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생이스트를 제과점에서 한스푼(-.-;;) 얻어다 만들어 먹었는데
너무 포실포실하고 맛있게 되었어요.
1차, 2차 발효 모두 잘 되었고, 부풀기나 폭신한 느낌이나 다 좋았는데
앙금이랑 야채속을 반죽을 잘못해 이상하고, 빵도 설탕을 적게 넣었다가 싱거워서
다음번엔 꼭 성공하리라 맘먹고 두번째 만들게 되었지요..
두번째는 또 제과점에서 얻어다 하기 힘들어 인스턴트 이스트를 썼어요.
레시피도 첫번째와 거의 같게 하고, 이스트 대신에 인스턴트 이스트를 썼을 뿐인데
이번엔 맛은 다 좋았는데 빵이 식자 딱딱해져 버렸어요..-.-;;
처음 쪘을때도 생이스트보다 좀 거친 맛이 났고, 포실한 느낌도 덜하고..
식었을때 찐빵이 딱딱해지는건 무슨 이유일까요...
생이스트나 인스턴트 이스트나 발효는 모두 잘 되었어요..
생이스트.. 발효 끝내줍니다.. 그냥 아랫목에 넣고 이불 덮었는데 반죽통 안에 온도계 넣고.. 혹시나 해서..
한창 발효될때 보니 약 35도 정도 되더라구요.. 반죽은 거의 세배가까이 부풀구요..-.-;;
얼른 꺼내서 잘 치대서 몇번 뽕뽕~ 소리나게 만들고 크기 줄이고 다시 아랫목으고...
한 30분 지나니 또 두배나 부풀어서 다시 꺼내 뽕뽕~ 가스빼고나니 꼭 아기 엉덩이처럼 폭신폭신하게 되어
잘 성형하고 앙금넣고 찜통에 넣고 찌니 간식으로 좋더라구요~
밀가루 500그램, 생이스트 20그램 넣어 50그램짜리로 나누니 15개가 나와요..
입맛에 맞는 야채나 견과류, 곡류 등등 넣어 찌면 간식으로 좋겠더라구요..
근데 인스턴트 이스트는 부풀기가 생이스트보다 쬐끔 덜하더라구요..
발효는 역시 아랫목에서 이불덮어 했는데 1차, 2차 모두 지나고 성형하기 전에 반죽 느낌이 약간 무거운게..
역시 찌고 나서도 폭신한 느낌보다는 약간 거친느낌이 더 나고 식고나니 딱딱해지고.....
첫번째 생이스트빵일때는 녹즙을 갈아서 건더기와 함께 넣어 반죽하고,
두번째 인스턴트 이스트빵일때는 녹즙을 갈아 국물만 쪽 걸러서 반죽했는데 그 차이도 있을까요??
인스턴트 이스트에 대해 더 공부하고 다시 만들어볼까 생각중인데
의외로 인스턴트 이스트의 사용법이 생이스트보다 힘들더군요..
첫번째는 막걸리 술빵, 두번째는 생이스트빵, 세번째는 인스턴트 이스트 빵...
쬐금 빵에 질려(-.-;;) 좀 지나서 인스턴트 이스트로 다시 만들어볼까 해요..
그리고.. 궁금한게 있는데요..
빵반죽에서 식용유를 넣는 이유가 뭐예요???
만능반죽을 기본으로 하는데 넣으면서도 늘 궁금했어요...^^;;
왜 빵 반죽에 식용유를 넣는가 하구요... 아시는 분 계실까요??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찐빵이 딱딱해져요...
remy |
조회수 : 1,731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5-04-25 00: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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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앙빵맨
'05.4.25 1:36 AM빵을 만들면서 꼭 들어가는 재료 중에 유지도 빠지지 않는데요 유지는 반죽이 팽창하는데 있어 윤활유 역할을 합니다 또 빵을 오래 보관 할수 있게 도와주며 부드러운 맛을 줍니다..
액체인 기름(면실유, 식용유)과 고체인 지방(팜유, 버터), 가공유지(마가린, 쇼트닝)등이 있습니다..2. remy
'05.4.25 1:38 AM아.. 그렇군요~!! 정말 감사합니다..꾸뻑..!!
3. remy
'05.4.25 10:14 AM인스턴트 이스트는 500그램에 10그램 넣었습니다.
인스턴트 이스트의 양은 밀가루 양의 1-2%라고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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