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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해물볶음밥으로 변신한 잡탕밥...

| 조회수 : 2,558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03-19 10:12:41
점점 자리가 없어져가는 불쌍한 냉동고를 위해 냉동고 청소를 실시!
잡탕밥을 해먹기로 하고 해물을 주섬주섬 꺼냈읍니다.  
냉동 야채도 꺼내고, 양파도 썰고 매운 고추도 썰고...
팬을 꺼내놓고 볶다가 굴소스 넣을 때가 되었는데 갑자기 매운게 먹고 싶은거있죠?
모르겠다~ 그냥 해물 볶음밥 해먹고 말자~

보통 chilli garlic sauce를 잘 넣는데 한국에는 없을 것 같아 두반장을 한번 넣어보기로 했어요.
(82쿡에 올리기 위한 실험정신! ㅋㅋㅋ)
두반장을 넣어 한번 섞어 볶아주고 밥을 넣고 더 볶고는 맛을 보니 뭔가가 부족한듯한~
냉장고를 척. 열고 소스병들을 바라보니 돈가스 소스가 저요! 저요! 하더군요.
(저는 불독표 과일과 야채 돈가스 소스 씁니다)
돈가스 소스를 한숟갈 넣고 볶아주니 아~ 역시~

이리하여 잡탕밥은 해물볶음밥으로 변신하여 제 입을 향하여 힘차게 전진~
사진요? 없읍니다.... 배가 너무 고파서.... ㅎㅎㅎ

밥볶을때 돈가스 소스 들어가니까 좀 이상한가요?
저는 집에 있는 소스는 거의 다 넣고 볶아봤어요 ㅎㅎ
돈가스 소스만 넣고 볶아도 맛있어요...
집에 남아도는 소스 있으면 한번 밥볶을때 넣어보세요..
조금 별로인것도 있지만 그럴 경우도 다른걸 넣어 보충해주면 괜챦아져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솜사탕
    '04.3.19 10:30 AM

    히히..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시는군요. 평소에 쓰는 소스대신에 한국에 있을 소스 일부러 구해서 만드는 실험정신!

    볶음밥에 돈가스 소스 넣는거 하나도 안 이상해요. 전 가끔 우스터 소스 넣어서도 볶고, 케찹 넣어서도 볶고.. 그래요.

    김치볶음밥엔 타바스코 소스 조금 떨어뜨려 마무리 해주면 환상이지요.(물론 김치 자체가 환상이면.. 여기선 김치가 귀하고 아까와서 잘 안하게 되지만요.. ^^;;)

  • 2. 솜사탕
    '04.3.19 10:30 AM

    참! 오늘은 사진 없어요???

  • 3. sca
    '04.3.19 10:37 AM

    ㅋㅋ 솜사탕님 위에 썼쟎아요... 배가 너무 고파서 사진 찍을 시간이 없었어요 ㅋㅋㅋ

  • 4. 우렁각시
    '04.3.19 10:47 AM

    글쵸, 솜사탕님?
    김치찌개, 김치전, 김치 볶음밥은 큰 맘먹고 먹는거~~
    남아도는 신김치 처분...이런 소리 들을때 마다 우렁각시 가슴이 찢어 집니다..m.m

  • 5. 솜사탕
    '04.3.19 10:52 AM

    ㅋㅋ 글을 꼼꼼이 읽는다고 읽었는데.. 가끔 저 이래요.. 죄송 죄송. ^^;;

    우렁각시님.. 마자요..
    김치 국물도 모두 모아서 국도 끓이고 전에도 넣고..
    김치소 털어서.. 혹은 물에 헹궈서.. 신김치가 남아돌아요..
    이런 말 들으면.. 제 가슴도 찢어진다죠.. ㅠ.ㅠ

  • 6. 이론의 여왕
    '04.3.19 11:13 AM

    우리 교수님, 예전에 미국에서 김치 한 병 사다가 배추만 건져서 드시곤,
    남은 김칫국물에다 양배추 썰어넣어 두고 드셨다던데...
    미국 계신 님들 얘기 들으니까 눈물이 앞을 가리옵니당.ㅠ.ㅠ

  • 7. 제임스와이프
    '04.3.19 11:40 AM

    정말 미국계신 분들 눈물납니다. ^^;;
    사진이 없어 좀 서운하네요...볶음밥 상상만으로 군침나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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