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카레했어요 (사진 없어요;;)
너무도 부족한 반찬솜씨로..;; 먹을게 없더라구요;;
남편은 시어머니 김치만 입에 달고살고.
요즘 82알게되고..그전에는 다른분들 만드신거 요리발견하면 네*버에서 검색해서이것저것 만들기는 했거든요.
하지만 들인 공은 엄청나지만..남편의 반응은 영 시원찮고.. ㅡㅡ;;
아주 맛나다고 발광을 치는 남편을 보고싶었던겐지;;;; 섭섭할때가 가끔가끔있답니다.
요리 못했으니깐..당연한 반응이겠지만 생각도 하긴하지만요;;
며칠전부터.. 피클을 검색하고있는데.. 카레피클을 알게되고. 어쩌다보니.. 카레를 검색하고있는 저를 발견했답니다.. ^^;;;
다른분들 카레를 이리저리 보다가.. 냉장고에.. 두달가량전에 집들이한다고 큰넘으로 산 카레봉지가 생각나더군요. 그때 만들었는데.. 다른걸 시켜먹었더니..그 많은카레 아무도 안먹었다는 후문이.. ㅜㅜ
밥도 무진장 많이해서..몇날며칠을 카레를 먹었죠..
제가 카레에 요상한거..케찹이라던가.. 커피같은거 뿌려서.. 대충.. 감오시죠? 얼마나 힘들게 먹었는지.. ^^;;
검색하다 말고 냉장고로 달려가 이리저리 잠자고있는 채소들을 끄집어내었죠. ^^
냉장고에 있는 카레. 이거저거 넣으면 좋더라하던거중 집에 있는 재료들을 넣고
브로컬리,고구마,감자도 하나,양파는 잘게 다져서, 고기는 없어서 패스 (참치캔은 있었지만.. 제외;;;)
마지막으로 상해가는 사과중 멀쩡한부분 ,당근,오이도 조금..;;(어제 오이소박이하고 끝부분이 조금남았길래..;;), 팽이버섯도 넣구. ^^; 월계수잎도 두개 넣고.. ^^
늘 하던대로 마지막에 커피를 넣으려나..지난번의 실패를 교훈삼아(저는 좋았지만.. 남편의 입맛엔;;;)
만들었답니다.
남은 카레양이 얼마인지 몰라서 대충 눈짐작으로 완성..
좀전에 밥에 얹어 먹었어요. 미리 사진을 찍었어야하는데..11시 반이 다되어가는 지금에서야 먹는 첫밥이라...그만.. @.@
맛이..그동안 제가 넣지 않던 재료들이 많이 들어가서인지.. 조금 색다르지만..
고구마랑 사과랑.. 양파를 잘게 썰어서인지.. 무지 다네요..;; 남편 먹을까싶네요. 전 단거 좋아하고 남편은 담백한 맛을 좋아하니;;;
오늘 남편 저녁신단은 이 카레로 낙찰이긴한데... 다른것도 더 찾아봐야겠어요...
몇시간째 계속 검색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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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화공주
'05.3.21 1:51 PM오!~카레에 커피를...??
어떤 맛일까 무지 궁금해 지는데요...저희집 냉장고에도 먹다 지친 카레가 꽁꽁 얼려 있는데...
오늘저녁에 색다르게 한번 넣어봐야 겠네용...^^*2. 김혜진(띠깜)
'05.3.21 2:56 PM진짜~~ 카레에 커피를 넣으면 향이 더 좋아지나요??
드셔보신(늘 그렇게 만드신다니) 느낌을 좀 말씀 해 주세요.
다음에 따라해 보게.....^^3. 무늬만 주부
'05.3.21 4:31 PM커피 넣는다니생소하신가봐요. ^^;; 그런데 별다른 차이를 못느끼거든요..맛이 좀더 진한맛이 난다고 해야하나요? 그정도만;; 전 1회용 커피믹스 한봉지넣거든요. 카레 두봉지에. 케첩도 한스푼정도 넣고.. 먹던 쵸콜릿있음 몇조각넣기도하구요. ; 우스터소스도 조금넣고.. 이것저것 짬뽕으로 하는걸 좋아하거든요
그렇게 먹으면.. 그냥 카레봉지 뒤에 나온 조리법보다 더 달콤하고 진한맛이나요.^^
저는 단걸좋아하니 좋지만.. 그냥 담백한거 좋아하는사람은.. 이리 달콤한 카레는 별로라고하더라구요;;
전에 만화책을 봤는데 카레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재료들 소개가나온적 있거든요. 카레에 우유를 넣기도 하고 케첩. 우스타소스, 쵸콜렛등등.. 종류가 꽤 많았는데 그당시 집에있는걸로 넣던게 습관이 되었거든요. ^^
그런데 카레 마지막에 거의 다되어갈때 사과를 넣으면 아삭거리면서 달콤한게 꼭 바몬드카레같아요. 미리 감자같은거랑 같이 넣지 마시구요.
다른과일은 안넣어봐서 모르겠지만 단단한정도가 사과가 제일 좋은거 같더라구요. ^^4. 김혜경
'05.3.21 8:10 PM오..커피라구요...일단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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