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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 만두 한번 해보세요...

| 조회수 : 7,392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5-02-21 21:30:01
아래 런~님의 만두를 보면서 생각나서 올립니다.
지난 1월 중국 친지집에서 먹은 만두 입니다.

그 댁에 일하시는 한족 아주머니가 우리를 환영하는 뜻에서 만두를 두번 해주셨는데
한번은 아래 런~님이 올려주신 고기 만두, 그리고 또 한번은 이 만두인데..
고기 만두보다 훨씬 맛있었구요. 아주 상큼합니다.

재료 : 중국부추, 달걀, 초간장
1. 중국부추는 쫑쫑 잘게 썰고
2. 달걀은 식용유 조금 두르고 스크램블드 에그 만들듯이 휘저어서 익힌후 식힌다.
3. 부추와 식힌 달걀을 섞어서 소를 만들고 만두를 빚어 끓는 물에 넣어 익힌다.
4. 초간장 준비하여 찍어먹는다.

아주 간단하고요. 그 아주머니는 만두피도 밀어서 좀 두껍게 빚으셨는데 만두 만드시는 속도가 엄청 빠르더라구요.
저는 아래 동그란 것 하나 만들고 그만 두었습니다.ㅎㅎㅎㅎ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스테리
    '05.2.21 9:42 PM

    간단하지만...상큼할듯 싶네요...^^*

  • 2. 런~
    '05.2.21 9:49 PM

    저렇게 만두피를 밀어야 제맛인데 저는 그냥 시판용 만두피 사다가 했어요..^^
    정말 중국부추..한국에서 호부추라고 하는데 그걸 넣어야 또 제대로인데 말이죠..^^

    오우....정말 고기를 넣지 않고도 만두가 되는군요..^^
    한편으로 신기하기도 하구...정말 잘 봤습니다...^^

  • 3. cook엔조이♬
    '05.2.21 9:54 PM

    고기를 넣지 않은 부추 만두네요.
    정말 맛있겠어요.^^

  • 4. 꽃게
    '05.2.21 9:57 PM

    아주머니 만두 만드시는 것 자세히 보니까 만두피 끝을 붙이지 않고 조금 남겨두더라구요.
    물에 쪄도 터지지 않고 안으로 약간 물이 돌면서 축축해지구요.
    그런데 우리네 파는 얇은 만두피는 그렇게 만들면 터지지 않을까 싶어요.
    아! 만두 삶아낸 물도 버리지 않고 만두 먹을때 국물 대신으로 먹었어요.
    별 간도 하지 않고 그냥 뜨거운 물 마시듯이~~~
    하여간 맛있었어요~~~ㅎㅎㅎㅎㅎ

  • 5. 두들러
    '05.2.21 10:10 PM

    제가 만들어도 맛있을진 모르겠지만
    어쨋든 의욕이 불끈. 감사합니당.

  • 6. marianna
    '05.2.21 11:59 PM

    예전에 상해있을때가 생각나네요..
    중국사람들은 만두를 굉장히 쉽게 만들어요..
    특히 남자들.. 어찌나 빠르고 잘 만드는지..
    이 만두 보니 옛날생각 나네요.. ^^
    저두 한국오면 꼭 해 먹겠다고 다짐했는데 잘 안되는군요..
    참!
    소는요.. 부추도 넣지만 셀러리도 잘게 썰어서 넣어요..
    입맛에 안 맞아 하는 한국인도 있지만 저는 나름대로 괜찮더라구요..
    한번 해 보세요.

  • 7. 빈수레
    '05.2.22 12:36 AM

    아, 이 부추만두랑 샐러리만두, 여자들은 상큼하다고 좋아해요.

    참 쉽고 맛있는 만두더라구요(전 두부 물 빼기 못 해서, 만두 안 만들어 먹거든요, ^^;;;)....

  • 8. champlain
    '05.2.22 1:06 AM

    오호~~ 이런 만두도 있군요.
    소가 간단하니 함 해봐야겠어요..^^

  • 9. 글로리아
    '05.2.22 1:33 PM

    꽃게님, 이 레시피는 당장에 실험에 들어갑니다.
    달걀 바싹 익히나요? 아니면 좀 흐멀흐멀하게 할까요?
    달걀 스크램블드 할때 소금.간장 간 없이 가는지...
    부추대 달걀 비율이 문제인데 여하튼 저 사진처럼만 나오면 되는 것이겠죠?
    팔을 걷어부치려니 질문이 쏟아지네요.^^

  • 10. 꽃게
    '05.2.22 3:10 PM

    예 글로리아님...
    달걀 바짝 익히고 소금 조금 넣으심이~~~
    부추대 달걀 비율은 저 정도면 충분했어요.
    저도 달걀이 적지 않을가 했는데 먹어보니 아니었어요.
    그리고 익으면 부추가 숨이 많이 죽거든요.
    속을 넉넉히 넣으셔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나머지 간은 먹을때 간장 찍어서 먹기땜에 괜찮았어요....

    정작 저는 할 엄두도 안냅니다요.ㅎㅎㅎㅎㅎ
    아마 우리나라 중국집 메뉴에도 있을 것 같은데요.

    하얼빈 호텔에서 중국어로만 쓰인 메뉴판 들고 정말 찔찔 매다가 안전하게 읽을 수 있는 것으로 시켜보자하고 어림잡아 시켰더니 저 만두가 나왔어요.
    결국은 장춘으로 전화 걸어서 원격통역을 받아 가면서 저녁을 거하게 시켜 먹었답니다.ㅎㅎㅎㅎㅎ

  • 11. 봄&들꽃
    '05.2.22 3:11 PM

    어쩜...
    전 만두에 들어가는 돼지고기가 맨날 좀 그랬는데...
    이것두 제 평생 레서피에 추가했어요. ^ ^

  • 12. 채원맘
    '05.2.22 8:43 PM

    만두피할 때 익반죽하면 쫄깃하고 잘 익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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