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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분당 두마레에 다녀 왔어요

| 조회수 : 5,044 | 추천수 : 253
작성일 : 2009-09-08 09:47:49
비도 부슬부슬 내리는데
불곡산입구에 통창으로 산의 경치를 볼 수 있다는 한정식집을 갔네요.

일단 주차공간이 부족하더군요.
발레파킹도 안되고, 한참을 쩔쩔매다 운좋게 자리가 나서 다행이었지만
다음에는 식사시간을 피해야 겠다고 생각되더군요. (우리는 1시경 이었어요)

2층으로 올라가니 깔끔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지만
사람들 말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조용한 식사는 일단 포기.

음식은 14000원부터 있는데 우리는 17000원으로 결정.(7만원짜리도 있다네요)
호박죽, 나박김치,회, 잡채, 들깨탕, 샐러드, 낚지볶음, 전, 해파리냉채, 돌솥밥과 반찬들, 식해등
음식은 간도 무난하고 깔끔한맛이네요.

BUT

손님상을 치우기 위해 등장한 남성군단들은 양복 차림의 아저씨들이었어요.
갑자기 제 옆으로 행주가 날라가고 , 상을 닦는데
발로 상을 밀면서 정리하고,
우리가 썼던 휴지를 펴서 상을 닦고
한마디로 기분이 많이 상했어요.

우리는 10%쿠폰이 있어서 계산했는데
다시 오고 싶지 않을거 같아서 더 달라고 안했네요.

좋은 식당을 찾기가 쉽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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