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르고 벼르던 마늘스파게티

[scymom]

드디어 해먹었습니다.
별로 바쁠것도 없는데.
저 혼자 먹자고 국수 삶기가 잘 안되서요.
애들은 토마토 스파게티 해주고 저는 따로 마늘 스파게티 해 먹었어요.

그런데 레시피(김윤곤님이 올려주신) 보면  국수를 20분간 삶으라고 하셨던데,
20분이 맞나요?
전 약간 씹히는 국수가 좋거든요.
그, 가운데 심이 보인다나 어쩠다나 하는 그 상태요, 알덴데,,,였나.

아무튼 담백하고 건강에도 좋을 것 같고, 제 입에 잘 맞는군요.
다음번엔 남편한테도 선보여야 겠어요.
매일 실험용 몰모트 역할 싫다고,,,,
제 새로운 음식으로의 개척 의지를 꺽었었거든요.ㅋㅋ

다음엔 플럼토마토 사다가 글로리아님이 알려주신 토마토 병조림 하려구요.
음, 맛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플럼 토마토가 송이토마토 맞지요?

집에서 맛있는 음식 해 먹는건 좋은데,
이러다가 맘속으로만 외치고 있는 사회진출은 언제 할른지..^^;;

[김혜경]

며칠전에 보니까 마샤 스튜어트도 병조림을 잔뜩 해두던데...

[scymom]

예, 저도 봤어요.
그 병조림용 뚜껑 아이디어 좋던데. 그쵸?
우리나라에서도 팔까요?

[글로리아]

송이토마토 맞아요. 가능한 알이 굵은걸로 사세요.
모양이 플럼토마토와 똑같아서 그렇게 짐작되는데
정말로 서양에서 병조림하는 플럼토마토와
우리나라 슈퍼마켓의 송이토마토가 같은 품종이다...이거 확신 못합니다.
토마토 병조림은 토마토 끓이기보다 병 열탕소독하는게 일이죠.
성공하십시오!!
그런데 마사 아줌마는 병조림 뚜껑을 어떻게 썼대요?

[scymom]

뚜껑이요, 하나로 붙어 있는게 아니고 음,,,,윗부분과, 옆부분이 따로 있었어요.
그림이 그려지시나요?...^^
그러니까 둥그런 원판이 있고 옆부분의 링같은 것이 따로 있어서,
원판으로 덮고, 링으로 돌려서 닫던데,
토마토를 다 넣고 나서 병 뚜껑을 살짝 덮었다가
나중에 그 병을 다시 열탕 소독하더군요.
그리고나서 뚜껑을 꽉 닫던가? 아무튼 그랬네요.
틈틈이 보느라고 과학적인 원리 설명은 못 듣고요.
아니면 그냥 이유 없이 그냥 그렇게 사용한건지...그건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