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전문가님들 봐주세요...

[브라운아이즈]

반죽이 된 것은.. 방망이 모양잡아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썰어서 하구요..
반죽이 질은 것은.. 그냥 숟가락으로 떠서 모양잡아서 그냥 굽는데요..

어떤 쿠키는 냉장고에 넣었다가 하라는게 있구요..
어떤 쿠키는 냉동실에 넣었다가 하라는 레시피가 있는데..
냉장실에 넣는것과 냉동실에 넣는것의 차이는 뭐일까요??
반죽이 질고 되구의 문제인지..
그리고 냉동실에 넣는 된 반죽도 냉장실에서 휴지(?)시켜야 하는건지..

아.. 정말 제과제빵의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저번에 된반죽을 냉동실에 넣었다가 한건.. 모양이 괜찮았어요..
그런데.. 며칠전에 숟가락으로 떠서 하는건 모양잡기가 불가능한 관계루..
모양이 영.. 맛은 뭐 괜찮았지만.. 남한테 주기엔 정말로 거시기한 모양이었죠..
냉장실에 넣었다가 모양을 잡는게 더 나을까요?

[키세스]

전문가는 아니지만... ^^;;
전 숟가락으로 모양 잡는 거 포기했어요.
그냥 한 숟가락 둥글게 올려놓고 면장갑 위에 위생장갑 끼고(온기가 전해질까봐 ^^;;) 꾸욱 눌러서 대강 둥글게 모양 잡아줬어요.
바삭하고 모양도 그럭저럭 괜찮던데요. ^^
특히 아주 빨리됩니다.

[나나]

냉장이나 냉동이나...
하는 이유 수분을 골고루 분산 시켜서,반죽을 구웠을 때 바삭하게 하기 위해서예요.
반죽속의 버터가 녹으면 밀가루와 만나 질척해지면서 점성이 생겨서,
반죽이 구웠을 때 딱딱해 지거든요,
냉동은 바삭함을 위한 것도 있지만.조금 더 씹는 식감이 단단하고 고소하게 느껴 지게 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 거예요.

냉동 반죽에 비해 냉장 반죽은.냉장실에서 꺼낸 반죽을 재빨리 작업을 해 줘야.모양이나 맛에서 마이너스 요인이 줄어들어요.오븐은 충분히 예열한 상태에서.대부분의 쿠키는 맨 윗 상단 부분에 팬을 놓고 굽는게 좋구요.
여름은 쿠키 만들기에 어쩌면 기온이 안 받춰줘서 너무 온도가 높은 실온에서 과자 만들기는 힘들어요.

그리고.반죽을 둥그렇게 뭉쳐서 비닐에 싸서 뒀다가 굽는 것 보다.
조금은 도톰하지만.네모난 백과사전처럼 모양을 잡아서 비닐이나 랩에 싸서 냉장실에 뒀다가 ,밀대로 밀거나 수저로 모양을 잡아서 만들면,쿠키색이 골고루 예쁘게 나와요.
동그란 모양의 쿠키의 경우 반죽이 질게 되는 것들은 아이스크림 스쿱으로 떠서 만들면 편하구요.전 수저로 모양잡아서 포크로 눌러 주는게 제일 편해서 그렇게 많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