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내내 괴롭히던 허리.
물리치료와 침으로 치료받다가 정식으로 운동도 해야겠기에 맞았습니다.
걸어서 들어가 침대 실려 나왔네요. 주사가 생각보다 엄청 아팠어요.
그래도 배는 고파서 집에 가는 도중 우래옥에 들름...
![](https://www.82cook.com/imagedb/tmp/7e2da93ec98b174d.jpg)
보통 간판정도는 찍어줘야 할텐데 엄한 곳 찍습니다.
저 불판에 불고기 구워먹고 싶었나봐요.
![](https://www.82cook.com/imagedb/tmp/ff9cc88dd827cea1.jpg)
먼저 컵에 따뜻한 면수를 갖다줘요.
담담하고 구수한 맛이 냉면을 기대하게 하네요.
그 다음 나온 냉면국물에선 육향이 진하게 납니다. 근데 계란이 없네요.
아쉬운 비주얼이다 싶어 들춰 보았어요.
![](https://www.82cook.com/imagedb/tmp/3c50bc2ffbfee075.jpg)
역시 계란은 없었지만 배추와 무, 배가 적당히 썰어져 있습니다.
좋은 고기를 썼음에 분명한게 물에 빠진 고기인데도 맛있었어요.
면 끊어지는 느낌도 평양냉면 답게 뚝뚝..
평소 냉면에 꼭 넣던 식초와 겨자를 끝까지 넣지않고 본래 맛으로 먹어봅니다.
면과 육수만의 조화를 음미하며...
많이도 비싼 냉면 가격이 여기선 인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