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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평촌 툇마루 한정식집 다녀왔어요~

| 조회수 : 7,154 | 추천수 : 146
작성일 : 2010-07-17 22:54:20
시부모님모시고 가볍게 식사하려고 갔어요.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비도오고 해서 가까운 곳으로 갔죠.
툇마루 한정식집이라고 평촌 먹자골목 근처 있어요.
실내도 좁고 그냥 산채정식으로 간판이 되어 있더라구요. 가격은 저렴한편이예요.
음식도 그리 강하거나 하진 않고 전반적으로 무난한 스타일^^
마지막에 식사는 산채비빔밥이 나오더라구요. 나물도 괜찮았어요.
다른 음식들 보다는 제 갠적으론 비빔밥이 젤 맛있었으니깐요^^ 근데 밥은 정말 조금^^;;
비빔밥 큰 그릇에 1/10 정도 담겨서 나온듯 ㅋ

어른 6/ 꼬맹이 2 이렇게 갔는데 주문은 어른 6명만 시켰거든요.
4살6살이고 그리 많이 먹지 않은 아이들이라 1인분 시키기도 애매해서요..
근데 죽이 6명것만 달랑 나오더라구요.
보통 다른 한정식집에 갔을땐 다른 음식은 그냥 6인분으로 나오는데 처음 죽이랑
마지막 디저트 정도는 아이들것도 나오는데 여긴 그런거 없더라구요.

중간에 먹다가 아버님이 잡채를 잘 드시길래 좀 더 줄 수 없냐고 하니
한접시에 3천원이라고 하더라구요. 갑자기 말꺼냈다가 좀 무안해졌어요^^;
그말듣고 아버님께서 안 드신다고 하시더라구요. ㅠ
그냥 농담으로 여기 버섯탕수 안 먹었는데 그럼 3천원빼주냐고 그랬어요 ㅋ

음식 양은 그리 많진 않고 거의 한입먹는 정도의 음식 몇가지가 쭈욱 나오고
그래서 다른 한식집보다는 양이 좀 적은듯 한데, 반찬까지 돈 더내고 먹어라고하니깐
좀 무안해지더라구요. 여기는 원래 그런 패턴인가봐요.

그냥 음식은 그냥그냥 그랬는데, 좀 인심이 야박한 느낌이 들었네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며니
    '10.7.19 2:00 PM

    저는 음식 아무리 맛있어도 인심이 야박하다거나, 좀 불친절하다거나 하면 가기 싫어지더라구요..

  • 2. 지혜맘
    '10.7.20 5:58 PM

    한정식 집들은 거의 대부분이 음식이 야박한 느낌과 좀 불친절하단 느낌이 들더군요.
    머든 쪼금쪼끔씩 정말 어찌 봄 감질만 나서 가기 싫어요.
    울 남편도 꼭 먹다 마는것 갇다면서 한정식 잘 안가려고 하더군요.
    그리고 먹다 모자라 좀 더달라 하는것도 눈치 보이고.
    근데요 애 둘데리고 가면 아무리 안먹는 아이라도 1인분은 더 시켜야 되더군요.
    안그럼 더 눈치보이고 더 더 불친절하게 대하더군요.

  • 3. 내안의사랑
    '10.7.24 10:08 AM

    전 집이 그 근처라 예전에 잘 갔었는데요. 사실 불친절해서 안가게 돼요. 맛은 있는데....일하시는 분들이 정도 없고.....더달라 하면 진짜 눈치 보여요. 요즘도 그런가보네요. 사장님이 교육좀 시키셔야겠네.....ㅎㅎ 그래서 이젠 먹고싶은 마음 들어도 안가요. 주차하기도 좁고 웬지 눈치보며 먹는 기분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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