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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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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생일잔치에 닭튀김

| 조회수 : 2,304 | 추천수 : 4
작성일 : 2004-04-27 17:32:55
금요일이 딸아이 유치원에서 생일잔치가 있는 날입니다.
생일이 해당된 아이들은 음식을 한가지씩 맡아서 하나본데
좀전에 담임선생님께서 하연이는 닭튀김을 2마리분만 해오면 된다는군요.
근데 당일 아침 9시 반까지 배달이 되야된다고 하니
그시간에 치킨집이 할리 만무하고 딸아이 입학하고 첫 생일잔치이니만큼
엄마로서 뭔가 해줘야할 것 같은 중압감으로 일밥과 칭쉬를 뒤지다가
김할머님표 닭튀김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래서 제 계획은 목욜쯤 코스트코가서 닭다리만 두팩쯤 사다가
씻어서 소금,후추,생강가루 등에 재놨다 당일 새벽부터 튀겨볼까 합니다.
문제는 튀김기도 없고 식구들이 그냥먹을게 아니라 실패를 해선 안된다는 겁니다.
책이나 키친토크에 올라온 글들을 검색해서 읽어보니 쉽고 맛난다고 되어있는데
그래도 걱정스럽습니다.
닭튀김 해 보신분들 하면서 요리팁이라던가 세부적인 정보 같은거 있으면 올려주세요.
-낮은온도에서 오래 튀기라도 되어있는데 그럼 몇분정도 걸리는지
-양이 많으면 세네번 나눠서 튀겨야 할 것 같은데 그럼 뒤에 튀긴게 지져분해 지진 않을지
암튼 제게 용기를 주세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ijou
    '04.4.27 6:02 PM

    보통 닭 한마리(900g 정도)를 토막 낸 후 소금 후추 간한 다음에 달걀 한개 녹말가루 5 스푼 넣어서 주물주물한 다음 튀깁니다 약한 불(중불보다 약하게)에서12분에서 15분정도 하니까 적당하던데요 닭다리 2Kg 사셔서 칼집 내서 준비하시구요 저는 서너 번 나누어 튀긴 정도로는 지저분하진 않더라구요 거의 성공합니다 맛있게 준비해 주세요 참 저 정도면 한번만 튀겨도 되지만 그래도 다 익었는지 확인하고 보내세요

  • 2. 김혜경
    '04.4.27 6:03 PM

    닭다리 두팩 정도면 서너번 나눠 튀기셔야할 것 같아요.
    사용하시는 냄비나 기름의 양 때문에 딱 잘라서 몇분 튀겨라 하고 말씀은 못드리지만 기름에 꽃소금을 넣어봤을 때, 넣은 후 1초 쯤 후 소리가 나는 정도의 온도에서 20~30분은 튀기셔야할 거에요. 튀김재료 근처의 방울이 아주 작아질때까지요...
    그리고 체로 위에 뜨는 재료는 좀 건져가면서 튀기면 나중 것이 그리 지저분해지지는 않아요.
    단 녹말가루가 닭에 충분히 스며들어야 해요..
    아, 이럴 때 이 과정을 동영상으로 보여드려야 하는건데...

  • 3. 승연맘
    '04.4.27 6:36 PM

    선생님...최초로 시도하는 요리 동영상 화보집 어때요? 모이면 CD 구워서 파는 겁니다.
    어떻습니까? ㅋㅋㅋ, 일단 이 사이트에서 시험적으로 가동해보심이 어떨지...

  • 4. 맘짱
    '04.4.27 8:07 PM

    저는 이렇게합니다
    먼저 닭에 칼집을내고 아이들이 먹을닭으 닭봉이 좋던데
    마늘,후추,카레가루,술(먹다남은소주)넣고주물러 냉장실에 하루밤보관,소금도 약간
    튀김옷은 따로 반죽하지말고 그냥 튀김가루를 묻혀서 툭툭턴다
    그리고 기름에 겉이 약간 노랗게 변할때가지 튄다(2번)
    카레가루에 재워두면 닭냄새도 없고 간도 적당이배여서 좋더라구요
    아빠들 술안주도 좋아요

  • 5. yozy
    '04.4.27 8:54 PM

    손잡이를 은박지로 감아주세요.
    그럼 애들이 잡고 먹기가 편하답니다.

  • 6. 엘리사벳
    '04.4.27 10:06 PM

    맞아요, 부위별로 포장되어 있는걸 사서 튀기는 것이 좋을거 같아요,
    혜경샘은 닭다리요? 저는 어깨봉을 주로 애용한답니다.

    이것도 저것도 자신없으시면 슈퍼에 치킨튀김 가루 판매합니다.
    밑간(소금, 후추)한 닭에 두세스푼정도의 가루를 뿌려 뒤적거린후
    날가루에 습기가 스미면 튀기세요.

  • 7. 나나
    '04.4.27 11:03 PM

    닭을 토막난것을 준비 하세요.
    아니면 애들 먹기 편하게..안심 같은 뼈 없는 부분육을 쓰거나..
    다리나 닭봉처럼 잡고 먹기 편한 부분육으로 장만해서.
    최경숙 선생님 책에서 보고 배운건데요.
    닭다리의 같은 두꺼운 부분은 포크로 찔러 두구요,
    소금,후추로 약하게 밑간해 뒀다가..
    끓는 물에 파,마늘,생강,양파,후추 정도 넣고 삶아 냅니다.
    미리 삶아서,국물 채로 식혀서,냉동이나 냉장 보관 해 뒀다가.

    아침에 튀김옷 입혀서 튀겨서 보내기만 하시면 되요.
    이렇게 하면,튀길 때 핏물도 안 빠지고.덜 누리고,.
    닭이 충분히 익었기 때문에 속은 덜 익을 염려도 없고,
    튀기기도 수월해요.
    식어도 살이 촉촉해서 맛이 더 좋구요.

  • 8. 현이네맘
    '04.4.28 8:55 AM

    나나님.
    보관할 때는 국물을 제거하고 하는거죠?
    돼지갈비 바베큐는 미리 삶아서 굽는 것은 알았는데
    닭튀김도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은 새로운 사실입니다.

  • 9. 나나
    '04.4.28 10:14 AM

    현이네맘님...냉동 보관이던 냉장보관이던,,삶은 국물 채로,,
    식히거나 냉동 보관 하세요.
    그래야 수분이 안 날라가요^^..

  • 10. 하연맘
    '04.4.28 10:25 PM

    선생님의 긴 댓글부터 여러분의 세심한 조언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성공하길 빌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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