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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전주비빕밥집 고궁

| 조회수 : 5,556 | 추천수 : 71
작성일 : 2007-03-04 23:29:38
전주에 본점이 있는 명동의 비빕밥전문점 고궁에 갔었어요.  그전엔 비벼먹는다는게 귀찮아서 비빔밥 안좋아했는데 지금은 최고의 음식이라고 생각됩니다.

그중에서도 전주가 비빔밥은 최고가 아닐까요.
25개월 애기 포함 세명이 가서 전주비빔밥, 돌솥밥 그리고 녹두빈대떡 주문했읍니다.  비빔밥 상차림이 8000원인데 딸려나오는 반찬중에 백김치, 김치 다 맛있고, 정통 비빔밥도 정말 맛있어요. 여러가지 나물..황포묵(??잘생각나지 않음..노란 색 묵), 익힌 육회(?  그전엔 날거로 나왔는데 지금은 익혀서 나온다는), 그리고 날 계란...이렇게 비벼먹으면 정말 맛있지요. 양껏 먹어도 나물탓에 불쾌하게 배부르지 않고 맛과 건강 두가지 다 잡을 수 있구요. 녹두빈대떡도 모양도 예쁘고..고기소를 넣어서 맛나요. 흔히 빈대떡전문점에서 돼지고기 넣어 구수하게 지진 것과 다르게 아주 세련된 모양입니다. 음~하고 감탄했읍니다.

여긴 일본 관광객도 많이 찾아와요. 일본 음식 달달하니 그런데 이런 풍부한 맛을 좋아하나봅니다.

몇년전에 전주 본점에 갔었는데, 본점은 커다란 기와지붕에.. 규모도 더 크고, 더 푸짐했던 것 같아요.  옆엔 차, 다기,한과를 판매하는 숍도 있었구요.

전주는 음식이 참 맛있어서  참 좋아요. 한번은 한정식집에 갔었는데, 너무 훌륭한 한정식 코스..어찌 그리 간도 딱 맛고 입에 착착 붙는지...좋아했는데 일인당 15,000원이라고 하더라구요. 4년전쯤인데 크게 변한건 없겠죠. 전주 콩나물 국밥도 먹고 싶고....
전주 사는 분들 부러워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uly
    '07.3.5 12:28 AM

    다음에 한번 가봐야겠어요. 글을 읽는 도중에 군침이~
    어제 친구들 만나서 명동 갔다가 저희는 장수분식에서 이것저것 먹었는데..ㅎㅎ

  • 2. 태현모
    '07.3.5 5:37 AM

    장수 분식도 좋은 집이에요..여름에 쟁반 모밀인가???먹으면 정말 맛있지요.
    분식집같은 분위기인데도 웬만하죠???

  • 3. 비구름
    '07.3.5 8:16 AM

    장수분식은 어디에요? 명동에 뻔질나게 가도 모르는데... 알려주세요...

  • 4.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7.3.5 8:18 AM

    전에 원대구탕이랑 같이 티비에 나왓던 집 아닌가요? 충무로 쪽이엇던것 같은데...황포묵도 전주에서 직접 공수 받는데요... 저도 맛잇겟다 비싸겟다 하면서 연락처를 알아놧거든요.... 저도 한번 가봐야겟네요

  • 5. 이경선
    '07.3.5 4:11 PM

    아~ 전주 비빔밥~ 먹고 싶어요~
    명동 어드매 있는감유?
    원글님~ 장소좀 알켜 주세요~~

  • 6. angie
    '07.3.5 6:56 PM

    인사동에도 고궁 있어요
    쌈지길 지하에 있죠
    명동은 세종호텔 뒷편에 있구요.

  • 7. 이쁜여시
    '07.3.6 3:07 PM

    분당에 있는..고궁은 맛이없더라구요~ 명동 본점은 맛있을라나^^

  • 8. kimi
    '07.3.7 12:13 AM

    명동 고궁은 맛이 있었어요.
    물론 일년전이라서 지금이야 어떤지 몰라도...
    잘한다고 입소문은 나 있읍니다.

  • 9. 산속으로
    '07.3.7 1:40 AM

    저도 시댁이 전주근처라 고궁 자주 가봤어요..^^
    전주본점 분위기는 전주비빔밥집중 제일 괞찮구요
    옆에 비빔밥연구소까지있어서 투자를 많이하신다고하더군요 맛도 맛있고..^^ 가격대가 조금높지만...ㅎㅎ 다음에 전주에가면 가보세요 ~

  • 10. ej
    '07.3.7 7:18 AM

    맛있어요^^ 나오는 반찬들도 깔끔해요.

  • 11. sweetdream
    '07.3.7 12:34 PM

    저는 전주에서 고궁갔다가 실망했거든요. 겉만 번지르르하고 맛이 덜해서 외지인들만 오겠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아예 고궁은 서울에서도 안가요. 개인적인 평가지만 반야 돌솥밥이나 한정식 먹었던 백번집이나 삼백집 등이 훨씬 좋았어요.

  • 12. 토요
    '08.9.5 5:03 PM

    아~ 반야돌솥밥 너무 맛있었어요. 그 생각나서 전주 가끔씩 가고 싶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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