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과 함께하다보니 국 끓일 일이 참 많습니다.
우리끼리만 살때는 그냥 찌개 하나 만이라도 같이 먹곤하였는데..
일일이 국을 끓여서 각자 끓여 내어야하니 이게 시집살인가 싶을때도있다.
누가 그랬을까?
어른들 모시는게 뭐 대수냐?라고 숟가락 하나만 얹으면 된다고...
그런말 하는 사람들 한 번 같이 살아보라고....
이런저런 국 걱정에 오늘은 감자탕을 끓여봅니다.
일단 가을에 그늘에 말려둔 시래기를 가마솥에 푹 삶습니다.
뭉건하게 삶아서 깨끗히 씻어 하루정도 물에 담가 아린물을 빼냅니다.
그다음에는 돼지뼈를 10,000원치(등뼈와의 사이에 살코기가 붙어있습니다) 사다가 또 가마솥에 물을 넉넉하게 잡아 뽀얀 물이 나올때까지 하루를 끓입니다.
첨에는 센장작불로 끓이다가 그다음에는 중불, 그리고 잔불로 은근하게 끓이면 뽀얀 국물이 나옵니다.
불린 시래기를 쫑쫑 썰어서 된장,고추장,마늘,양파,청량고추,고추가루,조미료를 넣어서
참기름도 조금 넣어서 손으로 박박 치댑니다.
그래야 시래기에 양념 맛이 배어서 맛있습니다.
펄펄 끓고있는 돼지국물에 이 모두를 넣어서 또 뭉건하게 끓이면서 마지막에 국간장과 파를 가지고 마무리하면 맛난 시골아낙네 감자탕이됩니다.
그런데 감자탕에 감자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감자를 넣으면 국물이 탁하게 된다고 넣지 말라는 식구들의 의견을 따라서 넣지않습니다.
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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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
시골아낙 |
조회수 : 715 |
추천수 : 0
작성일 : 2006-01-12 13: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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