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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뷔페 마키노차야..

| 조회수 : 6,847 | 추천수 : 117
작성일 : 2007-07-31 13:30:34

남편 꼬셔서 갔다왔습니다.

20%할인 기간의 마지막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람 많더군요.
저녁타임 시작인 5시30분에 시간 맞춰서 갔는데도 말이죠.

안쪽에 유리벽으로 칸막이 쳐진 좀 조용한 곳으로 자리안내 받았습니다.
음식코너와는 거리가 있긴 하지만
시끌벅적한 홀보다는 나은 것 같았어요.

성게 있다고 남편이 무척 반색을 하고 달려갔는데
마지막 남은 한개만 먹고서.. 그 뒤로는 성게는 감감무소식.
워낙 인기많은 메뉴라서 그런지
언제 나오는지도 안가르쳐주더라구요.

왜 인기가 많은지 아직도 이해불가인(노력에 비해서 얻는게 너무 쪼금..)
대게코너는 사람들이 계속 줄 서있을만큼 인기가 많았구요.

스테이크(조각),등갈비 코너도 괜챦았어요.
야채도 적당하구요.

딤섬도 종류가 많더군요.
뜨거운 김이 어찌나 쎈지 꼭 천장갑이용해서 뚜껑 열어보세요.

튀김코너..
수시로 튀김이 나와서 식은 튀김이 없음.

피자는 2종류더군요.
배 차는게 아까워서;; 먹어보진 않았지만 인기 좋네요.

해물구이 코너..
가리비 구이가 넘 맛났구요.
해물철판 구이가 있었는데 걍 철판에 구운거.

광어지리랑 뭐 기타등등 해산물 요리가 있었는데 별로 땡기질 않아서..

회코너 괜챦더라구요.
여기도 사람이 많아서 좀 기다려야 하긴 하지만
연어,광어,산낙지,물회 등등 종류가 많더라구요.
전복 내장무침? 그런 것도 있고.

광어+묵은지를 작은 접시에 셋팅해서 주는데 맛나데요.
색다른 맛이었어요.

이 밖에
롤,생선초밥,냉면,우동,샤브샤브,샐러드, 뜨거운 음식, 디져트 코너 등이 있구요.

다들 평균 이상의 맛이었습니다.
식거나 비는 음식 없게끔 서빙도 잘 되고 (회코너는 약간 느림)
구색맞추려고 억지로 메뉴가짓수만 늘린 곳 같지는 않더라구요.



제가 가본 해산물뷔페는
삼성동의 토다이, 대학로의 마리스꼬가 전부인데..

이 셋중에서는 젤 나은 편이더군요.

근데 여기 가격대가 좀 쎕니다.
20%할인인데도 주말가격이 31,200/부가세별도 입니다.

할인기간 끝나면 39,000원이네요.
호텔뷔페랑 거의 맞먹는 가격이죠?

남편은 뷔페가 다 거기서 거기지~ 이러던데
저는 괜챦았던 것 같아요.

디저트 팥빙수랑 얼린홍시의 센스에 감동해서 그런지
비싸서 다신 못 오겠다!! 이 정도는 아니었어요.

토다이도 괜챦긴 하지만
커피등 음료수를 따로 시켜야 하는거에 쫌 빈정이 상해서리 ^^;;

오늘이 할인 마지막 날인것 같은데
가봐야 겠다 맘먹으신 분들 언능 가보세요.

아! 그리고 음료수코너의 수박쥬스는 절대 비추예요!!
방콕에서 먹은 그 수박쥬스 생각하고 먹었는데
이건 쮸쮸바 녹인 물 같았다는;;;

다른 음료수도 덩달아 안먹고
걍 커피만 마셨네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은주
    '07.7.31 9:58 PM

    저도 별로였어요.
    음식보다 직원들이요.
    남자아르바이트 안쓰고 여직원들 쓰는거같던데 얼굴이쁘고 날씬하지만
    친절하진 않더군요.
    여자지배인은 더 안친절하구요.
    전체적으로 너무 산만하구 시끄럽고, 즉석코너 많지만 오히려 눈치보며
    음식 줄때까지 기다려야하구, 그리고 왜이렇게 선심 쓰듯 음식 집어주는지
    기분 별로 였어요.
    제가 너무 패밀리레스토랑의 친절함에 익숙해졌나봐요.
    이런곳은 사람 무시하는거 같아 또 가기싫어요.

  • 2. bistro
    '07.8.1 2:02 PM

    저도 성게알,해삼,멍게,전복 잔뜩 먹었어요.
    킹크랩은 줄섰다 실망해서 다시는 안갔고
    스테이크도 맛있었고 초밥도 좋았어요.
    롤도 다른곳에 비해서 밥 적고 작아서 좋았구요...
    요거트아이스크림과 커피, 팥빙수까지....20% 할인된 가격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 3. 단비
    '07.8.2 10:19 AM

    저는 특히 스시 밥적고 잔연산 광어 그맛ㄴ을 못잊겟어요

  • 4. 작은정원
    '07.8.3 10:42 AM

    회도 신선하고, 데판야끼 좋던데요..디저트도 괜찮고..
    아이스크림도 요거트 아이스크림이고...
    게가 뜨거운 것도 맘에 들고...(기다려서 그렇지...)성게도...
    롤하고 딤섬도 그만하면...

    뜨거울건 뜨겁고 차가울건 차갑고, 구색맞추려고 무리한 음식도 없고...

    아, 음료가 별로이긴 해요...꼭 후레쉬주스처럼 해놓고...사실은 걍 청량음료 비스무레...

    개인적으로 해산물 부페 중에서는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내돈 안내고 먹어서 그랬는지...)

  • 5. neococo
    '07.8.31 9:17 PM

    런치 11시반부터 3시반까지 2만2천원이었는데, 전 대만족이었어요!!!
    음료는 수정과랑, 식혜랑, 파인애플쥬스있었는데, 다 맛있었어요.
    모밀이 별로여서 그건 좀 실망했지만, 참, 특히 롤이 엄청 맛있던데요?
    크림수프도 그렇고, 닭꼬치랑 샤브샤브도 맛있어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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