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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1박2일에 나온 담양 떡갈비 실망입니다ㅠ
그만 호기심이 발동하여 오늘 낮에 고속도로를 달려 담양까지 다녀왔어요.
출발하기 전,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실망스럽다는 글이 있어서 잠시 망설이기도 했었지만,
입맛은 다 제각각이라며 굳이 직접 맛보고 싶었거든요.
담양군청에 전화까지 하여 추천받은 곳 '덕인*'을 다녀왔답니다.
도착하여 물어보니, 1박2일에서 나왔던 떡갈비가 바로 이곳에서 배달되었던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리 까다롭지 않다고 생각해 왔는데 솔직히 돈이 아까웠어요ㅠ
가격도 1인분에 22,000원으로 비싼 듯하고,
게다가 함께 먹고 싶었던 대통밥은 1인분에 11,000원이라...
그냥 공기밥을 시켰더니, 멀건(?) 된장국이 함께 나오더군요^^;
밑반찬들도 평범한 것들 뿐이었고,
양은 또 얼마나 작은지...원...
세 명이 갔었는데, 저의 기준으로는
작은 종지같은 그릇에 딱 1인분정도의 양을 주더군요.
가장 실망스러웠던 것은 당연 맛이 그리 감탄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었어요.
초벌로 구워서 나온 떡갈비를 철판(?)에 담아 휴대용버너에서 다시 데워먹는 것인데,
어느 정도 되었다 싶어 먹기 시작했지만 뼈에 붙은 고기에서는 핏물이 보이기까지ㅠ
방송의 힘인지...(저도 방송보고...^^;)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이었음에도 손님은 많은 편이었는데,
저로서는 다시는 찾고 싶지 않은 곳이었어요ㅠ
다시 한 번 집밥이 최고임을 느낀 저의 외식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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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별다방
'09.2.11 8:42 AM1900년대(?)부터 있었던 신식당이라고 유명한집이 있는데
저흰 아주 맛잇게 먹고 왔어요 양이 무지 작았지만 정말 맛있었는데요..
저도 1박2일보며 또 가고 싶다 했거든요2. 니쿠리제?
'09.2.11 9:47 AM신식당 저희도 다녀왔어요 3년 전에^^;; 인터넷으로 찾고 찾아서 다녀왔는데 꽤 인상적이었어요^^
3. 동감
'09.2.11 5:39 PM브리카 4인용 있는데요~~010-9007-9632예요
4. 채윤맘
'09.2.11 5:48 PM담양의 대표적인 쇠고기 떡갈비는 신식당과 덕인관이라 할수 있어요,,
떡갈비는 완전 구워나오며 바로 쌈에 싸서 드실수 있게 나오는걸루 알고있는데..드시는 말씀엔
조금 의아심을 갖게 합니다,,
제 사견엔 옛맛과 느낌을 갖게 하는곳은 신식당이라 할수있겠네요
시골내음 나는 음식들..5. 호박잎
'09.2.12 1:45 AM으음 1박2일 담양 편에서는 나중에 밥 먹는데에서 나온 전통식당을 가셔야 해요... 점심에 1인 25000원이었는데 떡갈비며 삼합이며 꼬막이며 죽순 무침이며 3년된 묵은지며 다 괜찮았던 기억이 좋습니다.
6. orange
'09.2.12 1:20 PM덕인관이고 신식당이고 도무지 왜 그리 이름이 알려졌는지...
작년 남도 여행길에 일부러 찾아갔었는데 정말 실망스럽더군요~~
오히려 숯불 돼지갈비를 먹었던 승일식당(?) 거기가 가격이나 맛으로 더 낫다에 한표!!7. 아침햇살
'09.2.12 4:21 PM덕인관이..삐까번쩍하게 짓기 전에, 대로변 말고 골목길에서 조그맣게 장사할때는 먹어보고 굉장히 맛있다. 했던 기억이 나요. 그때는 밑반찬으로 나물만 6-7가지 정도는 나왔던것 같아요.
역시 전라도라...푸짐하구나..여러 가족이 갔었는데 감탄하면서 먹었거든요.
