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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코엑스 비즈바즈...

| 조회수 : 4,082 | 추천수 : 110
작성일 : 2007-11-23 09:01:01
지난 월요일 코엑스 비즈바즈에서 가족 동반 식사를 했어요.
부모님과 저희 부부, 그리고 남동생, 22개월짜리 딸.....

최근에 가 본적이 없었고,
2년전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던 기억에... 괜찮겠다 싶었는데...

6시 오픈시간에 맞춰서 들어갔는데.. 굉장히 한가하고 좋다 싶었거든요...
그리고 신나게 음식들앞으로 돌진!!
윽... 음식이 왜 그렇게 짠지...
제가 먹은거라곤 회 몇조각, 샐러드, LA 갈비, 크림 해산물 파스타..
그리고 신랑이 가져다준 대게 몇점... 그리고 또 뭐가 있었던가...
그렇게 싱겁게 먹는 스타일이 아니었음에도 음식이 너무 짜더군요..
결국 혼자서 물만 네잔이나 먹고..
(다른 사람들은 맥주 500CC씩 같이 먹고 있었으므로 짠걸 모름..)
물배만 채웠답니다.

소스가 별로 안 발린 LA갈비도 짰구요. 파스타의 크림 소스는 한입 딱 먹어보니 짜다 싶었고
스키야키와 나베 모두 테이블로 시켰는데 짜서 다 남겼구요..
도가니탕과 대게.. 모두 짜더군요...

첨엔 저만 이상하게 짜게 느껴지나 싶었는데..
집에와선 갈증난다며 누군가가 사다놓은 1.5L짜리 사이다를 온 가족이 돌아가면서 순식간에 다 비웠더랬어요.
이상하게 예전엔 그리 짜지 않았던 것 같은데 그날은 안 짠 음식이 거의 없었네요..

모처럼 만의 가족 모임이었는데 아쉬웠어요.
워커힐로 갈껄... 했네요..

참... 그리고 조금 시간이 지나니.. 음식 주위엔 사람들이 부딪힐 정도로 붐볐어요..
연말 분위기가 시작되나봐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oaegg
    '07.11.23 6:58 PM

    저도 몇 달 전에 갔는데 그저그렇더라구요..
    카드사 무료시식권으로 갔기에 망정이지
    돈 다내고 갔음 억울할 뻔 했다니깐요.
    예전에 비즈바즈와는 많이 달라진 듯해요.

  • 2. 일뜽주부
    '07.11.28 12:07 PM

    진짜 먹을거 없죠?...
    가격만 비싸고 참 별로인 곳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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