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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양지 설렁탕

| 조회수 : 2,626 | 추천수 : 92
작성일 : 2009-03-23 14:23:37

지난주에는 한낮에  17도까지 기온이 올라가서 낮에 차안에서 에어콘을 틀 정도 였는데..오늘은 기온이 뚝~ 떨어져서 바람이 쌀쌀하네요. 이런날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설렁탕이 제격일 거 같아서 근처에 유명한 설렁탕 집에
다녀왔어요.

유명한 마포 양지 설렁탕집...설렁탕집으로 몇손가락안에 꼽히는 집입니다.  점심시간 맞추어 갔더니 기다려야 되네요...손님 대부분은 50-60대 남자분들입니다.
보통 설렁탕을 먹지만, 꼬리탕도 꽤 맛있어요.  가끔 허할땐 도가니탕도 좋아요.

설렁탕에 빠질 수 없는 김치, 파김치, 깍두기. 파김치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전 언제나 깎두기가 좋아요. 커다란 깍두기를 한 접시 혼자서 다~~~ 비웁니다
뚝배기에 나오는 설렁탕..맛이 고소하니 잡내가 전혀 없고 국물은 맑은 편이예요. 전 소금과 파만 넣어서 밥을 말아서 그냥 먹습니다. 김치는 따로..먹구요.

양지, 사골, 꼬리등등을 장시간 고아서 내는 설렁탕, 특별한 기술보담 정성이 필요하고,  더더군다나 한결같은 맛을 유지한다는 건 힘든 일데... 그 꾸준함과 정성이 오래동안 사랑받는 집의 비결이겠지요.

공덕역 1번 출구로 나오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요. Tous les jours 건물 뒷편에 있읍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은맘
    '09.3.23 2:56 PM

    여기 파김치 너무 맛있어요..
    저희집 애도 이집 설렁탕 한그릇 뚝딱이에요 ^^

  • 2. 르플로스
    '09.3.23 3:24 PM

    네~ 저도 아이하고..아이들 친구데리고 갔더니만 얼마나들 잘 먹는지..고소해서 좋아하나봐요.

  • 3. 흐르는강물처럼
    '09.3.24 10:52 PM

    양지설렁탕 바로 옆에 짐보리 다니다 알게돼서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몰라요 주말엔 포장해다 먹고 아이가 감기걸려 입맛없어할때도 잘먹었는데 이제 이사해서 너무 멀어 못가네요..내장탕도 얼마나 맛있다고요..아 침 넘어가네요

  • 4. 김소희
    '09.3.27 10:46 AM

    제 입맛으론 먹어본 설렁탕 중 최고라고 생각됩니다..그래서 전 좀 멀리 사는데도 가서 포장해서 사다가 먹곤 합니다..김치는 특히 초등2학년 저희 큰딸이 넘 좋아해요..ㅎㅎ

  • 5. 이창희
    '09.4.3 10:21 AM

    저도 감기들어 입맛없으면 양지설렁탕먹어야 해요

    장안의 설렁탕중 쵝오

  • 6. 짱가
    '09.6.8 9:38 AM

    이집 제단골집인데 아지막요즘은 못가고있어요 국물이 찐하죠^^

  • 7. 승리
    '09.11.6 3:12 AM

    저두 단골 아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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