[sydney]

헉... 길게 올렸는데 다 날라갔어요.ㅠㅠ
손잡이 최대한 길게 빼서 미는 게 힘이 덜 드는 것 같구요.
물이 충분히 나오지 않으면 잘 안밀리더라구요.
뒷처리는 저는 배수구 이용 안하고
그냥 본체 들어올려서 오수통에 걸쳐놓고
샤워기로 본체물필터부분에 묻어있는 먼지 오수통에 떨군뒤
오수통 들어올려서 변기에 부어버리고 샤워기로 헹궈서 한 번 더 버리고 끝이거든요.
뜨거운물로 헹궈서 그런지 매일 박박 안밀어도 미끈거리지 않구요.
보조필터 매일 안씻어도 깨끗하던데요...

[sydney]

참, 저는 아쿠아브러쉬만 써서 청소도중 부속 바꾸고 그러는 거 없구요,
벨브는 그냥 매일 열어놔요.
첨에 물떨어지는 건 전원 넣고 시작하면서 빨아들여버리면 되고,
청소끝난 후 화장실 데꾸가서
전원 넣은 채로 물통 빼고 브러쉬 밑부분 운동화솔로 한번 밀어주고 물통에 남은 물이나 샤워기로 샤악하고 물 빨아들일 때까지 어느 정도 기다리다가 끄니까 물호스에 남아있는 물도 없고 해서요.
화장실에서 베란다로 옮길때-청소기 부피가 기존에 있던 것 보다 커서 베란다로 내놓거든요-
브러쉬에서 물이 떨어질 때도 있는데 일단 욕실매트가 한 번 받아주고
또 브러쉬청소후 깨끗한 물이라 몇 방울 떨어져도 별 신경 안써요.
청소상태 무척 만족하는데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구석에 먼지가 밀려서 뭉칠 때가 있다는 겁니다. 스팀청소기 쓸 때랑 비슷한 현상인 것 같아요.

[아이둘]

오수 안에는 자잘한 플라스틱이나 비닐 같은 거 있어서 전 변기에 안버리는데... 변기에는 썩는 것만 버려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청소후 오수조에만 먼지가 있는 게 아니고 윗쪽에 하얀 필더랑 아래 길게 내려온 속을 보면 항상 먼지와 머리카락이 걸려있더라구요. 깨끗이 씻지 않으면 다음 청소할 때 냄새 무지 나구요.
장점도 크지만 못지않게 단점도 있더라구요.

[레오나]

물을 대야 같은 곳에 받아놓으신 상태에서 아쿠아 브러쉬 자체를 푹 담궈 놓고
물을 흡입하신 후에 물을 버리시면 그럼 먼지랑 머리카락 청소 한꺼번에 다 되구요...
관 내부도 함께 청소가 되서 좋아요...
따로 내부 청소 하지 않고 저는 이런 식으로 청소하거든요..

[알파지후]

부피가 커서 그렇지.. 쓰기는 좋은거같아요.. 남편도 크기보고 쨰려보더니.. 한번 청소해보고 편하기는 하다 하더라구요.. 우선 청소하고 나면.. 뽀득뽀득해서 좋아요..
근데 조그마한 청소기가 필요할거같아요.. 조금씩 먼지쌓일땐 아쿠아 돌리기가 부담스러워요..

[심플]

전 이글 읽고나서야 그런 청소기도 있구나 했네요
그럼 아쿠아랑 요즘 나오는 진공스팀청소기랑 뭐가 다른가요?

[파우더]

전 너무 좋던데요. 그런데 부속품을 어찌 갈아야 하는지를 모르겠더라구요.
음~ 관내부 청소하는것 배워가네요. 그렇게 하면 훨씬 간단하군요.
아쿠아청소기로 청소하다가는 일반청소기 찝찝해서 못쓰겠던데... 하지만 좀 큰평수가 더 좋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