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겉절이를 해보려고 합니다... 냉장고에 얼마나 보관이..

[harry_jh]

겉절이를 해보려고 하는데 생배추, 굵은소금, 멸치액젓, 고춧가루, 마늘가루.. 정도가 있는데요,,

이정도면 겉절이 해도 될까요?

그리고 아무래도 완전 김치가 아니라 냉장고 오랜보관 힘들겠죠? 한달은 가나요?!

[remy]

익은 것도 괜찮다면 다 먹을때까진 갑니다..ㅎㅎ
마늘은 가루 말고 생마늘을 다져서 넣으세요.
어느 나라든 마늘은 먹으니까 식품점에 가면 구하기 쉬울거예요..

한꺼번에 많이 담지 마시구요,
한포기정도씩만 담으세요..
버무릴때 설탕 쪼금 넣으면 훨씬 맛있어요..

[스텔라]

참기름만 안넣으면 그리고 소금양만 충분하면 그대로 익어요. 보통 김치처럼요.
저는 유학 생활한다면 젊은 분이고, 또 외국 친구들과 접촉도 많을테니 마늘, 파 넣지말고 담그시라 추천하고 싶어요.
파 마늘 안넣어도 김치가 맛있을 수 있어요, 간만 맞으면요. 익은 마늘이 아닌 생마늘 숙성된 냄새는 특유의 향이
오래 가니까 수퍼 가면 마른 마늘 가루 있죠? 그거로 대체하세요, 꼭 마늘을 넣으시려면요.

[꾸미]

오래 두고 먹을 겉절이는 담을때 설탕은 아주 아주 조금, 식초, 참기름은 넣지말고 먹을때마다 넣어 드세요.
겉절이가 냉장고에서 김치처럼 익으면 아예 한번 먹을만큼씩 지퍼백에 넣어 냉동시키세요.
먹고싶을때 지퍼백째 물에 잠깐 담궈놓으면 먹기좋게 녹아요.
얼리지 않은 것보다 약간 쭐깃거린다고 해야하나 하여튼 그런데 귀한 김치를 시어서 못 먹어 버리기엔 너무 아깝잖아요.
그리고 신김치는 버리지 말고 물에 하얗게 헹궈 참기름, 설탕 조금 넣고 볶아드세요.
저도 김치가 귀한 외국에서 살땐 김치국물까지 냉동해서 아끼며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