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리에서 제자모임 하는데요..

[박인숙]

대학때 동기들과 교수님 모시고 제자모임하는데요..
예전엔 주로 강남서 모여서 일식도 먹고, 한정식도 먹고, 뭐 나름 고급스럽게 했었는데
다들 결혼해서 아이가 한 둘씩 생기니까 모이기가 쉽지 않아서 오랜만에 모임을 갖는데요.
아이들을 어느 정도 키워놓고 나니 우리끼리 수다도 떨고 싶고 바람도 쐴겸,
미사리로 나가기로 합의를 봤는데요.

제가 모임을 주도하는 편인데 전 미사리에 한 번도 안가봤어요.
그래서 분위기를 잘 모르데다가 무슨 불륜분위기다 이런 얘기도 들어본 적두 있구
분위기 좋은 곳은 음식 맛이 별로인 곳도 많아서 좀 염려가 되네요..-.-;;

교수님은 저희(93학번)보다  대략 13~14살  정도 많으신데 넘 편하세요..^^
남자피아니스트라서 그러신지 감성적이시고 우리들과 수다도 통하시구요.
적당히 편하게 얘기하면서 식사가 맛있는 곳 추천 좀 해주세요...

[이영희]

저기요...^^
친구가 미사리에서 (초입) 고추장 수제비 집 해요.
가격두 부담 없고,
맛도 괜찮은듯(매스컴도 몇번 탔데요)
멋진 서양식은 아닌지라...
감자떡 ,고추장 수제비,파전,만두,,,몇가지 하는데...^^;;;
한번 알아보세요.....^^
친구라는 분이 소개 했다고 하면 좀더 맛있는게 나올지..ㅋㅋ
물론 사장이나 알지요.

[jessamin]

제가 가끔 가는곳이 있는데 조안이라는 곳에 정약용 유적지 가시면 꽤 괜찮은 한식집이 있어요. 아마 유적지 입구서 보시기에도 크고 괜찮은 마당있는 집이 보이는데 모임 갖기 적당한 별실도 여러채 있고 좋더라고요.

[alice]

미사리 초입 "한채당" 멋진 한옥 한정식집 별실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