그 이후로 대로변에 새로 지은 덕인관을 가봤는데 정말 아니더라구요. 담양에 한번씩 갈때마다 들르던 곳이였는데 아쉬워요.8.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9.2.13 8:26 AM저도 가봐야겠다고 생각한곳인데... 어디로 가면 맛있는 떡갈비맛을 볼수있을까요?
9. 뷰티맘
'09.2.13 11:01 AM떡갈비 하면 역시 담양에 신식당이 최고인거 같아요..
저희도 작년에 다녀왔는데 ,정말 맛있어요.
떡갈비 완전 구워서 바로 먹을수있게 나왔구요..
반찬도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물론 각자 입맛따라 좀 틀리겠죠^^10. 띠띠
'09.2.19 5:23 PM전 신식당 비추에요.
솔직히 유명해져서 가긴 했지만 제가 그쪽이 고향이라 밑반찬들 입맛이
잘 맞을 거 같았는데 의외로 좀 짜고 맛도 별로였고요.
특히 뜨거운 돌 위에 올려져 나온다고 하는 떡갈비도 그리 온기가 오래 가는 거 같지도 않았고
정말 뼈대는 크고 살은...
그러면서 1일분 25,000원인가. 전 별루였어요.11. 코스타델솔
'09.4.26 3:54 AM4월 어느 날,저희는 담양에 좀 늦게 도착했어요.숙소에서 운영하는 사우나가 8시까지만 입장해야 된다고 해서 부랴 부랴 사우나부터 하고 서둘러 읍내를 찾아 신식당에 도착했는데, 딱 8시30분이었어요. 조듬 늦었다고, 영업 마쳤다고 하셔서 근처 덕인관으로 가서 먹었습니다.
1인분에 2만2천원, 거기다 밥 따로-반찬은 맛있고 푸짐하다는 전라도 음식 욕먹이기 좋을 허접한 거기다 양도 무척 인색한 푸성귀몇 가지에다 떡갈비는 양이 참 적더군요. 맛은 그런대로 좋았지만 명성에 비해선 말도 안될 뿐더러 지나가는 시골식당이라 했어도 실망스러웠을 정도 였어요. 아무리 관광객이라해도 좀 늦게 도착했어도 그처럼 뚜-한 표정으로 접대하는 종업원들도 마땅찮았고 적지 않은 돈을 지불하고도 엄청나게 속상해서 소개해 준 리조트직원분께 한소리했답니다. 담양 찾는 분들께 그 집 소개 하시면 책임지셔 할 거라고...오히려 그 다음날 오전에 리조트 근처의 평범한 한식당에서 먹은 숯불돼지갈비와 한정식(7천원)이 푸짐하고 맛깔스러워 지금도 그 맑고 하얀 찌개맛이 떠오르곤 합니다.12. mukino
'10.1.14 9:15 AM지나가다 우연히 글을 보게 되었네요...
저는 덕인관 창업주 장막례 할머니의 외손자입니다.
우선 사과의 말씀부터 올립니다.. 보통 가격과 양... 그리고 불친절에 대해서 지적 해주시더군요..
덕인관에 관계가 있는 사람으로서 변명 아닌 변명을 해볼까 합니다.
먼저 가장 많이 말씀 하시는 가격에 대해선... 고기의 질을 생각 해주십시오.
덕인관은 반드시 1등급 한우 암소고기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입산의 저급 잡고기가 아닌
흔히 2만5천원에서 3만원을 넘게 주고 드시는 바로 그 암소 갈비살이지요...
그 재료를 가지고 직접 손으로 한대한대 칼집을 내고 고기를 양념 하는 등의 가공이 추가로
됩니다.. 정말 손이 많이 가고.. 정성을 다한 음식입니다. 절대 비싼 가격이 아님을 알아주십시오.
최선의 재료로 최대한 싸게 공급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종업원들의 접대에 관해서는 정말 드릴 말씀이 없네요... 여러번 교육하고 바꾸려 노력하고
있지만 식당이 너무 바쁜 탓에 일일히 손 쓰기 힘들고... 대부분 시골 아주머니분들이라
도시에선 당연한 서비스 정신이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고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인터넷에서 많은 글들을 보았고... 저희 입장에선 다소 아쉬운게 사실입니다...
더욱 맛있고 친절한 덕인관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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